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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0월 6일
[제약업계 소식] 10월 6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10.06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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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GC녹십자, 면역질환 신약개발 공동연구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면역질환 신약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 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타겟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Modality)로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겟에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제작하고 특정 장기에 전달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화 과정을 수행한다. 동아에스티는 GC녹십자가 제작한 물질을 세포 수준에서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될 물질의 다음 단계의 개발 과정에서도 양사가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며 도출될 결과의 권리는 공동으로 소유한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유입된 미생물이나 자체 세포 손상은 염증반응을 통해 잘 제거되면 문제가 없다. 급성 염증이 면역반응으로 잘 처리되지 못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서 나타날 수 있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정형화된 공동연구 형태에서 벗어나 전통 제약사간의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각 사의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을 증대해 가면서 연구와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혁신적인 면역질환 신약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C 녹십자 정재욱 R&D 부문장은 “양사의 협력이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 협동 ‘제약바이오산업 ESG 실무교육’ 개최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학계 등이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 이해와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생산성본부, 숙명여대 등 5개 기관·단체는 오는 23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505호에서 ‘제2회 제약바이오산업 ESG 실무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제약바이오 ESG 현안과 법률 이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요령, 기업 대응 사례 등 실무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사전 교육에서는 ‘ESG 경영의 배경과 이해’, ‘기후환경 변화와 주요 이슈’를 다룬다. 6개 세션의 당일 현장 교육에서는 △ESG 차원에서의 제약바이오업계 주요 이슈 및 대응 △ESG 주요 법률 이슈와 대응 △제약바이오업계의 공급망 ESG 이슈 및 대응 △ESG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실무 △우수 제약바이오기업 실천 사례(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패널토론 및 기업 간 현안 공유가 진행된다.
 
지난 7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1차 교육 때보다 산업 현장의 ESG 실무담당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보완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신청은 각 단체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궁금한 점은 숙명여대 LINC3.0 추진팀(linc3.0@sookmyung.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비는 15만원이며(주최단체 회원사는 할인 혜택 적용) 선착순 30명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한국릴리, 세계 봉사의 날 맞아 각양각색 봉사활동에 전 임직원 동참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지난 9월25일 자사의 대표적인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프로젝트인 16번째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GDOS)’을 맞아 전 임직원이 전국 각지에서 취약계층을 돕거나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세계 봉사의 날’은 한국릴리를 포함해 전 세계 일라이 릴리 임직원들이 1년에 하루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다. 2008년 시작돼 열여섯 번의 세계 봉사의 날을 통해 약 1000개 이상의 봉사 활동 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며, 120만 시간 이상 전 세계 릴리 직원들의 노력이 누적됐다.

한국릴리는 2010년부터 세계 봉사의 날 프로젝트에 동참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아동·노인·장애인·환경 등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한국릴리 직원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관들을 발굴했다. 또한 세계 봉사의 날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봉사활동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먼저 아동과 관련된 봉사활동은 서울 동작구 소재의 청운보육원에서 진행됐다. 한국릴리 직원들은 보육원에서 보살피고 있는 아동들과 함께 근처 공원을 방문했다. 

무더운 여름 외출 기회가 적었던 아동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릴리 직원들과 안전하게 야외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청운보육원은 한국릴리가 지난 2017년에 세계 봉사의 날 활동으로 인연을 맺었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일부 직원들은 보육원에 남아 시설 정리 정돈 및 청소를 도왔다.

또한 한국릴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했다. 먼저,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지어 드리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점심 배식 봉사에도 참여했다. 이날 한국릴리 직원들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드릴 식사 준비부터 배식 및 정리까지 전 과정을 도왔다. 

한편, 서울시 중구 장충단 공원 내 경로당을 찾은 직원들은 경로당 인근을 청소하고 텃밭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어르신 쉼터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 부산에서도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도움이 이어졌다. 부산 지역 영업 사원들은 부민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사회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추석 선물을 배송하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장애인을 돕기 위한 굿윌스토어와의 협업도 서울, 성남, 대전 지역에서 진행됐다. 

굿윌스토어는 개인 및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이다. 한국릴리 임직원들 역시 앞선 9월 1일부터 22일까지 기증 물품 모아 굿윌스토어 측에 전달했다. 세계 봉사의 날 당일에는 직원들이 서울, 성남, 대전 지역 굿윌스토어 매장 또는 물류센터에 찾아가 물품 정리 및 판매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플로깅(plogging)도 진행됐다. 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올해 한국릴리 직원들은 반포, 여의도, 망원 한강공원과 부산의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대구 두류공원,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 

또 다른 환경 보호 활동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우유팩 수거 캠페인도 참여했다. 한국릴리 직원들은 서울시 중구 필동에 위치한 카페거리를 돌아다니며 카페에서 발생한 우유팩을 수거하고, 우유팩 재활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재활용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대면 봉사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사회에서 한국릴리 직원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 소통하며 아동·노인·장애인·환경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라이 릴리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책임감을 갖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치는 데 힘쓰고 있다. 환자들에게 혁신 치료제를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세계 봉사의 날을 비롯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C녹십자, SK E&S와 PPA 계약 체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SK E&S(대표이사 사장 추형욱)와 지난 5일 충북 오창공장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이하 PPA)’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계약이다. 특히 기업은 요금 변동 없이 에너지를 조달 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에 효율적인 방안이다.

GC녹십자는 SK E&S와 계약을 통해 총 6.7MW의 태양광으로부터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20년간 공급받는다.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PPA로 오창공장, 음성공장, 화순공장 총 3개의 사업장에 오는 2026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매년 약 3,6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승호 GC녹십자 생산부문장은 “이번 PPA 계약을 통해 RE100 이행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적응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건기 SK E&S Renewables 부문장은 “SK E&S가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탄소 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극희귀질환 앓는 환우 만나 혁신신약 개발 약속

한미약품이 극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해외 환우들을 직접 만나 고통을 공감하고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약속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ongenital Hyperinsulinism International, 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해 해당 질환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를 소개하고, 세계적 석학들과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CHI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정기적 환우 가족모임을 열어 의사·연구자 등 전문가들의 최신 치료법, 임상 현황 등을 공유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쌓고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주로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이 병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킴으로써 병을 앓는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큰 고통을 주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LAPSGlucagon analog(HM15136)’를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신약이 최종 상용화에 이르면, 치료 효과의 지속성 및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M15136은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돼,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매일 투약해야 했던 환자들의 투약 빈도를 획기적으로 줄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여량 감소로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능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CHI 환우회에 참석한 이 분야 세계적 키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들도 HM15136의 잠재력과 혁신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영국 로열 맨체스터 어린이병원 인디 배너지(Indi Banerjee) 교수는 “HM15136은 인퓨전 펌프(infusion pump)로 투여하는 경쟁 약물 대비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다”며 “투여받은 환자도 특별한 이상반응 없이 좋은 약효를 보여 환자와 가족들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독일 오토 폰 귀릭케 마그데부르크대학교의 클라우스 모니키(Klaus Mohnike) 교수는 “HM15136을 투여받은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정적 효과를 보였다”며 “현재 표준 치료제가 있긴 하지만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으며 약효가 떨어지는 환자들이 있어서, HM15136은 혁신적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고 있는 소아 및 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이 고충과 애환을 참석자들과 공유함으로써 희귀질환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미약품은 이 소아 환자들이 위로와 용기를 통해 완치 희망을 품도록 2020년부터 CHI 환우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미약품 노영수 신약임상(CS) 팀장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면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이 겪는 삶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HM15136이 하루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 영역은 한미약품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실천할 수 있는 분야로,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으로서 반드시 돌봐야 하는 질환”이라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 신약을 꼭 개발할 수 있도록 한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독,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지난 9월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년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9월 기업 및 훈련기관 대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기업 역량, 훈련과정 설계, 훈련과정 운영, 훈련성과, 사후관리 및 활성화 등 다섯 개 항목을 심사하며 올해 총 113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독은 ‘한독 Change Management & Development; Hi-Five’를 주제로 참가해 대·중견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에서 해당 교육과정 설계와 개발, 성과 우수성 뿐 아니라 변화관리와 인적자원개발을 접목한 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독은 비즈니스 성과를 넘어 직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직원 모두가 회사의 방향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2009년 전사 변화관리 프로그램인 ‘Hi-Five’를 시작해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Hi-Five’는 전 임직원이 회사의 미션, 비젼, 핵심가치뿐 아니라 그 해 회사 목표와 경영전략을 이해하고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한독만의 변화관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오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 교육이 아닌 변화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전 직원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과 2022년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GC셀, 아이큐비아와 CAR-NK 다국가 임상 첫발

GC셀(대표 제임스박)은 고형암을 표적하는 CAR-NK세포치료제의 다국가 1상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큐비아는 전 세계 임상 수탁의 16.7%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 1~3상, 허가 신청, 신약 출시 및 상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GC셀은 이번 아이큐비아와의 계약을 통해 호주를 시작으로 ‘AB-201’의 다국가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호주는 높은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연구 수준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임상시험을 수행하기에 유리한 환경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GC셀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 표준ᆞ기성품) 형태의 동결 보존 가능한 동종(Allogeneic) 세포·유전자치료제다. 기존의 세포유전자치료제 대비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효율적인 제조 공정으로 상업화 이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CAR-T 세포치료제가 아직 혈액암에만 한정되어 있고,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자가(Autologous) 세포치료제의 한계인 높은 제조 비용과 긴 공정 기간(약 2~3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을 동반한 높은 치료 부작용 등으로 인해 시장 확장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동종 세포·유전자치료제 ‘AB-201’은 고형암에서 검증된 HER2 타깃 기전과 NK세포치료제의 높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GC셀 자체 핵심기술을 통해 세포의 체내 지속성(persistence)을 증대시켰다. 또한CAR-T 대비 고효율의 생산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동결 보존을 통해 언제든 환자의 필요에 따라 즉시 투여가 가능해, 항암제의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C셀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은 높은 HER2 CAR 발현율과 NK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NKG2D, NKp30 등 수용체의 발현율이 높아 난소암과 위암 등 동물모델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를 보이는 등 뛰어난 암세포 제거 및 종양 억제력을 확인한 바 있다.

GC셀 제임스박 대표는 “아이큐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호주를 시작으로 ‘AB-201’의 국내 임상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며, 연내 IND Filing(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GC셀은 이후 CD5 타깃의 CAR-NK 치료제 AB-205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도 가속화 함으로써 고형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First in class 신약개발에 매진하며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셀은 이러한 임상개발 진척에 발맞춰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포·유전자치료 분야 유망 컨퍼런스인 '2023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에 관계사인 Artiva, BioCentriq사와 함께 참여하여 업계 내 유수 기업들과의 파이프라인 및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사업연속성(BCM)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취득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5일 국제인증기관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BCMS,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22301 인증식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임성환 BSI 코리아 대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22301은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에 대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나 재난 등으로 인한 사업 중단 시 사업의 핵심 기능을 한정된 시간 내 빠르게 재개하여 기업의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인증을 통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리스크에 대한 대응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 비즈니스의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 감시 체계와 대응 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톡스, cGMP 인증 추진 중인 오송 제2공장 총괄에 최성철 전무 영입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글로벌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cGMP 인증을 추진중인 오송 2공장 총괄 임원으로 최성철 전무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최성철 전무는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생물과 생물법제학으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마친 GMP전문가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구 녹십자백신)를 시작으로 한미약품, GC녹십자를 거치면서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백신 개발, 베트남 백신공장 건설, 북경한미 파일럿 플랜트 설립, 기업부설 바이오 공정 연구소 설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최근까지 차바이오랩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신임 최 전무는 “보툴리눔 톡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R&D 역량을 보유한 메디톡스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바이오 공정개발 및 생산, 플랜트 건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톡스의 글로벌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 오송 제2공장은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cGMP인증을 추진중인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전용 생산설비이다. 메디톡스는 오송 제2공장과 제3공장을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해외 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은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BLA)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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