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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9월 7일
[제약업계 소식] 9월 7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9.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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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임상 데이터, BA.2.86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면역 반응 확인

모더나는 지난 6일(현지시각) 2023년 가을 예방 접종 시즌을 위한 업데이트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모니터링 중인 BA.2.86(피롤라)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이 인체에서 8.7배 증가했음을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대기 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고도로 변이된 BA.2.86 변이가 이전에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을 수 있으며,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증 질환 및 입원을 감소시키는 데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모더나 사장 스티븐 호그(Stephen Hoge)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고도로 변이한 BA.2.86에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전 EG.5와 FL.1.5.1 변이에 대한 유사한 반응 확인과 함께,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백신이 가을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중요한 보호 도구로 사용될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는 전 세계 공중보건 위협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mRNA 플랫폼을 통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국의 공중보건 당국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3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를 가진 고도로 변이한 BA.2.86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전 코로나19 예방접종 또는 감염으로 생성된 보호 면역을 돌파할 수 있는 잠재성으로 인해 일부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을 가속화하고 있다. 

EG.5와 FL1.5.1 변이의 확산과 더불어 BA.2.86 변이의 등장으로 인해, 현재 유행 변이로 인한 중증 질환 및 입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데이터는 규제 당국에 공유됐으며 동료심사출판(Peer Review)을 위해 제출됐다.

 

■한국다케다제약, 장기기증 희망자수 증대를 위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기부금 전달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장기기증의 날을 앞두고 지난 5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찾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나눔의 의미를 담아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장기 기증과 △장기 이식, 그리고 △장기 이식 후 감염 관리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자 300만원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기부금액에는 국내 누적 장기기증 희망자수(인체조직 및 조혈모 세포 포함) 300만명 달성이라는 염원을 담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뇌사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고 유가족 예우사업의 일환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 이식인과의 만남 및 문화행사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의 기부금은 장기기증인의 가족을 위한 도너 패밀리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다케다제약 지창덕 희귀유전질환 사업부 총괄은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장기 이식을 앞둔 환자들의 고통을 나누고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다케다 성장신흥시장사업부(Growth & Emerging Markets Business Unit, GEM BU) 차원에서 장기기증의 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지난 1991년 한국에 처음 설립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민의 장기기증 인식 개선 및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인 예우 프로그램과 더불어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의 후원으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마음에 장기기증에 대한 자긍심이 피어나고, 우리 사회에 성숙한 생명나눔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화약품, 부채표 복합 소화효소제 ‘활짝정’ 출시

동화약품은 7가지 양약과 생약성분을 담은 경구용 복합 소화효소제 ‘활짝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활짝정은 단백질 섭취량이 높은 현대인들의 소화불량 증상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7가지 양약과 생약성분을 함유했으며, 포포장 패키지로 복용 및 휴대가 편리하다.

주성분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소화효소인 ‘판크레아틴’, 지방소화효소 ‘리파아제’,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 ‘브로멜라인’, 가스를 제거하는 ‘시메티콘’,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우르소데옥시콜산’ 등 등 5가지 양약 성분과 함께 건강, 사인 가루 등 2가지 생약 성분을 함유했다. 소화불량, 식욕감퇴(식욕부진), 과식, 체함, 소화촉진, 소화불량으로 인한 위부(상복부)팽만감, 구역, 구토 증상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짝정 출시로 대표 제품인 까스활명수와 함께 소화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공히 할 것“라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3 바이오 상생교류회’ 9월20일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20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에서 ‘2023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연구소 임원 등 국내 제약바이오분야 연구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류회는 GC녹십자 연구소 투어를 시작으로 바이오의약품 최신 연구개발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미나의 경우 협회 바이오베터 분야 자문위원인 고여욱 박사를 좌장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새로운 모달리티 최신 동향을 집중 진단한다. 구체적으로 △2023년 바이오 분야 가이드라인 재개정 사항(김영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물제제과 연구관) △새 모달리티1 ‘ADC’(박창식 레고켐바이오 팀장) △새 모달리티2 ‘엑소좀’(남기훈 시프트바이오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이어 새 모달리티3 ’TPD‘(김남중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연구소장) △새 모달리티4 ‘mRNA’(GC녹십자 정재성 팀장)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참석자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참가를 원하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업진흥팀에 문의하면 된다.


■대웅제약 이지듀, ‘EGF 기미앰플’로 피부 집중 케어···사용 7일 후 기미·잡티 48% 개선

대웅제약 이지듀(Easydew)가 올여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 고민이 증가한 고객들에게 7일 집중 케어 방안을 제시한다.
 
이지듀는 임상 시험 결과 멜라토닝 앰플 사용 7일 만에 팔뚝 부위 기미·잡티 48% 개선, 사용 2주 후 멜라닌 색소가 60% 감소한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는 뜨거운 열기로 자극받은 피부와 안색을 케어하는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이하 멜라토닝 앰플)’을 선보이고 있다. 멜라토닝 앰플은 미백 기능성 포뮬러와 이지듀의 기술력이 집약된 토탈 기미 케어 제품이다.
 
2022년 4월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멜라토닝 앰플은 사용 1일 후 10년 이상 된 깊고 진한 얼굴의 기미·잡티가 10%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더불어 사용 7일 만에 손등과 팔뚝 부위에 자리 잡은 기미·잡티 48% 개선 , 사용 2주 후 피부 속 잠재 기미인 멜라닌 색소가 60%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미·잡티는 토닝뿐만 아니라 색소 침착 재생을 통한 근본적인 피부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멜라토닝 앰플은 고활성 EGF 3종을 함유했다.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5%)를 비롯해 글루타치온, 비타민C 유도체 등 미백 유효 성분을 이지듀만의 최적 배합으로 적용해 자외선에 의한 색소 침착 부위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칙칙한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효능 앰플이지만, 성분의 안정도를 높이고 적정 배합을 통해 자극을 줄인 것이다.
 
특히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해 기존 비타민 제품에 자극을 느끼는 민감성 피부도, 아침저녁 데일리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고활성 EGF가 피부 재생에 필요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면서 여름철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꾸준히 사용할수록 체감되는 피부 변화에 멜라토닝 앰플은 실제 고객들 사이에서 ‘EGF 앰플’, ‘기미 앰플’, ‘잡티 세럼’ 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2023년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했다.
 
이지듀 브랜드 관계자는 “2030세대부터 기미·잡티 관리를 시작하며 슬로에이징(Slow-Aging) 트렌드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멜라토닝 앰플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고민, 색소 침착, 탄력 저하 등을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강한 자외선으로 기미·잡티뿐만 아니라 약해진 피부 장벽에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멜라토닝 앰플을 통해 피부 컨디션을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나보타’, 美서 편두통 치료 특허···2041년까지 독점권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를 통해 이뤄졌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ABP-450(한국 제품명 나보타)에 대해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Neurotoxin Compositions for Use in Treating Headache)’로 특허를 받았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시장성이 높은 치료 적응증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65억 달러(약 8조30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53%가 치료 시장, 나머지가 미용 시장이다. 대웅제약은 다양한 치료 적응증 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No.1 톡신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등의 치료 적응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과 관련된 독점적 사용법을 보호받는 이번 특허 획득을 발판으로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진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편두통 치료 적응증 허가도 세계 두번째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신속한 치료 적응증 시장 진입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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