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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개청 3주년 포럼 개최···‘건강한 동행’ 슬로건 발표
질병청 개청 3주년 포럼 개최···‘건강한 동행’ 슬로건 발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9.1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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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질병관리 아젠다 발굴’ 논의
지영미 청장 “신종 감염병, 기후변화로 질병청 중요성↑”

질병관리청은 개청 3주년을 맞아 13일 ‘포스트 코로나19, 질병관리의 새로운 아젠다 발굴’을 주제로 ‘제2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정책 포럼인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공중보건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 7월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제1차 포럼을 개최하며 출범했다.

이번 2차 포럼에서는 질병관리청 개청 3주년을 기념해 질병관리 정책 전반에 대해 다뤄졌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을 조정한 현재 시점에서, 국가 공중보건 중추기관으로서 질병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코로나19 이후 질병관리의 핵심과제와 정책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포럼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서울의대 이종구 교수의 ‘공중보건 및 질병관리정책의 발전방향 및 제언’에 대한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이후 충남의대 이석구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 질병관리청 행정법무담당관, 감염병정책국장, 감염병진단분석국장이 함께 질병관리정책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위기가 끝나가고 있지만 신종감염병, 기후변화 등 새롭게 등장하는 공중보건 위협으로 질병관리청의 역할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어제(9.12) 개청 3주년을 기념해 질병청의 슬로건, ‘건강한 동행, 국민과 함께하는 질병관리청’을 발표한 만큼 이번 포럼이 국민과 전문가가 질병청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듣고 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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