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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11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1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7.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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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한국서비스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원장이 지난 7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등이 후원한다. 최고경영자상은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CEO)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성모병원은 ‘맞춤 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의 개별 특성과 차이에 맞게 앞서서 첨단의술을 접목시켜 암, 심장, 뇌 등 중증질환 치료와 희귀 난치병 정복에 도전해 치유의 기쁨과 생명의 빛을 주는 희망의 병원이 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축해 전사적인 고객경험 향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승규 원장은 “생명존중과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세계 일류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엄유현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엄유현 교수가 최근 열린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엄유현 교수가 받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40세 미만 정신신체의학 관련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 실적을 보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엄유현 교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불면증 위험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Diabetic Retinopathy and Insomnia Risk: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에 관한 연구논문을 지난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연구 결과, 엄유현 교수는 당뇨병 망막병증 환자에서 불면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 당뇨병 망막병증 환자들이 수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엄유현 교수는 “앞으로도 정신신체의학 분야 발전과 함께, 환자들의 건강한 수면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순규 교수, 아·태 간암 학술대회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가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태평양 간암 학술대회(APPLE, Asia 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이순규 교수는 ‘단일세포분석, 유전체학, 전사체학 분석을 통합한 간암의 T-세포 탈진 정도의 다양성에 대해 규명(Landscape of T-cell Exhaustion Heterogeneit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Revealed by Integrating Whole Exome, Transcriptomes, and Single-cell Sequencing)’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간암으로 수술한 환자의 간암 조직을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T-세포 수용체 시퀀싱(TCR sequencing), 전장 엑솜 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전장 전사체 시퀀싱(whole transcriptome sequencing) 등 다양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간세포암의 T세포 탈진,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간암의 치료에 있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구성하는 다양한 T세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는 같은 간암에서도 T-세포의 탈진 정도, 발현 유전자, 클론 확장(clonal expansion) 등의 차이가 있음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규명했다.

이순규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사용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간암 조직을 구성하는 유전체 및 T세포에 대한 다양한 기법의 시퀀싱 분석을 통해 간암 환자의 종양 미세환경 및 면역상태를 더욱 자세히 알게 해준 획기적인 연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간암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종하 교수, BRIC ‘한빛사’ 선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earch Information Center, 이하 BRIC)로부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선정됐다.

BRIC은 피인용지수 10이상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한국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해 우수한 논문을 알리고 있다.

황종하 교수는 국제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연구진흥사업의 지원으로 ‘근치적 자궁적출술 및 골반 림프절 절제술 후 림프계 합병증 발생 연구: 복강경수술-로봇수술 비교’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외과학 분야 SCI급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IF: 15.3)에 개재했다.

이번 연구논문에서 황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치료방법인 근치적 자궁적출술과 골반 림프절 절제술 후 발병하는 림프계 합병증의 발생빈도를 분석하고, 복강경과 로봇수술의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황 교수는 “림프계 합병증은 순환계의 문제로 볼 수 있는데,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에 비해 출혈이 유의하게 적다는 점은 기존에 알려진 사실”이라며 “따라서 로봇수술이 복강경 수술에 비해 림프계 합병증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연구를 설계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황 교수는 3079명의 환자로 구성된 19개의 연구를 메타분석을 통해,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을 한 그룹에서 증상을 유발하는 림프계 합병증의 발생 비율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연구 결과 자궁경부암 수술 후 가장 흔한 림프계 합병증은 림프부종(57명)이었으며 림프낭종(30명), 림프루(15명)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비교했을 때 림프계 합병증의 발생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황종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 동안 수행되지 않았던 수술 전후 림프계 합병증 발생률의 상관관계에 대해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의료진 모두에 도움되는 의학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의 이번 연구논문은 한빛사 등재에 이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부인암학회(IGCS)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분야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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