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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9월 13일
[병원계 소식] 9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9.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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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서울관광재단이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류의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정릉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 의료원 본부 5층 본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관광 수요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및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인류의 건강한 내일을 만들고자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고 협력한다. 특히, 의료관광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민관협력 확대, 지속가능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사업과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서울관광재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들이 우리나라 의료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재단과 다양한 고민과 공동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은 이미 훌륭한 의료기관과 우수한 의료진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라며, “이제는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서울 의료관광’을 홍보하며 글로벌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암 신속지원센터 개소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이정재)은 최근 암 신속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암 신속지원센터(Rapid Process center For Cancer)는 첫 방문 암환자 전용 창구다. 암 신속 전담 코디네이터가 전용 예약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자와 직접 상담하고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특히, 환자가 원하는 빠른 날로 진료 예약을 돕는다.

또, 진료 당일에는 일대일 동행 서비스를 통해 각종 서류 확인, 영상CD 등록, 진료와 검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계획을 돕는다. 

첫 방문 암환자 대상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도입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초대센터장으로 종양혈액내과 원종호 교수를 선임했다.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은 “암으로 진단을 받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 환자분들이 감내해야 하는 정신적 고통은 병원에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라며 “이번에 오픈한 암 신속 지원센터는 전담 코디, 일대일 동행, 빠른 예약 등을 통해 환자분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결과적으로 치료 결과에도 좋은 성적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 워크숍 성료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분원과 함께 방사선 의생명 연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본·분원 방사선 의생명 연구협력 워크숍’을 지난 12일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은 지난 2019년 협의체를 구성하여 방사선의학 연구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분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15여 명의 본·분원 연구자가 참여해 방사선 의생명 연구 동향 및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연구협력이 가능한 분야 논의 및 전망을 통해 방사선 의생명 연구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원 김경민 연구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방사선 생체 영향 연구 및 인프라 활용’, ‘방사선 피폭 및 부작용 연구’, ‘방사선 종양치료 증진 연구’ 등 3개 세션별 세부 주제가 발표되고 토의가 이어졌다.

주요 발표 내용은 △‘방사선 생체 영향 연구 및 인프라 활용’에서 방사선 노출 환경에 따른 생체영향연구(본원 질환모델연구팀 이해준 박사), 방사선 영향에서 선량률의 역할 연구(분원 방사선생물연구팀 이창근 박사), △‘방사선 피폭 및 부작용 연구’는 방사선 부작용 조절제 개발과 활용분야(본원 방사선의생명연구부 이윤진 박사), △‘방사선 종양치료 증진 연구’에서는 항암 임상약물에 대한 방사선 치료 적응증 확장 연구(본원 바이오소재연구팀  김재성 박사),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종양 모델 개발(분원 종양연구팀 최시호 박사) 등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최근 방사선 영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본·분원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연구협력 교류가 방사선 의생명 연구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2024년 신규간호사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2024년 신규간호사 모집을 위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의료계 최초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고대의료원은 올해도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행사를 통해 MZ세대 예비간호사들이 많은 채용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오는 9월 13일(수)부터 9월 22일(금)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고려대의료원 홈페이지 채용게시판의 링크(https://kumc.ovice.in/@1025,1493)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부스는 24시간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선배 간호사들과의 실시간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에 대한 정보와 간호사의 일상, 복지 및 교육체계, 채용 꿀팁 등이 제공될 예정임에 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재기 넘치는 예비간호사들에게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려대의료원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고대의료원과 함께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일산백병원, 생명나눔주간 '장기기증 캠페인' 개최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생명나눔주간(9월 11일~17일)을 맞아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장기이식센터는 13일 교직원 식당 앞에 '생명나눔 응원 한마디' 이벤트를 열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기증 활성화를 독려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선물과 장기기증 홍보물을 전달했다.

이날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도 펼쳤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방법과 기증 절차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장기(조직)기증 희망자 등록도 받았다.
 
캠페인과 함께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 나눔 포토 릴레이'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생명 사랑 이미지를 담은 사진을 심사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성원 장기이식센터장(외과)은 "일산백병원은 국민들에게 생명나눔 인식을 전환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며 "장기이식 대기자에게는 희망을,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에게는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보건복지위원회,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방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원장 김성우)은 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과 경기도청 관계자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위원장 등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청 보건의료과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관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역할과 의료시스템을 알아보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일산병원에서 운영중인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했다.

이 날 방문단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받고 일산병원의 스마트병동, 재활치료센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보험자병원과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21년 6월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된 일산병원은 어린이재활치료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치료팀을 구성하고 로봇재활치료, 수치료 등의 첨단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어린이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며 권역 내 선도적인 어린이재활 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힘쓰고 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취약지역 방문 의료봉사 펼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 8일 평창군 진부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가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치과, 흉부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29명이 참여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정형외과 57명, 안과 46명 등 총 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문의에게 진료받았다.

또한 전문의 검진을 통해 급성 또는 만성 질환으로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주민은 중증도에 따라 인근 병원 등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받았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주를 비롯한 영월, 제천, 횡성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의료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이 최근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원 시부터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3년여 만에 다빈치 SP의 도입을 통해 고난도 수술을 확대 시행하며 로봇수술을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다빈치 SP는 2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카메라와 3개의 기구가 하나의 로봇팔에서 나와 단일 절개창을 통해 진입해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최소 침습 수술과 좁고 깊은 부위의 수술에 효과적이다. 흉터가 작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병원은 개원 이래로 꾸준히 증가해 온 로봇수술 실적과 수요를 고려해 다빈치 SP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현재 가장 활발히 로봇수술을 적용 중인 부인과 수술 중 일부와 복강경 수술은 SP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구강 내 수술, 자궁절제술, 갑상선절제술, 유방절제술 등 단일공 수술에 대해서는 로봇수술 활용을 높일 방침이다.

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산부인과)은 “2대의 로봇수술 장비 운영으로 여러 과에서 더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집도의의 수술 편의성 및 정확도가 향상되고 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수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해 선도하고 있는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받은 최고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원 3년 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경기 남부 권역의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 서울성모병원, 중증 심부전 환자 살리는 ‘좌심실 보조장치(LVAD)’ 치료 우수성 인정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중증 심부전 환자를 살리는 ‘좌심실 보조장치(LVAD)’의 치료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병원은 지난 12일 오후 본관 21층에서 ‘하트메이트(HeartMate3) 좌심실 보조장치 우수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심뇌혈관병원은 지난 2021년 7월 가장 최신의 인공 심장인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수술을 시작한 이래, 누적 건수 20건으로 국내 3위의 실적과 함께 모범적인 환자 관리 프로세스를 인정받아 애보트(Abbott)사로부터 하트메이트3 우수센터로 지정됐다. 

하트메이트3 LVAD는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의 좌심실 기능을 돕는 펌프를 삽입해 전신에 피를 공급하도록 도와주는 좌심실 보조장치로 애보트사의 LVAD 최신 기종이다.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는 심장이식까지 대기기간이 장기간이거나 심장이식이 어려운 중증 심부전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심뇌혈관병원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병리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가 모여 정기적인 협진과 회의를 통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고 LVAD 수술 이후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까지 단계적인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윤종찬 교수(순환기내과)는 ‘서울성모병원 중증 심부전 환자 치료 현황과 비전’ 발표를 통해 심장이식 및 LVAD 치료의 현황과 연구 업적, 정기적인 다학제 회의의 중요성과 환자 맞춤형 문제 해결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용 진료부원장은 “최근의 심실보조장치 이식술은 심장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과 심장이식이 어려운 심부전 환자들에게 생명유지를 위한 대안을 넘어 최종치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 이 자리의 의미가 크다”며 “본원에서 연 10건 이상의 심장이식과 좌심실보조장치 치료가 수행되는 것은 심뇌혈관병원 의료진의 노고에 힘입은 결과이며 향후 더 큰 여정의 시작점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애보트메디칼코리아 박상진 사장은 “서울성모병원은 2018년 5월 첫 하트메이트2 케이스가 있었고, 하트메이트3의 경우 2021년 첫 케이스를 시작으로 불과 약 2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20회의 하트메이트3를 이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센터 오브 엑설런스가 된 서울성모병원은 앞으로 애보트에서 진행하게 될 트레이닝 및 이벤트에 함께 하게 되며 더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하트메이트3 센터로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해운대백병원, 몸무게 200Kg 초고도비만 환자, 성공적으로 비만 수술 후 퇴원

 

해운대백병원 외과 오성진 교수팀이 최근 몸무게가 200kg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환자에서 '복강경하 비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진단 당시, 환자 A씨는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심한 지방간, 콜레스테롤 혈증이 동반됐으며,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매우 심해 누워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수술 후 한 달 만에 몸무게가 30kg 정도 감량됐고, 누운 상태로 숙면을 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심한 두통 증세도 사라져 합병증 없이 무사히 퇴원했다.

위소매절제술은 전신마취 하에 위 일부를 절제해 위의 용적을 줄임과 동시에 위의 기저부를 제거해 이 부분에서 분비되는 그렐린(Ghrelin)이라는 공복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식욕 감퇴, 조기 포만감이 생겨 체중감소에 더 효과적이다.

오성진 교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 치료를 위해 수술 전부터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방면의 협진 진료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 접근법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비만 수술 및 마취에 필요한 우수한 의료진과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수술 및 마취에 따른 합병증은 보고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정상 진료

인하대병원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0월 2일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레 지정된 임시공휴일로 인한 외래진료 예약 변경, 수술일정 변경 등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긴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정상 진료로 정기 진료를 받는 환자, 휴일에만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는 직장인, 갑작스럽게 당일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불편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 연휴와 상관없이 인하대병원 응급실(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과 입원 병동은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 ‘대장암 바로 알기’ 13일 인하대병원 교수진 건강 공개강좌

인하대병원이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대장암 환자와 보호자, 대장 건강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위해 공개강좌를 연다.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공개강좌에는 소화기내과 권계숙 교수, 외과 최문석 교수, 신혜리 영양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교수진은 대장암 예방법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내·외과적인 의학정보와 소견을 함께 나누고, 영양사는 대장암 환자에게 좋은 식이법과 식단 등을 소개한다.

대장암에 대해 바로 알고 싶어 하는 참석자들은 강연 이후에 이어질 질의응답 시간에 평소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다.

강좌를 주최하는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진료위주의 암 치료가 아니라 암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공포와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암 환자들은 암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빠른 검사와 통합적 치료,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높은 수준의 질환 관리, 정기적인 공개강좌나 그룹활동을 통한 정서적·심리적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강좌 역시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암을 배운다는 의미로 ‘앎’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한다. 센터의 ‘앎 콘텐츠’는 인하대병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inhauh)에서 시청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주)딥노이드, 공동 연구 사업 협약 체결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과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지난 11일 AI 영상 판독 솔루션 ‘딥뉴로(DEEP:NEURO)’를 활용한 공동 연구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딥뉴로를 활용한 공동 연구 △공동 연구 논문, 특허권 공동 소유 △딥뉴로 제품의 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병원 권정택 원장, 박광열 디지털정보혁신실장, 김성환 디지털정보혁신부실장과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 박진수 본부장이 참석했다.

‘딥뉴로(DEEP:NEURO)’는 환자의 뇌 MRA 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AI이 판독 및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뇌동맥류 파열은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질병으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딥뉴로’는 뇌동맥류 의심 환자의 뇌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AI로 판독 및 분석해 의사의 빠른 판단을 돕는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9월 뇌혈관센터를 확장 오픈하고, 올해 5월 응급중환자실을 개소하는 등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다. 뇌 MRA 영상 판독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일 기반이 될 이번 협약도 중증질환 치료 역량 강화의 일환이다.

권정택 원장은 “뇌동맥류를 포함해 뇌혈관 질환 치료에 뛰어난 중앙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딥노이드와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대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더욱 강점을 갖고, 미래 의료를 향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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