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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8월 21일
[제약업계 소식] 8월 21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8.2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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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해외수출 200% 성장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펙수클루, 엔블로 등 자체개발 신약에 힘입어 최근 2년간 해외수출이 200% 이상 성장했다. 2020년 448억 원이었던 수출액은 2022년 1348억 원까지 증가했고, 올해는 1485억 원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해외 시장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펙수클루는 국내 출시 1년도 안 돼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 허가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칠레의 품목허가 여부는 중남미 국가에서 품목허가 기준으로 삼는 사례가 많아 향후 중남미 시장 진출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펙수클루는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 등 11개 국가 품목허가 신청에 이어, 최근 4조 2천억 원 규모의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도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로 펙수클루는 최단기간 동안 가장 많은 국가에 품목허가 신청을 한 국내 개발 신약으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기술수출 계약 체결도 꾸준히 진행돼, 현재까지 중국을 포함한 총 18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6년까지 물질 특허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 5월 출시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도 출시 이전부터 해외 국가에 수출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엔블로는 올해 초 시장 규모 2조 원에 달하는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당뇨 시장에 진출했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 포함 1082억 원 규모로, 올해까지 빠른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엔블로는 2021년 Global IMS 자료 기준 1조7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해외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해 탄탄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대표 K-톡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세계 1위 시장인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따르면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Evolus Rewards™)’에는 현재까지 총 60만 고객이 가입했으며, 누적 시술 횟수는 1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나보타는 최근 2년간 미국에서 연평균 62%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도 10%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나보타는 영국·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유럽 내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도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미용 성형 부문에서 남미 최대 규모의 시장을 이루고 있는 브라질에서도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을 통해 나보타는 지난해 매출의 77%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나보타의 선진국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미용시장을 넘어 치료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동안 1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단일 기업 기준 업계 최대 기술수출 규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글로벌 기술수출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투자와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지표로, 대웅제약이 앞으로 거둬들일 글로벌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을 기반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신약 개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GSK, 배우 조정석과 함께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광고 캠페인 재개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의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2013-2022)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Rotarix)’가 배우 조정석과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 ‘정석대로 해!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로타장염백신 로타릭스’를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2회만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100% 사람균주 3세대 백신 로타릭스의 효과와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메시지를 통해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내 마켓 리더십을 강조했다. 올해 3월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면서 생후 2~6개월 영아들은 로타릭스를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탈수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로타바이러스 장염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는 무려 37만 명에 달한다.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이 없고, 첫 감염 시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빠른 예방이 요구된다.
 
로타릭스는 100% 사람균주를 사용한 3세대 백신으로 가수 상관없이 폭넓은 예방범위를 보장하고 있다. 또 사람균주는 장에서 복제가 잘 되므로 1회 1.5mL의 적은 용량을 사용해 접종에 대한 부모와 아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소 접종 가능 연령인 6주차에 1차 접종을 하고 4주 후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빠르면 생후 10주부터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문연희 전무는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부모님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회만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로타릭스를 소개하고자 광고 캠페인을 재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로타릭스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였다. GSK는 로타장염, 백일해, 뇌수막염, 독감 등 폭넓은 백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국내 감염성 질환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GSK 로타릭스는 경구용 백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5가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G1P[8], G2P[4], G3P[8], G4P[8], G9P[8])에 의한 위장관염 예방에 허락을 받았다.


■조아제약,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국가대표팀 후원 

조아제약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바둑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

조아제약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바둑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구력 증진과 기억력 개선 등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에이(A)'가 바둑 국가대표팀에 전달됐다.

목진석 대표팀 감독은 "한국 바둑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좋은 대회를 열어주고, 대표팀 후원까지 해준 조아제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이자 제1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초대 우승자인 김은지 6단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바둑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9월 바둑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조아제약 유튜브 채널에서 바둑 국가대표팀 응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한국 바둑의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팀 리그전 루키바둑리그를 후원했으며, 올해부터 개인전 토너먼트로 탈바꿈한 루키바둑 영웅전을 후원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수능 수험생 임직원 자녀 ‘응원 이벤트’

휴온스그룹이 2024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

휴온스글로벌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 자녀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다양한 물품들을 담은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의 그간 노력에 대한 성과를 기원하고 수험생 자녀 지원에 힘쓴 임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원 선물세트에는 격려 메세지를 담은 대표이사의 편지와 수능용 필기구, 자사 건강기능식품(ABC 젤리스틱 3종 세트, 루테인 지아잔틴, 홍삼 젤리스틱 100포, 프로 어드밴스드, 메리트 C&B)가 함께 포함됐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그간 노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믿고 임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건강 관리 및 집중력을 발휘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임직원 누구나 가정을 돌보며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최대 1억 원 무이자 가계자금 대여, 주거 지원(기숙사 등), 임직원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 및 비용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지원(본인 지정 1인 포함), 경조사, 복지 포인트, 유연 근무제, 연말 리프레시 휴가 등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휴젤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피부 질 개선에 효과”

휴젤㈜은 자사의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에 대한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는 뺨에 주름이 있고 피부 탄력성이 저하된 만 30세 이상 60세 이하 성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를 2주 간격으로 3회 주사해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주요 평가 지수로는 투여 6주/8주/12주차 주름 중증도 지수(Lemperle wrinkle scale) 개선율을 비롯해 피부 거칠기ㆍ탄력도ㆍ모공ㆍ수분ㆍ광택ㆍ전반적 외모 개선도ㆍ안전성 등이 포함됐으며, 주사 후 12주간 추적 관찰한 결과값을 토대로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투여 후 8주차에 평균 주름 중증도 지수가 40% 감소했으며, 12주차까지 그 지수가 약 33%로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피부 주름 높이ㆍ거칠기ㆍ탄력ㆍ모공 크기ㆍ수분ㆍ광택 등의 지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중대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논문을 통해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가 피부 내 주사한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름, 탄력, 모공 등을 전반적으로 호전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 HA(히알루론산) 기반 필러가 피부 질 개선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재료임을 입증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국제 학술지 채택으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되었다”며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시장 내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의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고함량 HA 성분의 주사형 제품으로 지난해 1월 출시됐다. 가교제(Cross linker) 결합을 최소화해 분자 간 간격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수분 유지력을 높였으며, 미세한 입자 크기와 소프트한 물성으로 시술 시 주입감을 높이는 한편, ‘틴들현상(tyndall effect)’ 발생을 최소화했다.

 

■한미약품, 신임 R&D 센터장에 최인영 상무 임명

한미약품은 오는 9월1일자로 R&D 센터장에 바이오신약 부문 총괄 책임자인 최인영 상무를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1998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최인영 상무는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상무는 그동안 한미 바이오신약의 핵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총괄해 왔으며, 한미약품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등 분야에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신임 최인영 센터장은 한미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및 약물 지속형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새로운 모달리티인 세포·유전자(Cell&Gene) 치료제와 mRNA 기반 항암백신, 표적 단백질 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약물 등으로 한미의 R&D 역량과 잠재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 센터장은 연구원으로 입사해 25년간 한미약품 R&D 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연구원들간 소통과 협력을 주도하고 조직 내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창립 50주년 이후 새롭게 변화할 한미 R&D의 혁신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로 회사가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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