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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9월 13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9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9.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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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석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신진의학자상 수상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석 교수가 지난 1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츠카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정신약물학회는 약물치료를 통한 정신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연구하는 국내 정신의학분야의 선도적 연구학회로 매년 학술 및 연구에서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하여 시상을 해오고 있다. 

최 교수는 정신약물학 및 기분장애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정신질환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 연구와 국내 정신약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에 청소년 자살관련 논문을 게재했으며, 의학 및 과학 전문 국제 학술지인 PLOS One 에 성인 ADHD 의 공존정신질환의 유병률에 대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여러 정신건강의학 학회에서 성인 ADHD 의 치료 및 진단에 대한 강의를 하는 등 교육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 박재근 교수팀, 국제학회서 최첨단 내시경 시술 발표 성공

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재근·정회훈 교수팀(이하 박재근 교수팀)은 지난 9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 KSGE Days 2023에서 ‘단일시술자 경구적 담도내시경(SpyGlass)을 이용한 거대 담도석 제거술’ 라이브 시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타이완 등 22개국의 소화기내과 전문가 8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학술대회다. 

박재근 교수팀은 미리 녹화한 치료 내시경술을 바탕으로 전문가들과 실시간 토론을 펼쳤다.

박재근 교수팀이 구연한 ‘단일시술자 경구적 담도내시경을 이용한 고난도 거대 담도석 제거술’은 담도내시경을 통해 담도 내부를 육안으로 관찰하며 제거하기 어려운 거대 담도석을 조각 내 제거하는 시술이다. 난도가 높아 국내 일부 대형 병원에서만 가능하다.

담도에 위치한 거대 담도석을 꺼낼 때는 담도 끝을 조이고 있는 유두부를 확장하기 위해 거대풍선 확장술을 시행한다. 의료용 풍선을 부풀려 유두부를 넓히는 것으로 직경을 크게 늘리면 천공 등 합병증 위험이 있다. 

이런 경우 담도석을 작은 크기로 깨서 빼내야 하는데 해당 시술은 위험성과 난이도가 높아 숙련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박재근 교수는 “이번 시술은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믿고 시술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근 교수는 췌장담도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능력을 인정받아 2021년 11월 대한췌장담도학회로부터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및 지도전문의’ 자격을 획득했다. 정회훈 교수는 대한췌장담도학회 보험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췌담도암을 연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전영배 교수, 국제대장항문외과 우수 포스터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외과 전영배 교수가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주최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3 국제대장항문외과 학술대회(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ICRS 2023)’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영배 교수는 ‘Predictive factors of early recurrence in patients with rectal cancer after curative resection(근치적 절제술 후 직장암 환자의 조기 재발 예측인자)’란 주제로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직장암 환자 961명을 대상으로 다변량 분석을 통해 신경주위 침범이 조기재발에 유의한 위험인자임 밝힌 것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밝혔듯이 직장암 수술 후 조기재발은 예후가 나쁜 만큼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보다 세밀한 추적관찰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수상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에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함세훈 방사선사, 2023년 IBHRE 자격 취득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성완) 심장혈관센터 함세훈 방사선사가 지난달 25일 2023년 IBHRE(International Board of Heart Rhythm Examinations)의 전기생리학검사(CEPS, Certified EP Specialist)부문에 합격해, 부정맥 전문가로 공인받았다. 

IBHRE는 미국부정맥학회(HRS, Heart Rhythm Society)에서 주관하는 International Board로, 세계적으로 부정맥 분야에서 통용되는 자격시험으로, 부정맥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인증받게 된다. 부정맥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및 관련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현재 국내에 해당 인증을 보유한 부정맥 전문가는 94명이며, 강동구 내에는 함세훈 방사선사가 유일하다.

시험은 1년에 1회 국내에서 지정된 공인시험센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시험은 영어로 구성되어 있다. 물리학, 해부학, 약학 등 일반적인 지식에서부터 심장질환, 부정맥 시술 등의 10개 부정맥 전문 분야 항목에 대해 200문항으로 약 5시간에 걸쳐 응시하여 부정맥에 전문지식을 인증받게 된다. 함세훈 방사선사는 지난 6월에 시험에 응시해 8월 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함 방사선사는 “이번 IBHRE 취득으로 부정맥 전문가로서 업무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고주파 도자절제술, 인공심박동기 및 이식형 제세동기 등의 고난도 시술 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됐다”라며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는 환자분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분들의 안전과 행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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