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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상급종병 지정에 54개소 신청···9개소 신규
제5기 상급종병 지정에 54개소 신청···9개소 신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8.0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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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해운대백병원·보훈병원·건양대병원 등
중증진료·필수의료 중심으로 지표 강화···가점 신설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제4기 상종 45개소 외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 9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제5기 상종 지정에 전국 54개 병원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진료권역별 상종 소요병상수를 오는 11월에서 12월에 고시할 예정이다. 권역별 자체충족률의 중간값에 해당하는 비율은 진료권역 안에 적용하고, 나머지는 전국권역으로 통합해 적용한다.

이번 제5기 상종 지정 기준은 중증진료와 필수의료과목을 중심으로 강화됐다. 경증환자 비율을 낮추고 중증환자를 많이 볼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표가 변경됐다.

절대평가 지표 중 입원환자 중 전문진료질병군 환자 비율은 최소 34% 이상, 단순진료질병군 환자 비율은 12% 이하가 돼야 한다. 상대평가 지표에에서는 입원환자 중 전문진료질병군 환자는 34~50%, 외래환자 중 경증(의원 중점 외래질병)환자는 2~7%, 경증 회송률은 0.1%에서 3.0%가 돼야 한다.

입원환자 중 중증응급질환이 6~35%, 희귀질환이 0.4~1.3%일 경우에는 가점을 받는다.

차기 평가 지표에 포함하기에 앞서 의료기관에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도입되는 예비평가지표로는 △중증소아응급환자 진료 분담률 △중증응급환자 진료 분담률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제공률 △간호사 교육전담인력 확보율 총 4가지가 있다.

아울러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는 내년 1월부터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도록 한다.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이 있는지도 평가한다.

지정 기관 최종 발표는 올 12월 말 이루어질 예정이며, 제5기 상종 지정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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