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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6일
[병원계 소식] 7월 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7.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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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 수련병원 인증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김석연)은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모범 수련 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인증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3년이다.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 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에서 주관해 특수 의료 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수련병원을 평가하는 제도다.

서울의료원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유방영상촬영(Mammography) 등의 특수 의료 장비의 품질과 촬영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서울의료원 영상의학과는 최신 MRI 3기, CT 4기, 유방 전용 검사기 2기 등을 이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판독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상의학과 소속 특수 의료 장비뿐만 아니라 일반 방사선 장비의 적정 관리와 최상의 의료 영상 제공 및 환자의 피폭 선량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이 대외적으로 공인받았으며, 수련병원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모범 수련병원 수련 병원 평가 인력 부문에서도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특수 의료 장비 검사위원 활동 경력과 의료 영상 질 관리 시스템 및 품질관리 교육 활동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명진 영상의학과 주임과장은 “서울의료원은 팬텀(Phantom) 등을 이용한 체계적인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를 통해 질병의 진단 정확도 향상 및 질 높은 영상 정보를 제공해 왔다”라며 “이번 모범 수련병원 인증을 계기로 한층 더 높은 환자 진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과정’ 성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메종글래드 제주 아메티스트홀에서 전국 공공병원 관리부장 29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각 공공병원에 근무하는 관리부장이 경영 및 기획 관리자로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공공병원 경영 정상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설됐다.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시대의 공공의료 △병원 경영 정상화 방안 △핵심만 콕 집어 전하는 인사노무 이야기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방안 논의 △Chat GPT 특강 △공공의료 회복 방안 모색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지방자치시대의 공공의료’ 강의에서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 실태를 제시하며, 개선방안으로 지역공공의사 양성, 권역별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서영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는 ‘병원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병원 경쟁력 강화 전략, 총체적 질 관리 전략을 제시하며, 공공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관리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병상이용률 회복 방안, 마케팅 강화 방안, 운영 안정화 방안, 직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종진 일하는 시민연구소 소장은 ‘인사노무 관리 방안’을 맡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건의료분야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쟁점의 주요 내용, ESG와 노동의 상관관계, 직장 내 괴롭힘, 감정노동 등을 설명하며, “직장 내 괴롭힘, 감정노동에서 사전예방, 상황 발생 시 대처, 사후 지원 등 조직 내 관리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의 진행 하에 ‘공공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 관리 방안 논의’와‘Chat GPT 특강’이 진행됐다.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지속적으로 공공병원 경영진 대상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공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연명의료법 시대에 임종기 의사결정’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병원 암센터(센터장 태경)는 지난달 30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암의 임종기 의사결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가 ‘연명의료법 시대에 임종기 의사결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를 주제로 임종기 의사결정의 필요성, 연명의료 제도화 과정, 연명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권오 교수는 “질병으로 인해 임종기를 맞이한 환자는 스스로의 의사결정 권한이나 의지가 없는 경우가 많고, 가족들도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가 어렵다”면서 “연명의료가 발달된 나라들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 등 좋은 제도들을 도입하고, 호스피스 등 완화의료와 관련된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암센터는 암의 조기 발견과 진단을 위해 환자 중심의 다학제협진 체계를 갖추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복합치료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소 초기부터 암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강좌 일정은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희대의료원, 유명철 전 경희대 의무부총장의 정형외과 기부 약정식

경희대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5일 후마니타스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유명철 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의 정형외과 발전을 위한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명철 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성남정병원 명예원장)을 비롯해 김성완 경희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장,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주임교수,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백종훈 교수, 경희의료원 위욱환 의료협력팀장 및 강동경희대병원 이병훈 국내교류팀장 등이 참석했다.

유 전 의무부총장은 양 의료기관의 정형외과 전공의 교육 증진을 위한 장학사업 등에 지원하고자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유 전 의무부총장은 이번 기금을 포함해 그간 총 4억 원의 대학 및 병원 발전기금을 약정해왔고, 지역과 의료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의 뜻을 펼쳐왔다.

유 전 의무부총장은 “전공의 교육 지원이란 발전기금의 의미가 구성원들에게 와닿고 의료기관의 새로운 기부문화로 정착될 수 있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작지만 양 기관 정형외과 전공의의 발전을 위한 교육과 장학사업에 활용돼 보다 성장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양 의료기관의 전공의 교육 등에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기부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신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그 뜻을 받아 후배들도 뒤를 이어 동참함으로써 의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료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화답했다.

■해운대부민병원, 헌혈 확산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해운대부민병원(원장 강대환) 진단검사의학실이 최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운대부민병원 진단검사의학실(팀장 하정민)은 한국혈액안전감시체계 가입,혈액수급감시체계 참여하여 주요 정책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수혈적정성 예비평가를 전국 10개 병원 시범 시행에 참여하여 대학병원 외 종합병원 평가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1차 수혈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획득으로 혈액관리업무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수혈관리위원회 운영, 매년 직원 헌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헌혈 문화 확산 및 국민 건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정민 해운대부민병원 진단검사의학실 팀장은 “세계 헌혈의 날을 맞이해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입원환자 대상 AI기반 24시간 이내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도입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최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프로그램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개발한 ‘뷰노메드 딥카스’로, 입원 환자의 나이, 성별 및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주요 활력징후를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위험도를 0~100점 사이의 점수로 의료진에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환자실, 응급실을 제외하고 일반 병동에 24시간 입원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병동에서도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을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대응팀 등 전문의료진이 조기에 투입해 환자안전관리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인지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1년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6호로 지정됐다. 또 올해 6월에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로는 처음으로 미국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임상적 적용 외에 딥카스 이용으로 산출된 데이터를 토대로 예측 정확도 향상 및 중환자실 환자로의 적용 대상 확대 등에 관한 연구를 뷰노와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위진 가천대 길병원 신속대응팀장(심장내과·중환자의학과 교수)은 “첨단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일반병동에 입원 중인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예측, 발견해냄으로써 중환자실 이송 등 신속한 대처를 시행하여 궁극적으로 환자의 안전관리 및 의료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기관지내시경 검사 6만례 달성"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 최근 기관지내시경 검사 6만례를 달성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내 호흡기센터에서 호흡기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1984년부터 시행해왔다.

기관지내시경을 활용하면 폐암, 폐결핵, 폐렴, 간질성폐질환 등 사망률이 높고 치명적인 폐 질환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기관지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가 붙어 있는 내시경(EBUS)이나, 방사형으로 360도 회전하는 초음파 장치를 활용하는 내시경(Radial-EBUS) 등을 사용해 다양한 위치의 폐암 병변에 접근하여 정밀한 조직검사가 가능하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초음파기관지내시경, 2012년부터는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냉동치료술(cryotherapy), 2021년부터는 방사형초음파기관지내시경 등을 도입해 빠른 폐암 진단을 진행해왔다.

김상하 소장(호흡기센터)은 “우리 센터는 2005년 6월 2만례, 2014년 6월 4만례, 이번 2023년 6월 6만례를 달성해 9년마다 2만례 정도의 검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단일 의료기관으로서는 상당한 수의 검사 횟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숙련된 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동탄성심병원,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과 고압의학 발전 협약식 개최

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은 지난 4일 본관 회의실에서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대표단과 고압의학 발전을 위한 협약식 및 고압산소치료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동탄성심병원을 찾은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은 산하에 국립해양병원, 국립해양연구센터, 고압산소치료센터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고압산소치료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문화, 임상 등 각 분야의 교류를 두텁게 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환경에 적합한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의 석박사 과정생들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방문 교육훈련과 동물치료용 고압산소챔버를 통한 동물치료 등의 기초연구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수준 높은 고압의학 임상 및 기초 연구 능력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개최된 국제 공동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응우엔트루옹손 박사가 베트남의 고압의학의 역사 및 발전, 국립해양의학원의 소개 및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이어 고압산소센터장 왕순주 교수가 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소개와 임상연구, 동물치료를 포함한 고압의학 플랫폼 연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왕순주 센터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는 이론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실제 치료 적용 및 임상적 문제를 토론하는 뜨거운 학술적 논의가 진행됐다”며 “베트남의 고압산소치료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의학의 높은 학술적 기반과 성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향후에도 꾸준한 상호방문 및 교류가 진행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북부 5개 시·군 보건소장 간담회 개최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은 지난 4일 오후 의정부을지대병원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경기북부 5개 시·군 보건소장과 의료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승훈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포천시·연천군 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외빈 소개, 의정부을지대병원 보 동영상 시청, 주요 현안 논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야간 소아 환자 진료 체계 구축 △지역 주민 대상 건강강좌 △대중교통 확충 등 교통편의 제공 △재난 현장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추진 △저소득층 대상 진료 복지 구현 등에 대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승훈 원장은 “건의사항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보건소와의 지속적인 업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경기북부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원주연세의료원-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5일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원장 Tran Thi Quynh Chi)와 상호교류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는 베트남 하이퐁 시에 위치하여 잠수병, 고압산소치료 등 해양 의학 연구 및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기관이자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교수진 및 연구인력 교류,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김현 교수(대한고압의학회 이사장)는 “먼 곳까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방문해주신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 및 고압의학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국의 교류와 해양 의학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 병원장 Tran Thi Quynh Chi 교수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설치된 많은 수의 고압산소치료기기와 훌륭한 의료진분들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베트남 고압의학회 회장 Nguyen Truong Son 교수는 “고압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초청해주신 원주연세의료원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의 뛰어난 교수진들과 교류를 통해 양국의 고압의학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활용해 잠수병, 일산화탄소 중독뿐만 아니라 당뇨병, 동맥경화에 의한 혈관 손상 등 일반적인 만성질환까지 치료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고압산소치료 20,000례를 달성했다.

■ 차 의과학대, K-DATA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선정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은 정보주체가 자기 정보에 대한 열람, 이동, 통제 등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혁신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동형암호 마이데이터 기반 백신 부작용 알림서비스’를 주제로 3개 기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올해 12월까지 약 8억 6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동형암호 마이데이터 기반 백신 부작용 알림서비스’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분석할 수 있는 동형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백신 부작용을 예측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부작용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해당 서비스로 백신부작용에 대한 일반인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백신 부작용의 집중 관리 대상자를 선별∙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백신 부작용 알림 서비스에 대한 인공지능 코어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공동연구기관 ㈜리얼타임메디체크는 백신 부작용 데이터 제공과 정보 수집을, ㈜크립토랩은 보안을,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정보 저장과 관련한 PDS(Personal Data Storage)를 개발한다.

연구 총괄책임자 차 의과학대학교 한현욱 교수(정보의학교실)는 “코로나19로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주목 받았지만 개인 특성을 고려한 백신 안정성 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해당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접종하는 백신의 부작용을 예측하고 미래 감염병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환자경험중심 선포식’ 개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원장 강전용 신부)은 지난 4일 오전 상지관 9층 대강당에서 ‘환자경험중심 선포식’을 갖고 환자의 결정과 참여를 존중하는 병원이 될 것을 선언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은 강전용 병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환자경험중심 동영상 시청, 환자경험 서비스 헌장 낭독, 환자경험중심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성모병원 선언문은 △우리는 환자중심 사랑의 실천으로 환자를 존중하고 배려한다 △우리는 환자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자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인다 △우리는 환자의 이용 편익을 위해 환자중심 환경 조성에 힘쓴다 △우리는 항상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소리를 우선시하며 신속‧공정‧공평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우리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극 반영해 개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성모병원은 환자경험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진료부와 간호부, 관리부 보직자를 대상으로 CS강사 양성 워크숍, 환자경험리더 양성 워크숍을 완료했으며, 7월 한 달간 3차례에 걸쳐 전직원 환자중심 응대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전용 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물음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며 “본질적으로 옳은 일을 하기 위해 환자의 선호와 자율성을 고려하고 존중하며,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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