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25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2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7.2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승순 교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 최종 선정 

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가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1차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과제명은 ‘장관 내 다제내성균 탈집락화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종단연구’다.

이번 연구는 이승순 교수(제2세부연구 책임자)와 더불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전체 총괄 및 제1세부연구 책임자)가 제1세부과제를 맡고 셀트리온이 제3세부과제를 맡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0억원을 지원받아 다제내성균 감염을 예방하는 장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전임상시험단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항생제 내성 억제와 관련된 장관 내 미생물 집단의 기전을 파악하여 항생제 내성균 억제에 유효한 장내 미생물조합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이승순 교수는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과 김봉수 교수와 함께 제2세부과제를 맡아 장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여 다제내성균 억제에 유효한 미생물조합을 발굴하고, 유효미생물 균주의 확보를 위해 배양체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

이승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장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국내의 장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연구 기반, 연구 인력 및 해당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중증 환자들의 항생제내성균 감염을 예방하여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상현 책임간호사, 대한화상학회 학술대회 우수연제상 수상

한강성심병원 응급실 박상현 책임간호사가 최근 서울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화상학회 학술대회에서 AI를 활용한 ‘화상환자 재원일수 예측 프로그램 개발’ 이라는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박상현 책임간호사는 화상환자별 맞춤화된 재원일수의 결정요인을 파악하고 예측·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병원에서의 재원일수는 의료 질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환자의 진료비 증감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화상은 질환 특성상 재원일수가 길어 예측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의사 환자처방시스템, 간호 인계시스템, 원무행정부서 관리화면에 실시간 AI가 예측한 화상환자 재원일수가 나타난다. 의료진은 이를 확인하고 치료 과정에 적용해 효과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상현 책임간호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이라는 질환 특성에 맞춤화된 재원일수를 확인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며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고 병상가동률 및 병원운영 등의 효율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상현 책임간호사는 2021년 한림대의료원 H-CORE에서 시행한 Medical Data Scientist-Challenge 과정에서 프로그램 개발의 도움을 얻었다. 

이 과정은 R, RStudio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의료데이터 수집·분류·분석 후 의료인의 시각과 입장에서의 문제해결 및 병원조직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해보는 과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