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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8월 31일
[병원계 소식] 8월 3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8.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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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은 오는 9월 17일(일)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제22회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개원 의사,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총 4개 세션으로 내과 분과의 여러 질환의 증상, 검사,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증례 중심으로 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1세션은 △소변 검사 이상의 해석(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권소이 교수) △무증상 갑상선 기능 이상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 △성매개 전염병 : Mpox와 매독(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으로 진행되며, 제2세션에서는 △만성 기침 원인과 치료(중앙대광명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 △증례로 알아보는 간질성폐질환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해인 교수) △당뇨병 환자의 비만관리(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손장원 교수) △어지럼증에 대한 접근과 치료(중앙대병원 신경과 정해봉 교수)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제3세션은 △개원의를 위한 심초음파검사(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혜미 교수)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심혈관 중재시술 최신지견(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 제4세션에서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실제(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 △비알코올지방간 진단과 치료(중앙대광명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주 교수)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5점이 부여되며, 대한의사협회 부분 평점 지침에 따라 입퇴실 시간에 따른 부분 평점으로 책정되어 부여된다.

오는 9월 13일까지 중앙대의대 내과학교실(Tel. 02-6299-1392)로 사전등록(등록비 3만원)이 가능하며, 65세 이상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은 무료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 개최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이 오는 9월2일(토) 오전 11시부터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을 개최한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은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 대학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신장내과 송영림 교수가 강연을 통해 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유병률은 1000명당 1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신장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면서 점차 신장 기능이 감소해 60세 이전에 50%가 투석을 받게 된다.

송영림 교수는 “최근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이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지정되어 환우분들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며 “질환 발병 시 투석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문의: 02-6925-0691).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엔바이오텍과 첨단재생의료 협약

한림대동탄성심병원(원장 노규철)은 지난 24일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엔바이오텍(대표이사 김대용)과 첨단재생의료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세포를 배양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치료하거나 재생시키는 기술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시설·장비·인력을 갖춰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생산자로부터 배양된 줄기세포를 공급받아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특히 줄기세포를 배양해 정형외과·안과 등에서 희귀 난치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부지원사업 및 범부처 국가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노규철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인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 기술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용 엔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최첨단 첨단재생의료기술 및 풍부한 임상연구 경험을 가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이번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임상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 연세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연합심포지엄 개최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9월1일 윤인배홀에서 ‘2023 연세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연합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이다. 연세의료원은 2019년 세브란스병원, 2021년 강남세브란스병원, 2022년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시작하며 지역사회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업 소개 및 현황을 공유하고 △자살 위험성에 대한 통합적 평가 △심리부검면담을 통해 살펴본 자살시도자의 가족과 환경에 대한 개입 △1인 고위험가구의 자살예방과 실제 △지역사회 특성에 따른 응급실 기반 자살예방활동 등을 주제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메가메드 허리보호대 120개 서울성모병원에 기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5일 의료기기 회사 ㈜메가메드로부터 허리보호대 120개를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 손미연, 임정인 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해 메가메드 이명숙 이사장, 김선욱 PM 등이 참석했다.

㈜메가메드는 인체에 맞는 압박밴드를 개발해 제작하는 기업으로, 병원 교직원들이 근무 시 신체의 중심인 허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허리보호대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했다.

허리보호대 120개는 병원 곳곳의 청결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 근무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는 “서울성모병원에 온정의 손길을 내민 메가메드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뜻에 따라 허리보호대는 환자의 감염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메가메드 이명숙 이사장은 이번 기부를 ‘웃음’이라고 전하며, 기증 물품을 전하는 기쁨도 크고 받는 분들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 혈액투석 생명선 ‘혈관시술’ 1만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중재신장클리닉이 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중재시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말기신부전 환자는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혈관통로가 필요하다.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사전에 동정맥루 등의 혈관통로가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또는 급성신부전일 경우 임시방편으로 중심정맥도관을 삽입해 혈액투석 치료를 한다. 지속적인 혈액투석 치료를 위해서는 자가 동맥과 정맥을 문합한 동정맥루나 인조혈관을 조성해 사용한다.

하지만 혈액투석치료 중의 잦은 천자와 혈역학적 스트레스, 요독에 의한 독성물질, 산화스트레스 등의 발현으로 인해 혈관의 내경은 점점 좁아져 협착, 혈전증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협착, 혈전이 발생하면 투석치료가 불가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이런 혈관통로는 혈액투석환자의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은 신장내과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강화시킨 시스템으로, 혈액투석 혈관통로 기능 이상의 진단에서부터 검사와 치료, 합병증 관리까지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중재신장클리닉에서는 혈액투석 시작을 위한 터널식 혈액투석도관의 삽입과, 혈액투석용 동정맥루 또는 인조혈관의 혈전증, 협착 해소를 위한 경피적 혈전제거술 및 혈관 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중재시술 시간은 30~60분으로 비교적 짧고 진정제 투약만으로 환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외래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통해 혈액투석환자들은 고질적인 혈관통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은 국제신장학회의 인정을 받아 국제 중재신장학 수련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제 중재신장학 수련기관은 전세계 10개국에 12개 기관에 불과하다.

윤승규 원장은“그동안 1만례를 달성하는 데 고생하신 신장내과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상섭 혈액투석혈관센터장은 “중재신장클리닉은 서울성모병원 혈관센터의 핵심 분과로써 우리 센터의 성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수 명예교수(현 김용수내과 원장)는 “누적 시술 건수 1만례 달성의 독보적인 성적은 의료진의 협진과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며 그 공을 동료 의료진과 후배들에게 돌렸다.

■중앙보훈병원, ‘100세 광복군’ 오성규 애국지사 건강히 퇴원

중앙보훈병원(원장 유근영) 입원했던 마지막 재일 독립유공자인 오성규 애국지사가 31일 건강하게 퇴원해 수원보훈원에 입소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광복군으로 활동한 오성규 애국지사는 광복 직후 정치적 혼란 속에 일본으로 건너간 뒤, “생의 마지막은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보훈부에 전해와 지난 13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향했다.

오성규 애국지사는 귀국 직후 중앙보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제78주년 8·15광복절 경축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이후에는 중앙보훈병원 1인실 병동에 2주간 입원하며, 첨단의료장비로 정밀 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중앙보훈병원은 청력과 시력 기능 저하로 불편함을 겪는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해 최신형 보청기와 안경을 선물했고, 보장구센터에서는 맞춤형 휠체어와 워커를 제작해 전달했다.

지난 21일에는 오성규 애국지사의 100번째 생일을 맞아 원장을 포함한 여러 의료진이 생신 잔치를 준비해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중앙보훈병원에 환자 및 보호자용 매트리스를 꾸준히 기부해온 지큐브스페이스(주) 베스트슬립(대표 서진원)는 오성규 애국지사가 거처를 옮긴 뒤에도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환자 맞춤형 매트리스를 기부했다.

오성규 애국지사는 “중앙보훈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나의 건강과 생활을 살뜰히 챙겨준 의료진들 덕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고국에서 먹은 100번째 생일 미역국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근영 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살피는 것은 우리 병원의 책임이자 임무”라며 “퇴원 후에도 오성규 애국지사의 건강을 면밀히 살피고,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울산 신속대응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울산응급의료지원센터(센터장 홍은석)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울산지역 내 보건소 신속대응반 120명을 대상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 재난 등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내 보건소 5개소(중구보건소·남구보건소·북구보건소·울주군보건소·동구보건소)가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부터 대응, 복귀까지의 이론 교육과 상황별 대응 참여형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형 실습은 이론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모의 상황에서 △출동 시각, 출동 인원, 출동 물품 구성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인력 구성 △중증도분류 △서식지 작성 등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은석 울산응급의료지원센터장은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집중 교육을 통해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능력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및 응급의료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2000례 기념 심포지엄 성료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 2000례 돌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31일 오후 병원 강당에서 ‘2023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 로봇수술의 세계적 동향과 지위, 2부 인하대병원의 로봇수술 경험, 3부 로봇수술 시 간호사의 역할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2부 순서에서 비뇨의학과 정두용 교수, 외과(대장·항문) 최문석 교수, 산부인과 추성필·이태경 교수가 발표한 임상과별 로봇수술 경험이 참석한 전국의 의료진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전국 상급종합병원들 중 비교적 늦은 시기인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2년 반 만인 2021년 10월 1000례를 넘기고, 다시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인 올해 8월 1일 20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현존 최고 사양의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과 최고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인하대병원에서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분야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부인과 질환, 종격동 질환, 담낭, 탈장, 부신 종양 등으로 그 범위가 넓다.

이진욱 로봇수술센터장(외과 교수)은 “우리 센터 의료진들은 보다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로봇수술기 제조사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며 “표준 치료법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는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아이들병원, 구로·성북 사회복지기관 영양제 기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지난 6월27일 구로, 성북 각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영양제를 기부했다.

기부 대상은 영등포아동보호 전문기관, 성프란치스꼬 장애인복지관, 꿈나무 청신모자원(이하 구로 기부 기관), 성가정입양원, 디딤자리(이하 성북 기부 기관)으로, 우리아이들병원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각 기관들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아이들이 영양 부족으로 면역력 저하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후원하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각 기관 대표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평소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우리아이들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자선공연 개최

고려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28일 메디컴플렉스 신관 메디힐 홀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자선공연 ‘모먼츠(Moments) - 마음을 치료하는 순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하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정서적 회복을 위해 마련된 자선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공연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약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일루션(Illusion, 마술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극대화해 만든 새로운 표현방식)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승범 병원장은 “환자분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공연을 준비해주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님께 감사드린다”며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오픈하며 병원을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환자분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인생을 살다보면 아프고 괴로운 순간들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끊임없이 미래를 상상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함께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지난 2006년 6월 고려대학교의료원 홍보대사에 위촉됐으며, 안암병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수차례 선보인 바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개원의 대상 대장암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박상흠)이 9월6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1회 대장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8개의 연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발표 연제는 △T1 직결장암의 내시경적 치료: 적응증과 장기적인 예후(소화기내과 정윤호 교수) △직장 MRI의 이해와 고찰(외과 조동희 교수) △직결장암 수술의 해부학적 이해(외과 이수현 교수) △전이성 대장암의 1차 치료(외과 강동현 교수) △새롭게 제시되는 수술 의료기기에 대한 고찰(외과 김영길 교수) △항암치료 합병증 관리(외과 안태성 교수) △장루 합병증 관리(간호부 정승연) △장루 환자의 영양관리(이보라 임상영양사) 등이다. 

백무준 연구부원장(대장항문외과)은 “지금까지 암센터 심포지엄에서 다른 암과 함께 다뤄 온 대장암 분야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대장암의 치료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고대병원 1928’, 유튜브 구독 이벤트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대병원 1928’ 구독 이벤트를 연다.

1928년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뿌리인 민족 최초의 여자의학교육기관 ‘조선여자의학강습소’가 탄생한 해다. 구한말 유교사상으로 여성들은 남자에게 몸을 보일 수 없어 의료혜택을 볼 수 없었다. 이에 선교사이자 의사인 로제타홀은 여자의학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여러 선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지금의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됐다.

고대병원은 이러한 과거의 유구한 역사를 되새기고, 나눔의 의미를 더해 이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역사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채널 구독하기와 영상 콘텐츠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응모하면 된다.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농촌사랑상품권과 농협한우세트,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KOREAUNIVERSITYMEDICINE)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 오픈 10주년을 맞아 올해 초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구독자들과 연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내대표협의체 개최

서울대병원은 지난 25일 ‘2023년 제1차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내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등 정부에서 지정한 원내 센터장들과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 유관 센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의료사업의 현황과 쟁점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내대표협의체 운영 회의에서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및 공공보건의료 위탁사업’ 현황 공유로 시작해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중인 4개 센터인 △공공진료센터 △심뇌혈관질환관리 정책2.0 기획단 △광역치매센터 △희귀질환중앙지원센터의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원내 센터와 부서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원활한 공공의료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센터의 연계 협력이 필요하며, 정책·예산·인력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서울대병원 원내 네트워크 강화를 바탕으로 서울권역의 필수의료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원내 정부 지정센터의 고충 및 협조 요청 사항을 유관 부처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의체 개최를 통해 각 센터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 근골격종양·간암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서울대암병원은 오는 9월3일(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근골격종양과 간암’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의 모든 연자는 서울대병원 교수로 구성됐으며 암 진단·치료·사후관리 등 암 관련 최신 지견을 지역 병·의원 의료진과 공유한다.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의료진과의 협력을 활성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좌는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근골격종양’을 주제로 진행된다. △1차 진료에 필요한 골종양에 대한 지식(정형외과 김한수 교수) △팔, 다리, 몸통에 만져지는 종괴에 대한 진단 및 치료(정형외과 한일규 교수) △1차 진료에 필요한 근골격계 종양 영상(영상의학과 최자영 교수) △암환자에게 발생하는 근골격계 문제들(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성 교수) 이상 4가지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간암’이다. △간암 고위험군 검진, 진단 및 재발 예방(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 △간암의 국소치료(소화기내과 조은주 교수) △간암의 수술적 치료 및 간이식(간담췌외과 최영록 교수) △간암의 전신 치료 및 지지적 치료(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로 구성됐다.

우홍균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서울대암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암 정보를 공유하고, 확고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암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연수강좌는 당일 8시부터 링크(http://knowcancer-snuh.org)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사전 등록은 불필요하다. 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 주어진다.

■양산부산대병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 ‘내시경 이미지 합성데이터’구축 사업 착수

               이연주 교수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인 ‘내시경 이미지 합성데이터’ 과제의 착수보고회를 지난 25일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5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병원과 연구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의료 현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내시경 이미지 합성데이터 과제는 총 사업비 18억5000만 원을 투자하여 진행되는 대규모 의료 인공지능 합성과제로, 양산부산대병원이 주관기관으로 하고 있으며,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경북대, KAIST, ㈜서르, ㈜캡토스가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이연주 교수 연구팀이 2021년에 총 사업비 21억2500만 원 규모의 ‘캡슐내시경 AI 데이터’ 과제에 이어 두 번째로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대규모 과제를 주관하게 되어 양산부산대병원의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중요성과 내시경 이미지 합성데이터가 실제 의료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내시경 검사는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AI를 활용한 내시경 이미지 분석은 의료진의 질환 진단 정확도를 높여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큰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이 과제의 목표는 실제 환자의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영상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병변 유형을 포함한 내시경 합성데이터를 생성하는 고난이도 합성데이터 사업으로, 생성된 총 4만 장의 의료 합성 영상은 AI 허브에 공개되며, 의료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윤리적 이슈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내시경 이미지 합성 데이터는 인공지능 연구 및 기술 개발에 큰 도움뿐만 아니라 병변 검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목적으로 다양한 내시경 병변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연구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연주 교수는 이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로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컨소시엄의 합성 기술을 적용하여 실제와 유사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전문가의 검수를 거친 후 의료 인공지능 데이터로 활용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젊은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활발한 학술 발표와 논문 발표를 통해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 정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의 정년을 기념한 ‘이명철 교수 정년 기념 2023 SNU Knee Symposium’이 지난 1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약 150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교수 65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본래 ‘SNU Knee Symposium’은 격년제로 슬관절(무릎관절) 분야 수술에 대한 연구의 최신 결과 발표의 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명철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고자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슬관절 치료에 대한 다양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이명철 교수가 그동안 주로 연구해왔던 관절연골 재생, 인대손상에 대한 재건술, 절골술을 포함한 관절염의 치료와 슬관절 인공관절수술 등에 대해 최신 지견과 임상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에 대해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명철 교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서 40여년이 흘렀다. 슬관절학에 입문한 것은 31년 전으로, 짧지 않은 기간 오직 무릎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올 수 있어서 감개가 무량하다”며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슬관절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이명철 교수의 특강 연제는 ‘근위경골 절골술의 선택(Selection of High Tibial Osteotomy)’이었다. 다양한 근위경골 절골술의 방법들이 어떤 기준으로 선택돼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연구 결과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 이 교수가 개발한 수술 기구를 이용한 ‘외측폐쇄형 근위경골절골술’과 이 교수가 고안한 ‘전방개방형근위경골절골술’도 자세히 소개됐다.

심포지엄 마지막에는 성상철 전 서울대병원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성상철 전 원장은 “나를 뛰어넘는 제자가 되길 원했던 나의 바램처럼 이명철 교수는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서울의대 정형외과의 꾸준한 성장을 이뤘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의 정형외과를 만들었다. 이에 동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정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 놓은 많은 업적을 토대로 이명철 교수의 새로운 출발이 계속 빛나게 이어나가길 기원한다”며 아낌없는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명철 교수는 9월부터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에서 명예원장으로서 수술 및 외래 진료를 시작하며, 10월부터 차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대 회장으로 바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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