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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지털 기업-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신약·인공지능 개발 협력
바이오·디지털 기업-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신약·인공지능 개발 협력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8.2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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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23년 의료데이터 공동활용 연구 협약식’ 개최
복지부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통해 국민건강 기여할 것”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협력해 데이터 활용 연구를 활성화하고 혁신 서비스 창출을 도모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오는 29일 ‘2023년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협약식’ 행사를 개최하고 산업계 4개 기업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9개소와 연구 가이드라인 필요 항목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프로젝트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산업계 등 연구자의 신청을 받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활용 가능한 데이터 안내 △데이터 가공 및 연구 수행을 위한 컨설팅 지원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분석환경 제공을 통해 연구자와 의료기관 간 연구계약 체결을 중개하는 프로젝트다.

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4월 28일부터 제약 및 의료기기 등 의료디지털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참여 수요기관을 모집했다. 3개월간의 지속적인 컨설팅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총 4건의 연구협약이 체결되기로 했다.

△삼진제약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한양대병원 △한미약품은 고려대안암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 △㈜환인제약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휴먼딥은 건양대병원과 연구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 행사에서는 협약 체결과 함께 연구주제에 대한 협의 프로세스 발표, 협약 매칭 과정 경험과 애로사항 공유,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논의 등이 진행된다.

복지부는 협약 연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보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데이터 컨설팅을 제공하고,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과 매칭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병원과 의료데이터를 공동 활용 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는 산업계, 학계 등 병원 외 연구자의 신청을 받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매칭 상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데이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에 널리 활용되어서 궁극적으로 환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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