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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사회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필수”
전남의사회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필수”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3.10.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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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초과 2만5000원 이하 본인부담 현행 20%에서 15%로
대한노인회 전남지부와 공동성명 발표···초과분의 30%에 2000원 더해야

노인외래정액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정양수 회장은 지난 11일 간담회를 열고 공동성명서를 통해 “빠르게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은 필수”라고 밝혔다.

이날 최운창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는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전라남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가 함께 추진하여 2018년, 총 진료비 1만 5000원 이하는 1500원을 정액 부담하되 △진료비 총액이 1만 5000원 초과~2만원 이하이면 본인부담 10% △2만원 이상~2만 5000원 본인부담 20% △2만 5000원 초과 본인부담 30%로 계단식 정률부담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행 노인외래정액제는 노인들의 적정진료 제공에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어 노인들의 외래 본인부담금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며 "의료계는 2만원 초과 2만5000원 이하 진료비 구간에서의 본인부담을 현행 20%에서 15%로 낮추는 방안과 2만원 초과분의 30%에 2000원을 더하는 방안을 개선안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양수 회장은 “대한노인회에서 적극 나서야 할 일을 의사회에서 추진하고 있어 매우 고맙다”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노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최운창 회장은 “최근 독감 증세가 심하니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하면서 코로나19와 동시 접종도 독려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양수 회장은 “의협에서 노인회법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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