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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亞소아마취학회 국제학회·제31차 대한소아마취학회 학회 성료
제19회 亞소아마취학회 국제학회·제31차 대한소아마취학회 학회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7.06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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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ty and Quality in Pediatric Anesthesia’ 표어 아래 진행
김진태 회장 “소아마취 분야 교육·수련·전문의 양성, 지원·투자 필요”

대한소아마취학회는 지난 6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19회 아시아소아마취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ASPA2023, 대회장 서울의대 김진태 교수) 및 제31회 대한소아마취학회 학술대회를 SC컨벤션 서울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소아마취학회(Asian Society of Pediatric Anesthesiologists, ASPA)는 소아마취에 대한 아시아 특유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1999년에 창립됐으며, 아시아 소아마취 의사들에게 지식,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정기학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30여 개 국가에서 약 6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ASPA2023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서울의대 김희수 교수는 현재 집행위원(Executive Committee)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ASPA2023 집행위원 회의에서 ASPA 차기 회장으로 터키의 Ozgen Serpil 교수가 선출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의대 김진태 교수가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소아마취학회는 지난 1996년 3월 30일 창립됐으며, 27년간 30회의 학술대회를 통해 소아 마취과학, 소아 중환자의학 등 소아마취와 연관된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 지식 및 정보의 교류를 위해 힘써왔다. 2023년도 31차 정기 학술대회는 노력 끝에 아시아소아마취학회와 함께 주관하게 됐다.

이번 공동학술대회(ASPA2023)는 아시아소아마취학회의 창립 취지에 맞춰 ‘Equity and Quality in Pediatric Anesthesia’라는 표어 아래 진행됐다. 

전 세계 34개국에서 674명(국내 382명, 국외 현장 136명, 국외 온라인 156명)의 의료진이 등록 및 참여했고 특히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의 소아마취 권위자들까지 참석하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발돋움했다. 

김진태 회장(서울대병원 소아마취통증의학과)은 “다양한 연령대와 선천질환을 가진 소아 환자를 안전하게 마취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소아마취전문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필수 의료인 소아마취 분야의 교육·수련·전문의 양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다양한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의학과와 소아 외과분야의 위기는 강조되고 있지만, 안전한 소아 진료의 근간이 되는 소아 마취나 검사와 시술을 위한 소아 진정에 대한 관심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안전한 수술과 검사를 위해 소아마취과학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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