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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7월 11일
[제약업계 소식] 7월 11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7.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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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에브리스디’, 제1형 SMA 소아 환자 대상 4년 장기간 추적 데이터 발표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경구용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가 새로운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제1형 척수성 근위축증 소아 환자에서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에브리스디의 주요 3상 임상인 FIREFISH의 오픈라벨 연장 연구(open-label extension) 결과에서 도출된 것으로 지난 6월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SMA 학술대회인 ‘Cure SMA 연구 및 임상 치료 학술대회(Cure SMA Research & Clinical Care Meeting)’에서 공개됐다.
 
FIREFISH는 등록 당시 생후 1~7개월의 소아를 대상으로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 임상 연구다. 에브리스디로 치료를 4년 간 지속한 결과 도움 없이 앉기, 서기, 걷기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분석 당시 생존해 있던 소아 환자 전원이 48개월 차에도 전원 생존했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48개월 차에도 삼킴과 섭취 능력을 유지했다. 운동 기능은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BSID-III) 및 해머스미스 영유아 신경검진(HINE-2) 척도로 평가했으며, 4년 간의 에브리스디 치료를 통해 운동 기능이 유지 및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보통 제1형 SMA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만 2세가 되기 전 사망할 확률이 높으며 도움 없이 앉는 것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에브리스디로 치료받은 영아(n=58) 중 37명이 48개월 차에 최소 5초 동안 도움 없이 앉을 수 있었다. 이는 24개월 차에 35명이었던 것 대비 높아진 수치였다(BSID-III). 또한 최소 30초 동안 도움 없이 앉을 수 있는 환자는 24개월 차에 23명에서 48개월 차에 36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24개월과 48개월 사이에 3명의 환자가 혼자서 서기가 가능해졌고, 1명의 환자가 혼자서 걷기가 가능해졌다.
 
이번 연구에서 치료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참여를 철회한 사례는 없었으며, 연구 첫 해와 비교해 4년차 부작용 발생 비율은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0~12 Month:614.96 AEs/100PY, 36~48 Months:176.67 AEs/100PY).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발열(62%), 상기도감염(62%) 및 폐렴(48%)이었으며, 입원율은 연구 기간 동안 감소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어린이건강 연구소 및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의 지오반니 바라넬로(Giovanni Baranello) 박사는 “생존운동신경세포 단백질(Survival Motor Neuron Protein, SMN Protein)의 결핍은 척수성 근위축증의 근본 원인”이라며 “에브리스디는 경구 복용을 통해 신체의 모든 부분에 골고루 분포되어 전신에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키며, 이러한 점이 운동, 영양섭취 및 삼키기 등 일상생활의 중요한 기능에 유의미한 효과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특히 이번 장기 연구에서는 해당 기능들이 유지 및 개선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동시에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용인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로슈 최고의학책임자 겸 글로벌 제품개발 총괄은 “앉기, 서기 및 걷기에 수반되는 독립성이야 말로 척수성 근위축증 환아들에게는 삶을 바꾸는 변화로, 이번 연구에서 많은 환아들이 4년 간의 에브리스디 치료를 통해 운동기능이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 10명 중 9명은 에브리스디 장기 치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는 다양한 연령대와 질환 유형에서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서 에브리스디의 중요성을 강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3년 연속 서울 중구 복지 사각지대 이웃의 건강한 여름 나기 위한 냉방 물품 기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최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냉방 물품 150세대분을 3년 연속 서울시 중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길리어드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나눔 캠페인을 통해 추진됐으며, 올해 ‘행복나눔’ 캠페인은 폭염 등 건강 취약계층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탄소 중립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실천하는 ‘행복나눔 바자회’로 기획됐다. 임직원의 참여로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물품을 기부하여 자원순환을 실천하여, 총 150세대를 위한 냉방 물품 기부 목표를 달성했다.
 
‘행복나눔’ 캠페인은 2014년에 시작하여 10년간 이어온 길리어드의 장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건강 또는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현재까지 약 1,450명의 소외 이웃에게 반찬, 생필품, 냉방 물품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2021년부터 고온현상으로 인한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자와 이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3년 연속 중구청에 냉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나날이 높아지는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저소득층을 위한 폭염대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에서 3년 연속 중구 지역 건강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냉방 물품을 지원하여, 폭염 대비에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건강 취약 계층의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스틴 하인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아시아, 중동 및 터키 총괄 부사장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구와 꾸준히 협력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행복나눔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난 10년 간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 사회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  홍콩 헬스케어 기업 씨머사 이전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 관련 자산이 홍콩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 ‘씨머아이 케어 홀딩스(C-Mer Eye Care Holdings, 이하 씨머)’로 이전된다. 

한미약품은 2011년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이전해간 아테넥스社가 최근 청산을 통해 보유 자산을 씨머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오라스커버리 등 관련 자산도 해당 회사로 이전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로, 아테넥스는 최근까지 이 기술을 적용해 ‘오락솔’ 등 경구용 항암제를 개발해 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오랜 기간 열정을 다해 개발에 임해 준 아테넥스에 감사하며, 기술이 이전된 씨머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 평가에 따르면, 현재 오락솔 등 오라스크버리 관련 자산이 한미약품 기업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 미만으로, 이번 자산 이동이 한미 미래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씨머는 홍콩에 본사를 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종양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과 베이징, 상하이, 심천과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 70개 의료 시설을 소유하고 있으며, 작년 17억3000만 홍콩달러(약 29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7일 기준 시가총액은 47억8800만 홍콩달러(약 8000억원)다.


■베이진코리아 ‘브루킨사캡슐’, 만성림프구성 백혈병(CLL) · 소림프구성 림프종(SLL)적응증 식약처 허가

베이진코리아(유)(대표이사 양지혜)는 자사의 BTK 억제제인 ‘브루킨사캡슐80밀리그램(자누브루티닙)’이 성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 소림프구성 림프종(SLL)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지난 10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브루킨사캡슐은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이하BTK)를 표적으로 하는 2세대 BTK억제제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임상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B세포 악성종양 치료를 위해 단독요법 및 다른 치료법과의 병용요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브루킨사캡슐은 만 65세 이상 또는 동반질환이 있는 만 65세 미만의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하CLL) 또는 소 림프구성 림프종(이하 SLL) 성인환자에서의 단독요법 및 이전에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CLL또는 SLL 성인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확대됐다.

한편, 브루킨사캡슐은 CLL 및 SLL 치료제로 올해 1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바 있고, CLL 치료제로 유럽집행위원회(EC) 2022년11월, 호주식품의약품관리청(TGA)에서 올해3월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식약처 허가는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인 과거 치료 이력이 없는 CLL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SEQUOIA와 재발성 불응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ALPINE’의 긍정적인 결과에 기반한다. 이 두 임상시험에서 브루킨사캡슐은 CLL 및 SLL에 대한 효과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

‘SEQUOIA’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CLL 및 SLL 환자에게서 자누브루티닙 대비 벤다무스틴+리툭시맙(Bendamustine and Rituximab)을 비교한 글로벌 허가를 위한 제3상 임상연구이다. 연구결과, 24개월 시점에 일차평가 변수인 무진행 생존(PFS)은 479명 자누브루티닙 환자군에서 85.5%(n=241), 비교군인 벤다무스틴+리툭시맙 환자군의 69.5%(n=238) 였다. 또한 자누브루티닙군은 벤다무스틴+리툭시맙 환자군 대비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8% 감소시켰다(HR 0.42, [95% CI: 0.28, 0.63], P<0.0001).

‘ALPINE’연구는 재발성 불응성 CLL 또는 SLL 환자를 대상으로 자누브루티닙과 이브루티닙을 비교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로서, 이전에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CLL 또는 SLL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결과, 자누브루티닙 환자군에서 83.5%으로 이브루티닙 74.2% 대비 더 높은 전체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을 보였다. 또한 24개월 시점에 무진행 생존(PFS)은 지누브루티닙 환자군에서 78.4%, 이브루티닙 환자군에서 65.9%였으며, 자누브루티닙이 이브루티닙 대비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켰다.(HR 0.65, [95% CI:0.49-0.86])

두 임상연구에서 가장 흔한 빈도로 보고된 이상 반응은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인후염, 출혈·혈종, 발진, 빈혈 및 근골격계 통증이 있으며 대체로 경도와 중증도 사이로 확인됐다.

CLL및 SLL은 혈액 속에서 비정상적인 백혈병성 B림프구가 현저하게 증가하여 말초 혈액, 골수, 림프 조직에 침범하는 악성 종양의 일종이다.9,10,11 국내에서 약190여명 정도가 진단을 받으며, 일반적으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재발과 관해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지혜 베이진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국내 허가를 통해 브루킨사가 CLL 및 SLL적응증까지 확대됨에 보다 많은 혈액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기쁘다”며 “더불어 베이진이 혁신적인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브루킨사캡슐은 차세대 BTK 치료옵션으로서 효과와 내약성을 이미 우수하게 입증했다”며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은 유연한 투약 옵션과 함께 성인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중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탈세포화 지지체 개발’ 연구 성과 SCI급 학술지 게재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는 포스텍(POSTECH, 총장 김무환)과 함께 개발한 ‘탈세포화 지지체 개발’ 연구 성과가 생체소재 분야 최고 수준의 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패브리케이션(Biofabrication)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포스텍 기계공학과와 IT융합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돼지의 폐에서 유래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Lung-derived 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 이하 LudECM)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기저질환이 있는 폐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기저질환이 있는 폐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폐암 환자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 기저질환(폐 섬유증) 환자에서 섬유아 세포, 혈관 세포를 기반으로 세 가지 유형의 바이오잉크를 제작하고, 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해 관류성 혈관과 폐 섬유증을 가진 폐암 환자 모델을 제작했다.
 
제작한 폐암 환자 모델에 실제 약물을 사용한 실험 결과 폐 섬유증을 가진 폐암 모델은 일반 폐암 모델에 비해 약물에 대한 내성이 높았으며, 혈관화된 모델의 경우 약물이 주변 기질로 흡수되거나 암세포와 기질 세포 간 상호작용에 의해 약물 전달이 중단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암 오가노이드의 종양원성은 각 암 종에 최적화된 특수 조건 하에서만 유지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자사가 축적한 암 오가노이드 기술의 초격차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스티젠바이오, BIOPLUS-INTERPHEX KOREA 2023 참가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경은)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3’ (BIOPLUS-INTERPHEX KOREA 2023, 이하 BIX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BIX 2023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고, 부스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파트너링,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200여개의 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BIX 2023의 CMO/CDMO 특별관에 단독부스로 출전한다. 올해는 BIX 2023에 후원사로 참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1:1 파트너링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 및 잠재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Interphex-Tokyo 2023에 단독부스로 참가해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바이오시밀러, 재조합 단백질과 같은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 및 사전충전형 주사기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완제의약품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난 해 부터는 바이오의약품 CDAO (위탁개발 및 분석) 전문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Protium Science)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한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인터펙스 도쿄 2023을 시작으로 BIX 코리아에 참여하며 에스티젠바이오의 기술력을 글로벌 파트너사들에게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며 “에스티젠바이오는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시회에 참여해 잠재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틀니부착재 ‘클리덴트FIX’ 발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틀니부착재 ‘클리덴트FIX’를 발매했다고 11일 밝혔다.

틀니부착재 클리덴트FIX는 틀니가 입안에서 빠지거나, 덜그럭거리지 않게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며, 틀니와 잇몸 사이 음식물 유입을 방지해준다. 미세 노즐이 적용돼 틀니에 정교한 도포가 가능하며, 고정력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클리덴트FIX는 틀니를 하루 종일 부착해야 해서 틀니부착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올리브 오일, 대두경화유(콩에서 추출한 기름)와 같은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합성 보존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

클리덴트FIX 사용법은 틀니를 깨끗이 세정하고 물기를 닦아낸 후, 틀니의 종류에 맞게 틀니부착재를 바른다. 틀니를 부착하기 전에 구강을 깨끗에 헹구고, 틀니가 입안의 올바른 위치에 부착되도록 눌러준 후, 잠시동안 위 아랫니를 물고 있으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매일 사용해야 하는 틀니부착재는 소량의 양이라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자연유래 성분의 클리덴트FIX를 만들게 됐다”며 “클리덴트FIX가 잇몸에 틀니를 단단히 고정시켜 틀니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식사하고 대화할 때도 자신감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 제주대 약학대학과 제약 전문인력 양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도서지역의 약대생에게도 제약산업 실무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지난 6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상호)과 제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약산업 심화약무실습 교육과정 공동개발 △국가 제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전국의 37개 약학대학 중 절반에 가까운 약학대학에 제약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유일의 도서지역에 위치한 약학대학의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상징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마이니 딥슬립 이뮨’ 등 신제품 경품 행사 진행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의 신제품 2종 △마이니 딥슬립 이뮨과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출시를 기념해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니 딥슬립 이뮨’은 숙면의 중요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티움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을 기능성 원료로 사용했다. 또한,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액상형 마그네슘,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이 들어 있다.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은 활력 넘치는 일상을 위한 다양한 하루 영양소가 담긴 제품이다.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액상형 마그네슘을 비롯해 아연, 셀렌, 망간 등의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 A·C·D·E·K와 8가지 비타민 B군 등 총 21종의 기능성 원료가 함유돼 있다.

이벤트 기간은 21일까지이며, 네이버쇼핑 ‘일동제약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한다. 신제품 2종을 구매한 후 리뷰 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우수글 선정을 거쳐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8 △템퍼 오리지날 베개 △헬리녹스 체어원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뷰 이벤트와 더불어 일동제약은 브랜드와 제품 속성을 알리기 위한 유튜브 영상을 선보이는 등 마이니 신제품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하철에서 졸음을 이기지 못해 벌어지는 상황을 유쾌한 스토리 형식으로 그려내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레트로 풍의 영상 연출을 통해 기존 콘텐츠와는 차별화를 꾀한 ‘당신에게 잠이 필요한 이유’ 편은 업로드 10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설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동제약 CHC부문의 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숙면, 활력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련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제품의 속성 및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 등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라젠바이오, 고대안산병원과 정밀 유전체 정보 생산 및 분석협력 MOU 체결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연구소장 백순명)가 고대안산병원(원장 권순영)과 지난 6일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테라젠바이오 황태순 대표 백순명 소장, 고대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 성화정 혈액종양내과장, 최정윤 교수 포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테라젠바이오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테라젠바이오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유전체정보를 생산하고 제공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해당 데이터를 종양연구의 기반이 되는 연구결과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향후 고대안산병원과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제공 △싱글 셀(Single Cell) 유전체,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e) 등 최신 정밀의료 서비스에 관한 협력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협업 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은 “암 연구에서 최신기술을 통한 양질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며 “테라젠바이오가 제공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고려대병원의 암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주한 고대안산병원 연구부원장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최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유전체분석기업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관련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협업하며 고려대병원의 암 연구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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