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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26일
[병원계 소식] 7월 2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7.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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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병원회, 고문단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25일 저녁 강남 중식당 파불라에서 본회 고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먼저 바쁜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해 준 고문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현재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병원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 제시를 요망했다.

이에 대해 고문단은 낮은 진료수가와 함께 날로 그 심각성을 더해가는 영상의학과 및 소아과 등 일부 임상과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제시하며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화성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경희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아기‧가족‧의료진 ‘웹툰 캠페인’

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이 새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아기‧가족들의 스토리를 담은 웹툰 캠페인 ‘마음이 자랍니다’를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유명 육아 웹툰 ‘그림에다’ 작가 심재원과 건강포털 힐팁이 경희대병원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했다. 웹툰 ‘마음이 자랍니다’는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이 아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과 마음을 담아낸 작품으로, 아기의 가족들에게 희망과 안정을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림에다’ 심재원 웹툰 작가는 의료진들의 마음을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경희대병원 제5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 최용성 실장이 진료 때마다 아기에게 전하는 말을 토대로 이야기를 그려냈다.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실낱같은 희망만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아기들을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겨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곳은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병원의 진료 부서로,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은 대부분 눈에 띄지 않고 숨겨진 채 있다.

이번 웹툰 캠페인은 미숙아의 생명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들의 소중한 노력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을 조명한 것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출생 미신고 신생아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은 “'마음이 자랍니다' 캠페인을 통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들이 아기와 가족들에게 전하는 마음과 노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희망과 안정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웹툰으로 병원 의료진들의 노력과 스토리를 잔잔하게 담아내서 의료진‧아기‧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성 신생아중환자실장은 “아기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의료진의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웹툰을 통해서라도 전하고자 했다”며 “함께 작업한 육아 웹툰 ‘그림에다’의 심재원 작가를 통해 표현된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병원 캠페인 ‘마음이 자랍니다’ 웹툰은 경희의료원 홈페이지, 병원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신생아중환자실 아기들과 가족, 의료진을 위한 ‘응원 댓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함께 마음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26부터 오는 8월15일(화)까지 이어지며, 경희대병원 홈페이지 및 네이버 포스트 상단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몽골 심장병 어린이 5명 초청 치료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5일 오전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뭉근숍드(5)양 등 몽골 어린이 5명의 선천성 심장병 완치 축하 행사를 열었다. 

김우경 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아이들의 치료와 수술을 담당한 소아심장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퇴원을 앞둔 아이들과 보호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이들의 완치를 축하하기 위해 류윤기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국장 등 인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 윤호현 여의도순복음교회 의료분과 위원장, 류원기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국장 등 후원기관에서도 참석했다. 블드태눈 주한몽골대사관 영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하지만 현지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 5명을 선정해 이번에 초청했다. 지난 10일 입국한 어린이들은 뭉근숍드(5), 이웰(6개월), 거제책(7), 촐롱제책(1세), 서드도야(5) 등 5명으로, 각각 선천성 심실결손 또는 심방결손 수술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이번 주 중 퇴원해 31일 몽골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완치 행사에서 이웰의 어머니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표해 의료진과 인천시, 후원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아픈 아이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는데, 건강해진 아이를 보는 이 순간이 꿈인 것 만 같다”면서 “아이들은 물론 모든 식구들의 행복을 되찾아준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 후원기관에 감사드리고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들로 키워나가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초청 치료는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와 함께 협력해 진행하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설립자 이길여 회장의 ‘박애, 봉사, 애국’의 이념을 실천하고자 1992년 이후 매년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인천시와 의료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봉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인천시는 환아 및 보호자들의 항공료 등 체제비를 지원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치료 및 후원기관 등과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 협력 사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439명의 해외 심장병 환아들을 치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밀알심장재단이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밀알심장재단은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심장병 환우들을 지원하는 후원기관으로, 이번 초청 치료로 300번째 후원을 달성했다. 주한몽골대사관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우경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이길여 회장님의 설립 철학에 따라 몽골 어린이 200여 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439명의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해오고 있으며, 해외 나눔의료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만큼 아시아의 더 많은 심장병 어린이들이 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신정규)가 비뇨의학과(과장 최세민) 분야에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월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화정석, 최세민, 제성욱, 최재휘 교수)이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룬 쾌거이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은 △전립선암 54례 △신장질환 32례 △기타 비뇨기 수술 14례를 포함해 총 100례 수술을 시행했다. 그리고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례 중 악성종양이 85건, 양성질환이 15건으로 집계됐다.

비뇨의학과 최세민 과장은 “현재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는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미국에서는 연간 6만여 건 넘게 시행되는 전립선암 수술 중 약 80% 이상이 다빈치 로봇을 활용해 수술하고 있다”라며 “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은 인근지역 환자분께서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로봇수술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센터는 2021년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약 404건의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획득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폐렴으로 입원하여 항생제(정맥 내)를 3일 이상 투여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6개 지표로 구성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전체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전체 평균 87.6점, 종합병원 평균 93점보다 월등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평균 99.3점에도 뒤처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성완 원장은 “이번 1등급 획득으로 1~5회 전체 평가 연속 1등급이라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 올해 호흡기센터를 확장 개소해 진료부터 처치까지 쉼 없이 받는 원스톱 맞춤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앞으로도 폐렴 환자가 더 좋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서울가정법원, 아동보호 치료수탁기관 업무 협약

서울대병원과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5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대병원 아동보호부위원장인 김도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학대피해아동을 보살필 수 있도록 서울가정법원과 협약을 맺고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치료와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호식 서울가정법원장은 인사말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범죄는 아동의 신체뿐 아니라 마음에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특히 정신에 남는 상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치료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협약의 체결이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학대피해아동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병원은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협력하여 2022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아동 전문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3개 기관 협력은 기존 치료연계 진행 중 발견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가장 최근 공식 통계인 2021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주요 통계 따르면, 아동학대 행위자 약 80%가 친부모이다. 미성년인 피해아동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치료를 연계할 경우 법적보호자의 진료동의가 필요하다. 이는 아동학대행위자인 친부모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피해아동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진료연계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3개 기관 협력을 통해 앞으로는 서울가정법원의 피해아동 보호명령으로 보호의무자의 진료동의절차 없이 심리치료가 필요한 피해아동의 전문치료 연계가 가능해진다.

서울대병원은 ‘서울시 학대피해아동 전문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가정법원 치료명령아동, 지자체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의뢰되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정신과 진료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대피해라는 시급성을 고려하여 첫 진료 당일 진료, 심리검사, 가족상담을 ONE-STOP으로 제공하고 정기적 외래 시마다 모니터링하여 진료의뢰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서울가정법원은 조사 및 재판과정에서 중증․복합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피해아동이 발견되면 피해아동 보호명령을 통해 서울대병원에 치료 위탁한다.

서울특별시는 피해아동에 대한 전문 심리치료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치료팀 전문 인력인 정신건강사회복지사와 임상심리사의 인건비를 비롯하여 피해아동의 외래 치료비와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가천대 길병원, 선임간호사를 위한 행복한 마음경영 워크숍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 ‘선임간호사를 위한 행복한 마음경영’을 주제로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간호본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6년차 이상 선임간호사를 대상으로 6월 16일과 30일, 7월 14일과 21일까지 총 4회에 나눠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진행됐다. 

간호 현장의 실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선임간호사 243명이 참석해 병원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매 차시 워크숍은 ‘우리가 걸어온 길,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병원 청사진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로젠탈교육연구소 민현기 대표의 ‘행복한 마음경영’을 주제로 특별강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간호 업무에 도움이 되는 행정 업무와 복리후생에 대한 안내, 화합을 위한 만찬 시간도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우경 원장은 “간호 현장에서 환자 간호 및 신입 교육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임간호사들이 병원을 벗어나 서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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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2023-07-26 18:37:57
환자고 나발이고 돈없으면 약도 안주는 것들이 헛소리도 많이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