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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9월 11일
[병원계 소식]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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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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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장기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동호)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본관3층 강당에서 ‘장기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최동호 장기이식센터장(한양대병원 외과)은 “본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장기이식 발전에 초석을 다져왔고, 장기이식의 선도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이식을 기다리고 계신 환우와 이식하신 환우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이식과 관련된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가 ‘신장이식 후 관리’, 외과 김경식 교수가 ‘간이식 후 관리’, 영양팀 박청 영양사가 ‘장기이식 후 식사’를 주제로 강좌한다.

1994년 개소한 한양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내과와 외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중환자실, 사회복지팀, 영양팀, 약제팀 등 여러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장기기증자와 이식 환우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좌 관련 문의는 장기이식센터(02-2290-8865)로 하면 된다.

■한양대병원, 빠르고 안전한 ‘인터벤션실’ 확장 개소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인터벤션실을 확장 개소하고, 필립스사의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을 도입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장 개소한 ‘인터벤션실’에는 최첨단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 7B20/15(Azurion 7B20/15), 아주리온 7M20(Azurion 7M20)이 설치되어 혈관 이상 유무 조영 진단뿐 아니라 혈관치료 및 시술에 사용된다.

아주리온 7B20/15과 7M20은 두부, 흉부, 복부 등 인체 내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는 장비로 적은 조영제 투입과 빠른 영상 획득이 가능하고, 특히, 고해상도 영상 구현 및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선량을 현저히 줄여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게 된다.

한양대병원 인터벤션 파트에서는 최소침습적 인터벤션 시술을 통해 외과적 수술 없이 영상 장비를 이용해 몸속을 관찰하면서 조작 및 시술을 통해 직접 환자를 치료하거나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승훈 영상의학과장은 “인터벤션 분야는 복부혈관, 폐혈관, 사지혈관의 중재술과 혈관 이외 병변에 대한 중재시술, 뇌혈관 중재시술, 척추통증 시술, 조직 검사 등의 시술에서 다양한 장점이 있고, 현재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터벤셜실 확장 개소와 최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각종 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농양배출, 흉부 및 척추 조직 검사 등의 비혈관성 질환 환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검사와 시술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정신응급대응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서울의료원(원장 이현석)은 지난 1일 ‘서울권 책임의료기관 정신응급대응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경찰과 소방 등 정신응급대응 유관기관 실무자 등 3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신건강의학 의료진과 현장 전문가가 정신응급대응과 관련한 최신 이슈를 중심으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연계 현황(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응급대응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및 대처 방법: 지역사회를 중심으로(김성남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정신응급대응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및 대처 방법: 응급실을 중심으로(강등현 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신응급대응 코디네이션센터 사업 소개 및 정책 제안(손지훈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지원담당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재 정신응급대응의 문제점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김세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준호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채규창 멘토스병원 진료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정신응급 관련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 겸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임신이나 만성췌장염, 약물 과다복용 등 신체 문제를 동반한 정신질환자의 치료가 양 센터의 연계를 통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응급대응을 위해 병원 내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간의 협조를 강조하면서, 특히 정신질환자 입원 병상이 계속 줄어들어 심각한 수준에 이른 현재 병상 부족 상황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중앙보훈병원, ‘콜롬비아 헬스케어 강화 프로젝트’ 통해 메타버스 컨설팅

중앙보훈병원(원장 유근영)은 콜롬비아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콜롬비아 헬스케어 강화 프로젝트(Empowering Colombian Healthcare)’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참여해 콜롬비아의 의료 접근성과 콜롬비아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

중앙보훈병원은 협업 기관들과 의료 및 의학교육에 대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과 콜롬비아 간 메타버스 플랫폼이 구축되면, 콜롬비아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국내 의료진이 즉각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콜롬비아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의료 선진국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메디컬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유근영 원장은 “콜롬비아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일한 중남미 국가”라며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콜롬비아에 선진 의료 기술로 보답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고사양 인터벤션 장비 ‘Artis Q Ceiling’ 도입

인하대병원이 고사양 인터벤션 장비 ‘Artis Q Ceilng’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벤션(중재시술)은 신체 절개 없이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고, 이를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각 질환에 맞는 물리·화학적 처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인하대병원이 새로 들인 아티스 큐 실링은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촬영 장비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대대적으로 발전한 현존 최고 사양의 인터벤션 장비라고 할 수 있다.

고출력 엑스레이 튜브가 탑재돼 적은 선량으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고, 고화질의 3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가이던스 기능이 있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돕는다.

색전술 가이던스 기능은 간암세포암 환자의 간동맥 화학색전술에서 간암세포의 위치까지 도달하는 경로를 제공하고, 니들(바늘) 가이던스는 레이저 포인트를 지원해 정확한 생체검사 시술을 가능케 한다.

이택 원장은 “최첨단 혈관조영촬영 장비의 도입은 우리 병원이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환자의 안전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로 환자분들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미소정보기술, 의료데이터 플랫폼 연구개발 MOU 체결

건국대병원이 지난 7일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과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소정보기술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건국대병원에 임상정보분석플랫폼(CDW, Clinical Data Warehouse)을 구축했다.

임상정보분석플랫폼은 방대한 양의 건국대병원 임상 데이터를 의료진이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의료진은 임상정보분석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진단명, 내원 형태, 처방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설정하거나 제외해 연구 목적에 부합하도록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다.

환자 정보는 익명화, 가명화 등 비식별화 조치를 통해 보호된다. 연구에 필수적이지 않은 환자 등록번호, 이름, 연락처 등은 제외되며 개별 데이터뿐 아니라 여러 유형으로 조합된 데이터의 병명, 처방 등으로 환자가 특정 가능해지는 경우도 모두 검토를 통해 제외된다.

건국대병원과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진이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구진은 데이터 사용을 위한 서류 작성과 신청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고 관련 법령에 따른 데이터 심의위원회(DRB, Data Review Board) 의 심의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국대병원은 정부 공공 의료데이터 개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다른 의료기관과의 양방향 의료 빅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빠른 데이터 이용 환경이 마련되면서 건국대병원은 자체적인 연구 역량 강화뿐 아니라 국가적 의료 혁신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광하 원장은 “환자 진료와 더불어 의료 연구는 병원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병원의 임상정보분석플랫폼을 발전시켜 더 많은 연구와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는 “건국대병원과 최고의 의료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병원의 연구를 돕는 성공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 2023 서울 육종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학교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센터장 한일규)는 지난 8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3 서울 육종 심포지엄(Seoul Sarcoma Symposium 2023)’을 개최했다.

2008년도에 시작하여 올해 5번째로 개최되는 본 심포지엄에서는 육종의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하여 값진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육종 관리의 발전’이다. 40여년의 육종 전문치료 경험을 토대로 국내 육종 연구와 진료를 선도하는 서울대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가 주최했다.

육종은 뼈, 연골, 근육, 지방조직, 신경혈관조직 등 사지와 척추, 골반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데 발생률이 매우 낮아 일반인에게 생소하다. 기본 치료법은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며, 육종의 종류와 진행 상태에 따라 항암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도 고려된다. 따라서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과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는 다학제적 접근 및 치료(multidisciplinary approach)가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형외과를 비롯해 종내과·소아청소년과·병리과·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가가 모여 육종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저명한 해외 석학들의 초청 강연도 있었다. WHO 골연부조직종양 분류기준 편집위원회 일원인 Angelo Paolo Dei Tos 교수는 육종 치료에서 분자병리학의 위치 및 병리학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정형외과 분야의 세계적인 치료 및 연구 기관 리졸리 정형외과 연구소(Istituto Ortopedico Rizzoli)의 David Maria Donati 교수가 복잡 재건술의 발전 동향과 육종 수술의 미래 방향에 대해, 결합조직종양학회(CTOS) 회장을 역임한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enter의 William D. Tap 교수가 육종의 다학제적 치료 및 중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일규, 김한수 교수도 각각 연부조직 육종 치료 결과 및 골육종 재건을 주제로 치료 경험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한일규 근골격종양센터장(정형외과)은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암인 육종 치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육종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의료현장에서의 장애인 인권교육 실시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지난 6일 CJ Hall에서 교직원 및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2023년 SNUH 함께하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장애인 복지법,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 여러 법안을 발의한 김예지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의료현장에서의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진행됐다.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료현장에는 장애인이 넘어야 할 문턱들이 존재한다. 병원 내부에서의 이동이 쉽지 않고 음성 안내가 없는 전광판이나 키오스크 및 점자 정보가 없는 약봉지 등으로 인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장애인 스스로 진료, 검사, 복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의료현장에서 장애인이 직면한 이러한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교직원이 장애인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보호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뇌과학으로 보는 차별과 편견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인권교육이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김예지 국회의원은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의료기관의 장소 접근성은 이전보다 좋아졌지만 아직 진료 과정에 대한 접근성은 높지 않다”며 “물리적·인적·정보적 인프라를 확충한다면 의료현장에서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미 인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 특강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 인권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 발전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17년 11월 인권센터를 설립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SNUH 함께하는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인권교육을 통해서 일상 또는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적 방향을 논의해보고자 인권 침해 예방 및 나아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창원이주민센터 의료봉사 실시

창원경상국립대병원(원장 황수현)은 천주교 마산교구에서 운영하는 창원이주민센터, 창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이주민센터에서 이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는 창원공단 등 지역사회 노동시장에서 산업 생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이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통해 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형성에 기여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김영수 공공보건의료실장을 비롯해 내과, 치과,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치위생사, 사회복지사 등 총 45명과 공동주관 기관 및 협력단체 참여자 40명이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200명의 다국적 이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심전도 검사, 산부인과 초음파 및 자궁경부암 검사, 치아 문진, 안과 외안부 질병 기본검사, 소변검사 문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경상국립대병원, 마산의료원, 대한결핵협회, 경상남도치과의사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마산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하동여성군민의원, 경남밥통 등 다양한 기관이 동참해 각종 검사장비대여와 의료통역, 산재 및 노동 상담에 도움을 주었다.

창원이주민센터장 윤종두 신부는 “타지에서 생활하며 여러모로 지쳐있는 이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서비스 제공이상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환대, 사랑을 느끼며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봉사를 기획하고 공공의료서비스의 개념을 이주민까지 확장시켜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은 “주말을 반납하고 이주민 대상 의료봉사에 참여해준 병원직원과 함께해준 협력기관에 감사하다”며 “경제적 여건과 시간적 제약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전주기 기업 지원 활성화 포럼 개최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지난 6일 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창의연구동 세미나실에서 전주기 기업 지원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양산부산대병원과 지역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포럼에는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원장, 유학선 연구원장이 참석했으며, 연구센터와 사업 소개를 위한 양산부산대병원의 △의생명융합연구원 △전임상시험교육센터 △의생명R&D센터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사용적합성평가센터 △의료기기비임상시험센터 담당자 외 바이오 관련 기업 20개 사(김해·양산 소재 기업 및 원내 창업기업) 대표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7개의 연구센터는 각 센터 및 센터별 사업 프로그램 내용 등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여 아이디어 교류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후에는 원내 시설 투어를 통해 실제 시설을 확인하고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참석 기업 중 스템덴 장일호 대표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서 지원받고 있는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을 비롯하여 양산부산대병원의 여러 센터들이 기업의 연구와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어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상돈 원장은 포럼 개최를 알리며 “양산부산대병원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지역 기업들과 함께 발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기업과 병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자살시도자 7400명에 위기 개입 ‘성과’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7400명의 자살 시도자에게 적극적인 위기 개입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세계 자살예방의날(1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자살 재시도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이후 2023년 8월말까지 응급실을 내원한 자살 시도자 약 7400명을 대상으로 위기 개입했다. 연평균 약 740명의 자살시도자에게 신체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 전국 평균 사례관리 서비스 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위기 개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의 경우 응급실로 내원한 약 970명의 자살시도자에 대해 개입했다. 

아울러,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조성진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과 임용수 부센터장(응급의학과), 나경세(인천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겅강의학과) 교수 등이 함께하는 응급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위기 개입하고 있다.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신체 및 정신과적 치료, 사례관리자 상담 등 다각적 접근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것. 또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원내 사회사업팀이 참여한 다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살시도자를 지원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선정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을 통해 자살시도자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가천대 길병원은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가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입원 거부자에게는 별도로 지속적인 재면담을 통해 응급실 체류 기간 중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반복권유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 시도자가 신체, 정신적 치료를 받은 후 지역사회에 복귀한 뒤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자살 시도자의 복귀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물론 해바라기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자살시도자에게 적극적으로 위기 개입하고, 치료를 마친 자살시도자가 일상에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위기 개입, 재시도 예방, 치료 후 지원 등 지역 내 자살재발예방거점 의료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경상남도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이 지난 8일 MBC컨벤션진주에서 경상남도 시군 공공보건기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 경상남도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연속적인 건강관리와 돌봄을 담당하는 방문건강관리 사업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화정석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부문 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뇌졸중, 똑소리 나는 관리법 △심장질환, 똑소리 나는 관리법 △암환자의 영양 관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례 등 총 4개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실무를 전담하는 수간호사와 전문간호사가 현장 맞춤형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사천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자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발표를 통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화정석 공공부문 부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경상남도 방문건강관리 담당자를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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