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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 치료제 ‘NARCAN’ 연내 국내 수입 추진
마약중독 치료제 ‘NARCAN’ 연내 국내 수입 추진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3.09.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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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미국 Emergent사 방문해 공급 요청

국내에서 마약중독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해 마약중독치료제의 국내 수입이 올해 내로 추진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 원장 김진석)는 지난 5일 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의 필수의약품 제조업체인 Emergent사를 방문했다.

센터는 Emergent사에 마약중독 치료제인 NARCAN 스프레이의 연내 공급을 강력하게 요청한 결과, Emergent사에서 9월12일자로 공급절차를 시작할 것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NARCAN은 마약중독 치료제로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애초 Emergent사는 한국에는 2024년도에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연내 수입이 가능하게 된 것은 센터의 전격 방문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Emergent사는 필수의약품 중 탄저백신, 두창치료제 등  주요 생물학적 제제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필요 시 장기 계약 등을 통한 안정적인 국내 공급방안에 대해서도 주요하게 협의했다고 전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앞으로도 희귀·필수의약품을 국내에 안정하게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제조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환자는 물론 국가의 필수의약품 공급 및 비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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