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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醫, 주민건강 위해 지자체와 연속 협력
중랑구醫, 주민건강 위해 지자체와 연속 협력
  • 조만선 객원기자
  • 승인 2023.08.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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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내 방문진료·촉탁의·만성질환·감염병 논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 위해 협조 지속

중랑구의사회(회장 오동호)가 7월 한 달간 주민 건강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난달 4일 오동호 회장은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서홍희 중랑구보건소장과 만나 ‘서울시 어르신 건강동행 방문의료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진료팀이 일차의료기관에서 의뢰받은 거동불편자에게 2개월간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이날 거동 불편으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만성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의견을 모았으며, 일차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보건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쓰자고 합의했다.

이은 18일에는 ‘중랑구 촉탁의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랑구의사회 오동호 회장, 송현석 이사, 곽현진 이사는 유린원광노인요양원장, 신내노인요양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랑지사 측과 만나 현행 촉탁의 현안에 대해 논했다.

중랑구의사회 측은 “요양시설 입소자 중에 의료적 관리와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촉탁의 업무 규정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 시정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기 상황에서 심각한 문제가 노출됐다”며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방문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보건의료적 대책과 협력이 필요하다. 또 공동생활가정도 촉탁의 지정이 필요하며 홍보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현행 규정의 문제점을 짚었다.

촉탁의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다음 분기 회의에는 보건소 관계자와 공동생활가정 대표를 초대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25일에는 ‘2분기 만성질환관리 지역 운영위원회’가 모였다. 이날 회의에는 중랑구의사회 측에서 오동호 회장, 김진만 연세메디플러스의원장, 정진모 정진내과의원장, 김정현 의사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랑구의사회와 공단 중랑지사, 중랑구보건소는 체계적인 지역사회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마을 건강리더, 돌봄 종사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사회, 공단, 보건소는 중랑구 내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연계망 구축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26일에는 ‘중랑구 보건의료단체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중랑구의사회에서는 오동호 회장, 이동희 부회장, 박윤근 부회장, 이용섭 총무이사가, 지역병원에서는 임상혁 녹색병원장, 홍정용 동부제일병원장이, 지자체에서는 서홍희 신임 중랑구보건소장, 중랑구청 강성심 의약과장, 김정애 건강증진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관리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보건의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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