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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21일
[병원계 소식] 7월 2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7.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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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 전달받아

올해도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가 서울대병원에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8일 배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24년째 이어온 배 대표의 후원은 올해로 누적 21억1500만원을 달성했다. 모든 후원금은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으며, 지금껏 640명의 환자가 후원금을 이용해 치료를 받았다.

강남구 논현동에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1999년 지금의 함춘후원회장 김석화 교수와의 인연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객 1인당 1~2천 원씩 성금을 모았다. 배 대표의 가족들도 아르바이트 등으로 후원금을 모아 기부에 동참해왔다.

배정철 대표는 “이웃을 돕는 데서 느끼는 보람이 기쁘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다”며 “앞으로도 제가 받아온 응원과 은혜를 세상에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원장은 “배 대표님의 꾸준한 선행 덕분에 600여명이 넘는 저소득층 환자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치료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서울대병원은 후원금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SCL·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초복 맞아 취약계층 위해 보양식 나눔 봉사 펼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지난 19일 초복을 맞아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들어 지역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활동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지친 저소득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양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일 기관 봉사단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이동급식차량을 활용해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직접 배식봉사를 하며 안부도 살폈다.

SCL 이관수 이사장은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 되지만 지역 내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SCL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정한 나눔의 가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립 40주년을 맞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속적인 나눔실천으로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Red Cross Honors Company, 이하 RCHC)’에 등재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용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00세대를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을 비롯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상국립대병원에 헌혈증 10,000매 전달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은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이중명)가 후원자들이 헌혈로 모은 증서 10,000매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 소아암, 혈액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환자를 돕고,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병원에 헌혈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사업실은 전달받은 헌혈증을 소아암, 일반암, 혈액질환, 희귀 난치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은 “후원자님께 기부받은 헌혈증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사랑의 헌혈증을 전달한다”라며 “환자와 가족분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박기수 공공보건사업실장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보내주신 온정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 내 백혈병소아암 환자가 완치되어, 학교와 사회로 복귀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 더유리아트앤컬쳐와 ‘아트콘서트’ 진행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최근 더유리아트앤컬쳐(TUANC)와 함께 후마니타스 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환자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아트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건축 도예작가 김현, 니들펠트 강은규 작가가 참여해 환우들에게 예술 작품을 통한 치유와 감동, 삶 속에서의 행복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암으로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Humanitas)의 회복이란 후마니타스암병원의 미션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 경감과 환자의 삶 그 자체의 회복을 지지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후마니타스암병원의 1층 중앙갤러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모두의 마음과 행동의 회복을 바라는 ‘도자건축예술’ 전시회를 5월 1일부터 3개월 간 열고 있다. 더유리아트앤컬쳐 소속작가 김현, 니들펠트 강은규 작가가 제작한 150여 점의 작품들은 동화적 모티브를 차용한 텍스트와 결합해 환자를 포함한 모든 관람객의 내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 원장은 “이번 암병원에서 열린 아트콘서트와 1층 중앙갤러리에 전시한 도자건축예술전으로 예술품이 가진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하며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들과 의료진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이 삶과 의료의 결합으로써 의학적 치료 외에도 다른 형태의 치유를 제공할 수 있단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술품들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예술과 치유가 어우러진 공간들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와 전문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유리아트앤컬쳐(TUANC)는 조경, 전시, 건축, 인테리어, 가구, 회화, 조각, 음악 등 다양한 각계의 작가,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일반인 대상의 예술품 전시 및 판매 외에도 예술과 치유가 만나는 공간을 만들고 예술품이 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과 예술품의 치유적 가치를 제공하고자 의료기관에 꾸준한 예술품 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이미선 심평원 서울지원장과 환담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장과 만나 병원계 현안을 놓고 환담했다.

고도일병원을 방문한 이미선 지원장과 만난 고도일 회장은 먼저 이 지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어 코로나 이후 지속하고 있는 환자감소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 등 현재 각급 병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미선 지원장은 "심평원은 물론 정부에서도 현재 각급 병원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심평원과 병원계가 잘 소통하여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하나하나 개선하여 모두가 윈-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지원 측에서 이미선 지원장을 비롯해 김미영 심사평가 1부장, 추경수 고객지원부장, 김현정 고객지원부 팀장이 배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 가천누리, 장애 청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실 개소

가천대 길병원이 장애인 고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가천누리’는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활용 교육을 위한 콘텐츠 제작실을 지난 19일 오픈했다. 

가천누리 내 마련된 미디어 콘텐츠 제작실은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활용 문화를 활성화하고, 영상 콘텐츠, 사진 등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일거리 창출, 재능 개발의 기회 제공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가천누리는 앞서 지난 4월 24일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 약정 체결하고, 4월 28일 시청자미디어재단, 가천대 길병원, 가천누리 간 미디어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실 시설 확장 및 굿즈 시스템 도입을 위한 예산 5,000여 만 원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했다. 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가천누리 직원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원장,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 홍두표 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최지안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 등이 참석해 시설 오픈을 축하하고 장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도를 격려했다.


■삼육서울병원, 신관동 건축으로 의료시설 확충

삼육서울병원(원장 양거승) 신관 건축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 본관 리모델링과 신관동을 건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은 동대문구 의료기관 개설 허가 1호 병원으로 1936년 현 위치로 이전 개원 후 약 87년간 동북권역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1호로 선정됐고, 2021년 8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동북권 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상의 진료, 선교, 교육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한다’라는 미션으로 의료선교 사업을 수행해 왔다.

현재 운영 중인 본관동은 준공된 지 47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현행 의료시설 및 소방 기준 등을 충족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연경관 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의 건폐율 30% 이하로 관리해 온 규정을 경관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 건폐율 범위 내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삼육서울병원은 건폐율 40% 이하로 변경됨에 따라 의료시설 확충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기존 건축물 건폐율 24.02%(8119.11㎡), 잔여 건폐율 5.98%(2020.63㎡)로 신관동 신설을 위해서는 건폐율 12.66%(4278.97㎡) 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었다.

신관동을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 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되고 노후한 본관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삼육서울병원 신관동 건축은 건폐율 완화를 통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거승 원장은 “신관 건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미래를 제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여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환자 중심의 신관 건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육서울병원은 병원 정문 앞 부지(93m²)를 정부로부터 반환받았다. 부지는 1979년 8월 24일, 동대문구 휘경2치안센터로 기부채납(증여)해 치안센터 건물로 사용하던 중 2021년 6월 11일 치안센터 업무를 종료함으로써 용도 폐지됐다. 이에 삼육서울병원은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부지 소유권이전등기 말소청구 소송에서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승소해 소유권 등기를 반환받았다.

부지는 주변 지역 개발로 혼잡이 가중된 병원 입구 진ㆍ출입 문제를 해결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 확장과 병원 입구 이미지 개선 작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2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 개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은 2023년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기관으로 지정되며 지난 15일 ‘제2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 를 개최했다.
 
각 지역 전문의와 개원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 등 50여명이 참가한 연수강좌는 최신 지견과 의학정보를 소개하고 함께 토론하며  학술 교류와 병·의원 상호협력 증진을 다지는 공유의 장으로 펼쳐졌다.
 
‘비만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 센터장(당뇨수술 기대와 실제) 을 비롯해 정윤아 비만대사외과장(비만대사수술 환자 전후 준비 및 관리), 임지선 가정의학과장(맞춤형 비만약물 치료)의 강좌 프로그램 등 비만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편, 외부강사로는 ‘다닥유현’으로 알려진 다이어트하는 닥터 김유현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특강도 함께했다.
 
김용진 센터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천건이 넘는 비만수술 기록을 보유한 국내 비만 치료 부문 최고 권위자이다. 김 센터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 안전과 경험을 기반으로 ‘15례 내외 당뇨 수술 결과를 기반으로 한 당뇨수술 발전 배경과 진료지침, 향후 기대효과’ 에 대한 지견을 발표했다.
 
한편 연수강좌는 지역 병·의원 상호협력 증진과 의학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9월에는 척추관절,11월은 감염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부산영도병원, 영도구 한자녀 더갖기 복지정책 후원

부산영도병원(원장 정도현)은 지난 12일 영도구 복지정책과와 (사단법인)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영도지부에서 주관하는 ‘제3회 와글와글 가족 합창제’를 후원하기 위하여 수건 100장을 전달했다. 

영도구는 저출산 대책과 출산 장려를 추진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가족단위 문화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족합창제를 개최하고 영도병원은  매년 후원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회 와글와글 가족 합창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하여 개회사, 축하공연, 합창제, 가족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영도병원 정도현 원장은 “영도가 노인과 바다가 아닌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영도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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