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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8월 25일
[제약업계 소식] 8월 25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8.25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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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와 콜레라 백신 공동 생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와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공동생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비콜’의 개발 공급사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에서 유비콜의 원액 생산 공정을 담당하고, GC녹십자는 이후 완제 공정(바이알 충전 및 포장 등)에 대한 위탁생산을 맡아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유비콜 백신 공동 생산에 대해 협력하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유니세프 공급용 백신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아프리카 등 지역의 콜레라 확산으로 인한 유니세프의 공급확대 요청에 의한 것이며, 기존 플라스틱 튜브형의 '유비콜-플러스' 정상 공급량에 추가된 물량이다.

‘유비콜’은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 투여용 백신이다. 지난 2015년 WHO PQ 승인 이후 2016년부터 유니세프 공급을 시작해, 작년 누적 공급량이 1억 도즈를 넘어선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공급하고 있다.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가뭄, 홍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콜레라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현재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휴로 공급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출 증대는 물론, 콜레라 확산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콜레라 백신 공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 세계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신청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SFDA)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국산 신약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의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1조 2200억 원으로 중동에서 가장 크다. 여기서 엔블로가 속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은 1534억 원 규모로 지난 2년간 약 2배 이상 성장하며 주목 받고 있다.
 
엔블로는 아세안 4개국에 허가 제출을 완료하였으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제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국내 정식 출시 기준 약 100일이 된 시점에 5개국 진출에 성공한 셈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지난 5월 국내 정식 출시한 엔블로는 시장에 선보인지 한 달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엔블로멧서방정0.3/1000밀리그램'의 허가 승인을 획득하며 신약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엔블로멧서방정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엔블로는 단독요법 임상 3상 연구 결과가 국제 SCIE 학술지에도 등재되어, 유효성과 안전성에 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신청은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품목허가신청에 이어 반년 도 되지 않은 시점의 쾌거”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탱글 샷’ 출시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라인의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과 ‘마데카 프라임 탱글 샷’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동국제약의 54년 피부과학 노하우와 최신 기술력을 집약한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의 신규 라인이다. 피부 고민에 맞는 스텝별 정확한 포인트 케어로 빠르고 섬세하며 확실한 피부관리를 원하는 20~40대를 겨냥했다.
 
올해 출시된 마데카 프라임이 기기 하나로 3가지 기능의 멀티 케어가 가능한 반면,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탱글 샷은 각각 2가지 기능을 갖춘 2-in-1 디바이스로 내 피부 고민에 맞는 스텝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은 매끈하고 물찬 피부를 선사한다. 피부결과 피부 투명도 개선에 도움을 줘 맑고 매끈한 피부로 관리할 수 있는 브라이트닝 모드와 흡수 모드를 갖췄다. 브라이트닝 모드는 전류 에너지로 각질층에 마이크로 홀(Hole)을 형성해 피부 손상 없이 각질, 피지 등을 제거하고, 모공 케어를 해줘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 준다. 

또한 특허 기술인 흡수 모드는 멀티 중주파가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이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함께 선보이는 젤 타입 화장품인 ‘센텔리안24 부스팅 샷 젤’과 함께 사용하면 디바이스의 효능을 부스팅할 수 있으며, 부스팅 샷 젤과 함께 사용 시 △모공·각질·요철(결)·피지(유분량)·투명도 개선에 도움 △물광·수분 채움·흡수력 개선에 도움 등의 효과가 임상을 통해 검증됐다.
 
‘마데카 프라임 탱글 샷’은 탱탱한 피부와 탄력 있는 날렵한 얼굴 라인 케어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흡수 모드와 탄력 모드를 탑재했다. 흡수 모드는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과 동일한 기능이며, 탄력 모드는 미세한 전류 마사지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한층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부스팅 샷 젤과 함께 사용 시 △탄력광·피부탄성 복원력·흡수력 개선에 도움 △콜라겐 생성·부위별 꺼진 피부·처진 각도·탄력 개선에 도움 등의 효과가 검증됐다.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탱글 샷’은 모두 각 모드별로 5단계의 강도 조절이 가능해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에 따라 섬세한 케어가 가능하며, 글로벌 기준의 유해물질 테스트인 CE RoHS와 FCC, CE, KC 인증 등을 완료했다. 또한, 112g의 무게로 손목에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 센텔리안24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센텔리안24 담당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탱글 샷’은 ‘슬로우 에이징’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피부 고민에 맞는 스텝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바이스”라며, “바쁜 일상 속 하루 단 5분 케어로 맑고 탄탄한 피부를 가꿔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바이오첨단산업 발전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가 미래 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메디허브와 춘천바이오진흥재단은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 사업 추진과 바이오 관련 기업의 역량증진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바이오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사업 추진 △바이오 관련 기업 지원 체계 및 글로벌 진출 기회 마련 △전문인력 교류 및 교육 시설 활용 △관련 학회 및 세미나, 전시회 등 공동 개최 및 참가 등을 약속했다.

케이메디허브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연구 및 행정 지원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수출의 길을 열 수 있도록 함께 도울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바이오산업 시범도시인 춘천에서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재단과 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서로가 가진 장점을 공유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국내 바이오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이정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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