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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9월 21일
[병원계 소식] 9월 2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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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심평원 서울지원, 20일 임원 간담회 개최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20일 저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임원간담회를 갖고, 양 단체 간 협조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남 한식집 서동한우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이미선 신임 서울지원장의 취임을 축하한 후 병원계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미선 서울지원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서울시병원회 측에 감사한다”며 “자주 자리를 함께하며 친목 도모와 함께 양 단체 간 현안들을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 측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윤해영 부회장(효성요양병원장), 임수미 부회장(이대서울병원장), 유인상 부회장(영등포병원 의료원장), 이재학 총무위원장(허리나은병원장), 그리고 심평원 서울지원 측에서 이미선 지원장과 민학진 지역심사평가위원장, 추경수 고객지원부장, 김미영 심사평가 1부장, 조명님 심사평가 3부장, 박지연 심사평가 2부 팀장, 이영란 심사평가 3부 팀장이 참석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앞으로 병원들에 대한 선별집중심사를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선별집중심사는 날로 진료비가 증가하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사회적 이슈 등에 따른 진료환경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하여 사전에 예고한 후 집중적으로 심사하는 것이다.

이 선별집중심사 선정기준은 진료비 증가 요인이 되는 요양급여비용 청구양상 변화가 큰 항목이나, 지속적인 심사에도 불구하고 진료 경향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보험급여 확대 등으로 요양기관의 정확한 청구 유도가 필요한 항목, 그리고 보험급여정책 및 국민안정 등 사회적 이슈 항목 등이다.

이 가운데 진료비 증가 부분의 대상항목은 새로 포함된 ‘신경차단술’을 포함해 6개 항목이고, 심사상 관리부문에 있어선 역시 새로 포함된 ‘3술 동시 시술’을 포함해 6개 항목, 그리고 사회적 이슈 부문에 있어선 ‘뇌, 뇌혈관, 경부혈관 MRI’를 포함해 5개 항목 등 모두 17개 항목에 이른다.

심평원은 이 같이 밝히면서 “이 선별집중심사가 요양기관의 자율적으로 진료 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라고 설명했다.


■명지성모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최근 실시했다.
 
이날 명지성모병원 임직원들은 21일 본관 후문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혈액 수급난 해소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명지성모병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한뜻으로 마음을 모았다.
 
허준 원장은 “장기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헌혈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임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개원 39주년을 맞이한 수도권 유일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AP기반 입원환자 병상 자동배정 시스템 개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환자 만족도 제고와 직원의 업무효율 증대를 위한 스마트 병원의 일환으로 AP(Auto-Processing) 기반 병상 자동 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지난 20일 도입했다.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인 ㈜가천헬스케어텍(대표이사 이범석)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당일 입원 예정인 환자들의 병실을 배정함에 있어 진료과별로 의료진 이동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병동을 선별하고 격리여부, 모니터링방, 간호간병 등의 특수한 병상 조건까지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10분 이내 단시간에 자동으로 입원등록까지 완료해준다. 

가천대 길병원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 도입 없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이러한 AP기반의 병상자동배정 시스템을 개발하여 병원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상 규모 1400병상으로, 매일 입원과 퇴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는 본관, 암센터, 응급센터 등 센터별 입원원무 담당자들이 퇴원 예정 병상을 포함한 입원 가능 병상 현황을 일일이 확인하고 당일 입원 예약자의 입원 시 필요조건 등을 고려하여 수동 방식으로 병실을 배정했다. 이에 소요되는 시간이 직원별 하루 평균 2~3시간, 합산 시간으로 일일 약 17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번 병실배정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으로 입원 예정 환자들의 병실 배정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만큼 환자들이 더욱 빠르게 병상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높아져 고객들의 응대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집중할 수 있게 돼 치료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9월 초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일부터 전체 진료과를 대상으로 자동배정을 실시하고 있다. 추후 보이스봇을 통한 AI 입원수속 안내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우경 원장은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한 AP기반의 병실배정 시스템으로 입원 환자들에게 병상 배정에서부터 최적의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첨단 스마트병원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CL-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사랑의 장보기' 사회공헌 활동 펼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추석 명절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사랑의 장보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사랑의 장보기’는 용인시 내 소외된 이웃들의 명절준비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장보기에 참여한 10가구를 포함해 총 200세대를 선정해 명절준비 비용을 후원했다.

특히 이번 나눔활동에는 SCL사우회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혜자들과 함께 물품을 구입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SCL 이관수 이사장은 “이번 추석에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모두가 마음 따뜻한 행복한 명절이 되길 소망한다”며 “SCL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항상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SCL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해져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SCL은 지속적인 나눔실천으로 최근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등재됐으며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소외계층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식료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지원한 바 있다. SCL은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닥터앤서 사업단, AI 주치의 닥터앤서 2.0 힘스 아·태 건강 컨퍼런스 호평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디지털 의료혁신의 대표 과제인 닥터앤서(Dr. Answer) 사업단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힘스 2023 아시아·태평양 건강 컨퍼런스(HIMSS 2023 APAC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HIMSS APAC(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Asia Pacific)은 전 세계 디지털 의료 전문가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변혁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의료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닥터앤서 사업단은 4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AI 의료정밀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 2.0을 소개했다. 

위암·우울증·피부질환·당뇨·폐암·폐렴·전립선증식증·간암·뇌경색·간질환·고혈압·갑상선암 등 12개 질환에 대해 24개의 AI 의료 정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닥터앤서 2.0은 2,3차 병원 뿐만 아니라 1차 병원에서도 높은 수준의 AI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특히 흉부 CT를 이용해 갑상선 결절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 시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0일에는 연구기획부장 이호영 교수(핵의학과)가 ‘분당서울대병원서 시작한 인공지능 건강관리(Healthcare AI Open Innovation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호영 교수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병원·IT기업·정부가 협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청중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닥터앤서 2.0 사업단장인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IT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아·태 지역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질병과의 싸움 속에서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을 기반으로 질병의 예측·분석·진단·치료·예후 관리까지 제공하는 닥터앤서 2.0은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앤서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의료데이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개인 특성에 맞춰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AI 정밀 의료 솔루션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닥터앤서 2.0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사무국을 운영하고 폐렴질환 AI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실증·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0개 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9개 국내 데이터·AI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해 2024년까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제7회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날 행사 개최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원장 백운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적정진료관리실 주관으로 전 직원이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예방 활동을 통해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 패러디 포스터 공모전 △ 함께해요 손 위생 (글리터버그 뷰박스, ATP(Adenosine Tri-Phosphate)측정기 △ 스티커 이벤트 △ 리더십 워크라운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주제로 각종 드라마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작품을 제출했고 공정한 심사와 투표를 거쳐, 영화 ‘너의 이름은’을 패러디한 ‘너의 생년월일 / 이름은’을 제출한 약제 팀에서 1등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 참여’를 주제로, 병원 1층에 4곳에 부스를 설치하여 각 부스를 통과할 시 스티커 1개씩을 지급하고 총 4개를 모으신 환자분께 경품을 드리는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백운기 원장은 12일 병원 전체를 라운딩 하면서 환자안전 및 개선사항 등 필요한 것이 있는지 해당 부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운기 원장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진 및 임직원 모두가 다시 한 번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델토이드와 의료·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경희의료원은 최근 ㈜델토이드와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델토이드는 김요섭 대표를 중심으로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하여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의료원은 델토이드와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통해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및 호환성을 확대하고 해외환자 대상의 진료시스템을 구축,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Metaverse Doctor Alliance(MDA), 의장 이언)의 일원으로 의료진 참여와 온라인 교육 및 상담 활성화, 창의적 의료인재 양성 협력 등의 목표를 갖고 상호 협력하고자 한다.

김요섭 대표는 MDA 부의장이며,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및 KAIST 졸업 등의 학문적 배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델토이드는 세브란스병원, 연세의대, 이대목동병원, 이화의대, 길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

경희의료원 정비오 홍보실장(정형외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분야에서 함께 디지털 혁신을 이뤄가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 의료 분야에서도 한발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델토이드 김요섭 대표는 “의료 첨단화에 앞장서는 경희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며 “경희의료원의 의료서비스 디지털 트윈에 조금이나마 일조해 경희의료원의 높은 의료 수준이 환자들에게 보다 편하고 효율적으로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인도에 갑상선 로봇수술 노하우 전파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진욱 센터장(외과 교수)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선진 의술로 꼽히는 갑상선 분야 로봇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했다.

이 교수는 이달 중순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러크나우에 위치한 SGPGIMS(Sanjay Gandhi Postgraduate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의 초청을 받아 3일 일정으로 인도를 찾았다.

SGPGIMS는 인도 전역에서 인정받는 병원 10곳 안에 드는 병원으로 올해 개원 34주년을 기념해 내분비외과 학회 및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인도는 로봇수술 보급률이 점차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사와 간호사 등 관련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교수는 학회 첫날 개인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한 경험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단일공 유방 접근 갑상선 로봇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둘째 날에는 좌측 갑상선에 5㎝ 크기의 종양이 있는 38세 여성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BABA 수술(목에 직접 상처를 내지 않고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 부위를 8㎜가량 절개한 뒤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법)을 출혈 없이 1시간 안쪽으로 마쳤으며 환자는 합병증 우려 없이 빠르게 회복했다.

셋째 날에는 한국의 로봇수술 현황을 발표하며 학회 참석자들과 함께 향후 인도에서의 로봇수술 발전 방향에 대해 조언하고 논의했다.

수술을 포함해 이 교수가 실제적으로 참여한 모든 활동은 유튜브 라이브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이진욱 교수는 “인도에서 우리 병원의 우수한 로봇수술 술기를 시연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향후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에 대한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2023년 대장앎의 달 기념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21일 ‘대장앎의 달’을 맞아 대장암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장항문외과 박성실 교수는 ‘찔끔찔끔 변실금’, 대장항문외과 안병규 교수는 ‘궁금해요 대장암’을 주제로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궁금증에 대해 자세히 전달했다.

안병규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대장암의 증상은 배변습관의 변화, 출혈, 항문동통, 체중감소 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어서 다른 질환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위암, 간암 등 다른 암의 증가율은 대부분 하락하는 반면 대장암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여서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대장암센터는 표준화된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대장, 직장 및 항문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에 대해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관련 진료과들의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치료, 수술 후 보조치료 등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직무역량강화 과정’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14일~15일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사회에서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이해하고, 임상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교육에는 경상대병원, 충남 공주의료원 등을 비롯한 전국 23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32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장애인 인권, 의료 커뮤니케이션 등의 강의와 치료 재활 로봇, 재활 보조 기기 등 재활치료의 최신 지견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공공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선생님들과 협업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좋았다”며 “앞으로 환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치료에 임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오영아 센터장은“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상호 존중의 날’ 청렴 캠페인 펼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21일 오전 의학원 입구에서 원장과 보직자가 나서‘상호 존중의 날’청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올해 의학원은‘갑질 및 태움 근절’을 청렴 목표로 삼고 구성원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의미로 운영 중인‘상호 존중의 날’을 맞아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원장과 보직자들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상호 존중 실천 등 청렴 메시지가 담긴 떡을 나눠주고,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청렴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청렴 실천 참여를 당부했다.

출근길 캠페인에 이어 의학원은 병원의 수간호사 및 주임간호사가 참여하는‘청렴ㆍ반부패 선포식’을 갖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지난해에는 임원, 사업단장 등 고위직 대상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진경 원장은“다양한 청렴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 세대를 아울러 갑질 행위나 괴롭힘 없이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대구로병원, 임상연구자들을 위한 임상연구문의 인공지능 챗봇개발

고려대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구로병원 임상연구자들을 위한 ‘임상연구문의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대상자보호실에서 개발한 이번 인공지능 챗봇은 임상연구심의 관련 문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24시간 임상연구문의 환경구축을 통한 연구자 질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개발됐다. 

구로병원은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의 IRB 심사관련 문의 데이터(전화·메일) 총 1,803건을를 수집 및 분석해 전화문의 없이 챗봇을 통해 업무가 대체가 가능할 질문들을 선정했다. 구로병원 임상연구자들은 △보고기한 일정문의 △심사 일정 질문 △심사결과통보서 발급(일정) 관련 문의 △연구자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사이트 접속) 관련 문의 △위원 명단 문의와 같은 간단한 내용의 질의사항에 대해 챗봇을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이용자가 자주 하는 질문 등을 분석해 챗봇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보다 복잡한 질문에 대한 응답 매칭률을 점차 높여나갈 방침이다.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챗봇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신속성 및 효율성 향상과 내·외부 문의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됐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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