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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등도-중증 건선환자 치료 옵션 확대
식약처, 중등도-중증 건선환자 치료 옵션 확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3.08.0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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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신약, ‘소틱투정6밀리그램(듀크라바시티닙)’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유)한국비엠에스제약이 수입하는 판상 건선 치료제 신약 ‘소틱투정6밀리그램(듀크라바시티닙)’을 3일 허가했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무릎·엉덩이·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으로 면역 이상이 원인인 만성 피부질환으로 판상 건선이 가장 흔한 형태다.

‘소틱투정’은 경구투여로 염증, 면역반응과 관련된 ‘티로신 키나아제-2(TYK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건선을 치료한다.

이 약은 광선치료 또는 전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성인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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