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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8월 1일
[제약업계 소식] 8월 1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8.0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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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최초로 혼합백신 국산화 나선다

LG화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아용 혼합백신의 첫 국산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 기반 6가 혼합백신 ‘APV006’의 국내 임상 1상에 첫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APV006’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B형간염 등 6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백신 대비 접종 횟수를 2회 줄일 수 있다.
 
LG화학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APV006’과 기(旣) 상용 6가 혼합백신 간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APV006’ 전임상 결과 독성 및 안전성, 효력 시험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이 ‘APV006’ 개발에 나선 것은 해외 제조사의 국가별 공급전략, 품질이슈 등이 국내 백신 수급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고객이 선호하는 혼합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2021년, 2022년 예상치 못한 해외 제조사들의 일시적인 공급 중단으로 인해 국내 영아 예방접종 대란이 현실화된 바 있으며, 단일백신을 다회 접종해야 했던 많은 보호자들이 고통과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 무료로 접종 받는 국가필수 예방접종 사업에는 4가, 5가 혼합백신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1년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된 6가 혼합백신도 추후 국가사업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6가 혼합백신 공급사는 단 한 곳에 불과해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추가 공급사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G화학은 ‘APV006’ 임상개발 및 시설 구축에 2천억원 이상을 투자, 2030년내 국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수급난 우려 속에서 6개 백신의 모든 원액 제조기술을 내재화해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필수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개발 과제”라며 “적기 투자를 통해 국내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해 전세계 감염질환 예방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입을 목표로 전세포 백일해(whole cell pertussis, wP) 기반 6가 혼합백신 ‘LBVD’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애드베이트주·애디노베이트주, 혈우병 A 환자 예방요법 위한 급여 기준 확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1일부터 자사의 혈우병 A 치료제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의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혈중 응고인자 활성도 1% 미만인 국내 혈우병 A 환자들이 8인자 제제로 예방요법 시 허가 범위 내에서 요양급여 인정 기준 용량 대비 최대 2배까지 투여용량 증대가 가능해졌다 .
 
개정된 급여 고시에 따르면 8인자 표준 반감기 제제 및 반감기 연장 제제의 1회 투여용량은 20~25 IU/kg(중등도 이상 출혈의 경우 최대 30 IU/kg)로 기존과 동일하나, 용량 증대 인정 기준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입원진료가 필요하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임상증상 및 검사 결과 등에 따라 투여가 필요한 경우에 의사소견서 첨부 시 용량 증대가 인정되었으나, 변경 후에는 △약동학(Pharmacokinetics, 이하 PK) 검사 결과에 기반하여 투여 후 애드베이트의 경우 48시간 경과 시점에, 애디노베이트의 경우 72시간 경과 시점에 최저 응고인자 활성도가 1% 미만인 경우에도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추가 투여분이 인정된다.
 
현재 국내에는 혈우병 A 환자의 예방요법, 출혈 시 보충요법, 수술 전후 관리에 표준 반감기 제제인 애드베이트주와 반감기 연장 제제인 애디노베이트주를 비롯한 다양한 8인자 제제들이 사용되고 있다. 

세계혈우연맹은 2020년 가이드라인을 통해 혈중 혈액응고 8인자가 1% 미만인 중증 혈우병 환자에게 주기적으로 혈액응고인자를 투여하는 예방요법을 표준치료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방요법의 목적을 혈우병 환자가 비환자군과 비슷한 수준의 신체활동과 사회활동을 수행하며 건강하고 활발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치료로 정의하고, 환자 개인별 PK 모니터링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애드베이트주 또는 애디노베이트주를 투여 받는 혈우병 A 환자들에게 ‘마이피케이핏(이하, myPKFiT)’을 제공함으로써 예방요법을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myPKFiT은 집단약동학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로, myPKFiT 의료진용 웹 기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단 2회의 채혈로 개별 환자의 PK 정보 추정치를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혈액응고 8인자 투여 용량에 따른 개별 환자의 8인자 활성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할 수 있다. 

개정된 급여 기준에 따라 기본 1회분 투여용량인 20-25IU/kg 투여 후 myPKFiT으로 PK 검사를 하여 애드베이트 투여 후 48시간 경과 또는 애디노베이트 투여 후 72시간 경과 시점에 8인자 활성도가 1%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 애드베이트 투여 성인 환자는 최대 40IU/kg, 애디노베이트 투여 성인 환자는 최대 50 IU/kg까지 증량이 가능하다. 

또한 myPKFiT 환자용 앱을 활용하면 환자가 실시간 8인자 활성도는 물론 투여 이후 특정 시점에 8인자 활성도 예측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신체활동 계획에 따라 8인자 제제를 투여할 수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국내에서도 세계혈우연맹(WHF)이 권장하는 수준으로 8인자 제제 용량 투여가 가능하도록 환경 조성에 애써 주신 학계와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급여 확대를 계기로 국내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 환경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다케다제약은 혈우병을 포함한 희귀혈액질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이자 개인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을 실현시키고 있는 선도주자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희귀혈액질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오뉴렉’ 급여 적용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유지요법 치료제 ‘오뉴렉(Onureg, 성분명 아자시티딘)’이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급여 적용 대상은 공고요법 시행유무와 관계없이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CR)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이식(HSCT)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이다. 

세부 조건으로는 △세포유전학적으로 중등도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 △저메틸화제(HMA, Hypomethylating agent) 사용 경험이 없는 경우 △조혈모세포이식 경험이 없는 경우 △55세 이상으로 전신상태가 조혈모세포이식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first CR 또는 CRi) 달성 4개월 전후 7일 이내 투여를 모두 만족할 때 급여가 인정된다.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1차 완전관해에 도달하더라도 잔존 백혈병 세포로 인한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부 환자들은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적지 않은 환자가 고령, 동반질환, 이전 치료에서의 이상반응 등의 이유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다. 이렇게 상당수의 환자들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지 못하고 높은 재발 위험에 놓여 있지만 최근까지 해당 환자들의 관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연장치료 요법이 마땅치 않았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는 “표준용량 관해유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고 관해에는 도달하였으나, 조혈모세포이식이 어려운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은 이후 후속 치료를 통해 완전관해 상태를 길게 유지하고 재발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치료 옵션의 부재로 유지치료를 받지 못했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오뉴렉의 급여 적용은 무엇보다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이번 오뉴렉 급여 적용은 국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오뉴렉은 국내에서 허가받은 첫 번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유지요법 치료제로, 1일 1회 경구 투여한다. QUAZAR AML-001 임상시험에서 오뉴렉은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을 24.7개월까지 도달시켰다. 이는 위약군의 14.8개월보다 약 10개월 연장된 수치로, 치료 1년 및 2년 시점에 생존한 환자 비율 역시 오뉴렉이 각각 73%, 51%를 기록하며 위약군(56%, 37%)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재발생존기간(RFS) 중앙값 지표에서도 오뉴렉이 10.2개월로 위약군(4.8개월)보다 5.4개월 높게 나타나 유의한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여줬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이번 오뉴렉의 급여 적용으로 국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완전관해 상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생존기간까지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급여는 최근 허가된 5개 신약 중 인레빅에 이어 두번째로,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과 환자 중심주의 아래 미충족 수요가 큰 중증 질환 영역에서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노피 듀피젠트, 프리필드펜 제형 출시로 환자 선호도에 따른 치료방법 선택 가능해져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일회용 자가주사 형태의 듀피젠트 프리필드펜(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200밀리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지난 5월 출시한 300밀리그램에 이어 이번 200밀리그램 출시로 두 용량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기존의 안전덮개가 있는 주사바늘이 부착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와 달리 바늘을 숨겨 투여 중이나 후에도 보이지 않는다. 이에 주사바늘을 두려워하는 환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약물이 주입되며 펜 옆면의 보기창이나 소리를 통해 주입 완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사바늘의 안전덮개가 보다 견고하게 덮여 있기 때문에 바늘 훼손의 우려가 적은 점도 장점이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자가투여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이 도입된 일본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의 제형 편의성과 환자들의 자가주사 만족도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연구에서 환자들은 3개월 간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을 투여하면서 자가주사 만족도와 자신감이 높아졌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듀피젠트 프리필드펜과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두 제형 간 안전성 및 약물동력학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5월 만 12세 이상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만 12세 이상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펜 200밀리그램 및 300밀리그램, 만 18세 이상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펜 300밀리그램의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이어 2023년 4월에는 만 2-11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적응증을 승인했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의 허가사항은 전반적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와 동일하나 만 6개월 이상 만 2세 미만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은 듀피젠트 프리필드주만 사용 가능하다. 두 제형 간의 보험 급여 적용 조건은 동일하다.
 
환자나 간병인은 의료진으로부터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을 이용한 피하주사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자가주사할 수 있다. 다만 만 12-17세 청소년은 성인이 대신 투여하거나 성인의 지도 하에 투여할 것을 권장한다. 만 2-11세 소아는 보호자가 이 약을 투여해야 한다.
 
박희경 사장은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이 보다 편리하게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형이다. 질환 부담이 높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등 제2형 염증성 질환 환자들이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으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약을 투여함으로써 주사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콘, 한 달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신제품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 국내 출시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정기교체용 프리미엄 소프트 콘택트렌즈 신제품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 토탈3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역 내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은 알콘의 대표 제품인 매일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워터렌즈(DAILIES TOTAL1, 데일리스 토탈원)’에 적용된 알콘 고유의 ‘워터그라디언트(Water Gradient)’ 기술을 기반으로 해 30일째에도 우수한 촉촉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알콘이 자랑하는 수분 표면 기술력 중 하나인 ‘워터그라디언트 재질’은 우수한 산소투과율이 특징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과 높은 표면 함수율이 특징인 표면 재질을 연결해 만들어진 복합재질을 일컫는다.
 
알콘이 선보인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은 워터그라디언트 재질이 적용돼 눈과 직접 닿는 렌즈 표면에 ‘수분쿠션’을 형성해 편안하고 촉촉한 착용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의 렌즈 중앙부는 55%의 함수율을 보이며 표면으로 갈수록 90% 이상의 함수율을 유지해 뛰어난 수분 안정성과 산소투과율을 제공한다. 이에 기반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분 표면을 통해 30일 간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깨끗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은 근시용과 난시용이 동시에 출시돼 소비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시력 교정 방향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알콘은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 출시 일에 맞춰 1일부터 새로운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기내편, 불멍편, 침대편 등 총 3가지 컨셉으로 제작된 ‘배우 김태리의 워터풀데이’ 영상에는 모델인 김태리가 등장, 다양한 일상 속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의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광고는 TV 뿐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국알콘 방효정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는 “이번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의 출시는 한달용 콘택트렌즈 소비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개선할 수 있는 옵션으로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30일 동안 제공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알콘은 국내 정기교체용 콘택트렌즈 시장 내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 출간

동화약품은 125년간의 광고활동을 담아낸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제약사로, 대한제국이 선포되던 1897년 창립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을 넘어선 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신약 활명수를 개발하며 동화약방(現 동화약품)을 창업했고, 1909년 유가 광고 매체였던 대한매일신보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동화약방의 첫 광고가 시작됐다.

흔히 광고를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한다.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은 125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광고 활동을 되짚어보며 각 시대별 대한민국 광고의 발전사를 소개하는 책이다. 대한제국 시절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초기 광고부터 일제강점기 민족정신을 담아낸 광고, 경제 성장기 대한민국 광고산업을 주도해 온 제약 광고, 시대별로 다양하게 발전해 온 광고 표현, 다채로워진 생활양식의 변화를 반영한 광고 전략,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려는 노력을 담은 캠페인 등 대한민국 발전사와 함께 해 온 동화약품 광고의 모습들을 담아냈다.

이 책은 기업의 히스토리를 담은 일반적인 브랜드 북과는 다르게, 자사의 광고물로 대한민국 광고 역사를 다룬 유일한 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1897년~1966년까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제약 광고의 변천사를 담은 ‘대한민국 제약 광고의 첫걸음’, 1967년~1990년까지 경제 성장기 시대를 묶은 ‘시대를 반영한 크리에이티브’, 1991년~2019년까지 산업 고도화에 따른 치열한 경쟁 시대의 광고 변화를 담은 ‘경쟁의 심화, 다양해진 광고전략’, 그리고 2020년~2022년까지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노력한 동화약품의 캠페인을 담은 ‘광고로 바라보는 세상’ 등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총 262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동화약품의 약 2580여개의 광고물 중 224개의 광고물을 수록했으며, 20여 편의 다양한 서적, 논문, 기사, 온라인 자료 등을 참고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의 125년 광고사를 정리하는 것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구자로서 동화약품은 육신의 아픔을 넘어 시대의 아픔까지 보듬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민의 건강, 시대의 건강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광고 관련 학회, 학교, 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며, 일반 소비자들도 접해볼 수 있도록 동화약품 홈페이지에 e-book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SK케미칼, ‘2023 TCFD 보고서’ 발간

SK케미칼이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담은 ‘2023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가 확정한 기후공시 기준 ‘IFRS S2’에 부합할 수 있도록 TCFD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프레임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4개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보완하고 시나리오 기반 재무영향 분석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해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경영 전반의 중요 ESG 사항을 검토하고 사업과 연계된 리스크를 파악하여 각 요인별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전 사업장 넷제로(Net Zero) 달성’, ‘순환경제 구축’, ‘그린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3가지 전략을 구체화했다.

SK케미칼은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40년까지 생산공정효율화,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보급 및 LNG,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통해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1&2)를 100%(상쇄포함)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탄소배출량 측정이 어려운 Scope3 (전 밸류체인 상 탄소배출량)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은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사업 체계를 기반으로 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를 통해 밸류체인(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3)를 2050년까지 ‘21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 대비 96%까지 감축할 방침이다. 순환재활용 사업에 발맞춰 리사이클 원료 사용량을 확대하고 폐기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공개된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재무영향도 분석은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SK케미칼은 파리기후협정에 부합하는 1.5℃, 2℃미만, 3℃이상 지구 온도 상승의 3가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탄소비용 리스크를 분석해 공개했다. 3가지 시나리오 모두 204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재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손실도 4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 잠재적 리스크를 판단하고 재무적 영향도를 분석해 보고서에 담았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에코 트렌지션(Eco Transition)’ 노력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 대응 전략 과제의 이행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휴젤, ‘2023 H.E.L.F in Seoul’ 성료···역대 최대 규모

휴젤이 지난달 30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학술 포럼 ‘2023 H.E.L.F in Seoul’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2013년부터 개최된 휴젤의 대표적인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으로, 전 세계 미용ᆞ성형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최신 학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특히 올해 H.E.L.F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은 물론 중국ᆞ대만ᆞ인도네시아ᆞ필리핀ᆞ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의료진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연자 또한 한국ᆞ미국ᆞ태국ᆞ중국 지역 업계 권위자 18명이 참여해 총 6개 세션, 20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진실성을 향하여-욕망을 넘어서(Toward Genuineness - Beyond Aspiration):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연령대별 에스테틱 구성요소(Aesthetic Components of Generations in a Diversity Perspective)’을 주제로 연령대별, 성별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 및 시술 테크닉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오전 세션에는 △김형문 원장(메이린클리닉 일산) △미국 성형외과 전문의 조나단 사익스(Jonathan Sykes) △김희진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조정목 원장(에톤성형외과) △이원 원장(연세이원성형외과) △황승국 원장(세븐데이즈 성형외과) △이영인 교수(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김종우 원장(강남 아이디클리닉) △박현준 원장(메이린클리닉 청담)이 참여, 성공적인 에스테틱 시술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법, 2030 세대의 최신 시술 트렌드, 히알루론산 성분을 활용한 안티에이징 시술 등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는 △정해원 원장(아우름클리닉) △오욱 원장(메이린클리닉 더현대서울) △이상봉 원장(피그말리온클리닉) △최호성 원장(피어나클리닉) △홍기웅 원장(샘스킨성형외과) △태국 피부과 전문의 렁시마(Rungsima Wanitphakdeedecha) △이규호 원장(메이린클리닉 압구정) △중국 사천대 교수 왕항(Wang Hang) △유재욱 원장(바로미클리닉)이 연자로 나서, 4050세대 타깃 안티에이징 방안,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에스테틱 시술 등 강의를 진행했다.
 
각 세션별 질의응답 시간에는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연자와 참석자들은 범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새로운 병행 시술법 등을 논하며 높은 집중도를 이어갔다. 심포지엄이 마무리된 후 참석자들은 글로벌 학술 행사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강연이 진행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H.E.L.F in Seoul’은 글로벌 KOL(Key Opinion Leader)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와 의료진의 니즈를 반영한 양질의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약품,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당뇨복합제 ‘시타피오정’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성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시타피오정100/15밀리그램, 100/30밀리그램(시타글립틴인산염·피오글리타존염산염)'의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타피오정은 DPP-4 억제제 계열의 시타글립틴과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이 조합된 최초의 복합제이며,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에서 2제 요법의 병용이 인정되는 조합으로,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당뇨질환은 특성상 약물치료 기간이 길고, 이환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단독요법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해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이 많다”며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조합의 복합제를 개발함으로써 다약제 복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폐지 수집 어르신 위한 페이퍼 캔버스 제작

동국제약(회장 권기범)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지난달 자원을 재활용하는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페이퍼 캔버스’를 제작해 사회공헌활동과 동시에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지난달 21일 동국제약 청담빌딩 대강당에서 폐지를 활용한 캔버스 80여개를 제작해 사회적 기업인 러블리페이퍼에 전달했다. 

이 캔버스는 재능기부작가들에 의해 페이퍼캔버스아트로 만들어져 판매된 후,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러블리페이퍼는 어르신들이 수집한 폐지를 고가로 매입해 재활용한 DIY 키트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업사이클 과정에서 물이나 전기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업이다. 이를 통해 창출한 이익은 어르신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학교, 청소년단체, 봉사활동기관 등의 ESG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쓰이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국제약의 직원은 “평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을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주관하는 봉사활동과 ESG 캠페인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올해 2월부터 임직원들 대상의 ‘우리의 지속 가능한 씨앗, ESG 경영 실천’이란 사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인 텀블러 지급 후 ‘사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시출근과 정시퇴근으로 ‘일과 삶의 균형’, 18:30분에 사무실 일괄 소등해 ‘에너지 절감’, 퇴근시 ‘개인 PC 전원 끄기’ 등 세부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3월에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경영(ESG)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후, 컨설팅 과정을 거쳐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현황 파악,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 기반 마련,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홈페이지에 ESG 섹션을 신설하고 ESG지향점, ESG성과, 사회공헌, 윤리경영,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등 현황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한국화이자 혈우병 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투여 용량 증대에 대한 급여 기준 확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1일자로 혈우병 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성분명 모록토코그알파)가 약물동태학(Pharmacokinetics, PK) 검사 결과에 따라 투여 용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허가 사항 기준에 맞게 환자 맞춤형 예방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타 솔로퓨즈는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인자 VIII 제제로,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1회 투여용량은 20-25IU/kg이며 중등도 이상 출혈에서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최대 30IU/kg까지 증량이 가능하다. 

이번에 급여 기준이 구체화되면서 약물동태학 검사 결과에 기반해 투여 후 48시간 경과 시점에 최저 응고인자 활성도가 1% 미만인 경우 용량 증대가 가능하도록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허가사항에 따르면 진타 솔로퓨즈의 일상적 예방요법 권장용량은 성인과 만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으로는 시작용량 ‘30IU/kg을 주 3회’ 투여하도록, 12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는 시작용량 ‘25IU/kg을 2일에 1번’ 투여하는 것을 권장하며 임상적 반응에 따라 용법을 조절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급여 기준 확대로 요양급여 인정 용량과 허가용량의 차이를 줄이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많은 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이 예방요법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게 됐다.
 
2020년 세계혈우연맹(WFH)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증 혈우병 치료에서 자연 출혈 및 급격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동태학(PK) 특성과 환자 개인의 필요 및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충분한 인자를 투여하는 예방요법을 권고하고 있으며, 약물동태학 검사에 따른 응고인자 수치 1 IU/dL(1%)을 최소한의 목표치로 간주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총괄 김희정 전무는 “이번 급여 확대로 세계혈우연맹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한 바와 같이 약물동태학 특성 등의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근거 기반의 맞춤형 치료를 실현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급성백혈병 환자 응원 캠페인 ‘I AM LIVE’ 개최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은 급성백혈병 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I AM LIVE: 살아있는 오늘을 응원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I AM LIVE’ 캠페인은 진단과 치료가 빠르게 이뤄지는 급성백혈병 질환 특성 상 마음의 준비 없이 복잡하고 힘겨운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환자 및 가족들의 상황에 주목해 이들이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격려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NGO 환자단체인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급성백혈병을 투병했거나 혹은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접수받는 ‘희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 주제는 ‘희망’을 소재로 △’나에게 희망은 OO이다’ 혹은 △’투병 생활 속 나에게 힘이 된 순간’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별도 규격 제한이 없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참가 선물이 전달되며 한국백혈병환우회에서 환자들과 가장 나누고 싶은 작품으로 총 9편을 선정해 별도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을 비롯한 모든 접수작은 온라인 사진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백혈병환우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I AM LIVE’ 캠페인을 통해 급성백혈병 투병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치료 여정 속에서 찍은 일상의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투병과 간병으로 지쳐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숨겨진 희망을 발견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백혈병을 진단 받고 투병을 시작하면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기도 하지만 환자와 가족은 그 과정 안에서도 완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며 “이번 캠페인이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의 한 순간을 찾아 위로가 되고, 사회적으로는 급성백혈병 투병의 어려움을 알리고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오리지날 신약’ 글로벌 수출 개시···’펙수클루’ 필리핀 출시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런칭 행사에 맟줘 필리핀에 펙수클루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발매 1년 만에 이뤄낸 글로벌 진출 첫 성공 사례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으로 주요 5대 강점은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
 
현지 발매에 맞춰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 펙수클루 런칭 행사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의 최신 지견과 펙수클루의 특장점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50명의 필리핀 의사들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 및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의 역할 △펙수클루의 특장점 및 임상시험 결과 등을 주제로 한 발표를 들었다.
 
이번 런칭 행사에서 공동 좌장을 맡은 이국래 교수(서울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는 “펙수클루 런칭행사를 통해 필리핀 의료진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최신 치료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기존의 PPI와 비교해 차원이 다른 계열의 약물인 펙수클루가 필리핀에서 의사 및 환자들에게 GERD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펙수클루의 장점 및 효과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지원 교수(서울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는 “펙수클루를 향한 필리핀 의료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국내 자체개발 신약 펙수클루가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필리핀 발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본격적으로 이어나가 2030년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나아가 현재 확보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및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외에도 추가로 적응증을 확보하고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나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 9일 개최

신약의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과 원료의약품의 자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형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신약의 적정가치 부여 및 원료의약품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신약의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 방안(박관우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원료의약품 국내외 동향과 발전방향(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이어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오창현 보건보지부 보험약제과장, 한쌍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료의약품전문위원장, 오경택 중앙대 교수, 김기호 HK 이노엔 상무, 유승래 동덕여대 약학대학 교수가 함께하는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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