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최근 강원도 고성군 보건소에서 '온 가족 초음파' 무료 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무료검진에는 학회 소속 외과의사 13명을 포함, 총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올해 초음파 무료 검진은 강원도 고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7회째 진행된 행사로서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600건 정도의 초음파검진을 시행했으며, 올해에도 353건의 검진을 했다.
복부, 혈관, 유방 및 갑상선 초음파로 세분화해 정밀 초음파 검진을 시행한 결과 정상소견 189례, 추적관찰이 필요한 132례와 즉시 조직 검사 또는 수술이 필요한 32례의 이상소견 164례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추가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주변 병원으로 연계하여 추가적 진료를 볼 수 있도록 권했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는 “최근 4년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무료검진를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뜻 깊은 행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초음파장비를 협조해준 여러 초음파회사 관계자들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중인 병원을 임시 휴업하고 무료검진에 참여해주신 개원의 선생님들, 특별히 이번 행사를 세심하게 기획하고 준비해준 이은경 원장(은유외과)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기획/진행한 학회 고승상 기획정책이사(박희붕외과)는 “제한된 시간에 600여명의 환자에 대해 초음파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큰 혼잡 없이 순조롭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해 협조해 주신 고성군 보건소장 및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때문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하다"고 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알피니언, 케이디메디케어, 필립스 초음파, BK메디칼 등에서 총 9대의 초음파기기를 지원하였으며, 유아이엠디, 데비코어 코리아, 에이투지 회사가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