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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3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7.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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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 교수,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장)가 최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대한암학회 학회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한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미토콘드리아표적약물과 도시탁셀의 상승효과(Potentiation of the Anticancer Effects by Combining Docetaxel with Ku-0063794 against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Cells)’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초연구분야 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현재까지 난치병으로 인식됐던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미토콘드리아표적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농도와 조건의 혼합요법을 통해 높은 치료효과와 치료기전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현재 췌장암 연구에 주력하고 있지만 실험할 수 있는 약제가 다른 난치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하는 중 이런 효과를 발견했는데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와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최보영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상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최보영 교수(생체의공학연구소장)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 핵심 기술을 구축해 국내외 의공학·의학물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보영 교수는 SCI 국제논문 110편 포함 총 240편,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700여 편, 수상 87건 등의 공적을 기록했다. 또한 다양한 국책 과제들을 수주해 국내 의학물리 연구 분야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국내 의학물리전문인자격 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켜 세계의학물리학회(IOMP)로부터 인증받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국내외 학계, 연구소, 병원 임상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의학물리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보영 교수가 한국의학물리학회장 재임 시 대한의학물리전문인자격인증위원회(KMPCB)를 창립해 국내 의학물리전문인자격증의 공신력을 확보했고, 세계의학물리전문인자격인증위원회(IMPCB)로부터 인준받아 국내 의학물리전문인 법제화 추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한편, 최보영 교수는 한국의학물리 분야의 토대가 미약했던 1992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진단방사선학과 조교수로 첫발을 내디딘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년간 한국의학물리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후학 양성에도 헌신해 의학물리학계를 이끌어 나갈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왔다.

최보영 교수는 “의학물리학자로서 31년 동안 학계 발전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더욱 더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환자들의 건강과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금 추진 중인 의학물리 의료법제화 또한 조속히 시행되어, 선진국처럼 현재 병원에 근무하는 의학물리 전문인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처우가 개선되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희은 교수, 심장재활 최우수구연상 수상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가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023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심장재활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심장재활 급여화 이후 심장재활의 참여율 및 급성관상동맥질환자들의 재발, 재입원, 사망률을 보는 연구’로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와 이다정 전공의가 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전국적 인구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연구로 심장재활의 실제 현황과 심장재활이 주요심혈관사고의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최 교수는 해운대백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를 운영하며 △협심증·심근경색에 대한 혈관 시술을 한 후 △심장혈관질환이나 판막 질환에 대한 개흉수술을 한 후 △심부전 환자의 급성기 치료 이후 △부정맥환자의 인공심박기 삽입 후 등 다양한 심장질환을 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심장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 아태 백내장굴절수술학회 비디오상 수상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 안과 김경우 교수가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선텍 싱가포르 컨벤션 센터(Suntec Singapor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된 제35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APACRS; Asia-Pacific Association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ons)에서 비디오 연제를 발표해 경쟁부문 2등상(Film Festival Runner Up Prize)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경우 교수는 ‘자가 단순윤부상피 줄기세포이식을 통한 시력 개선 효과(Fog away SLET)’에 대한 비디오 연제를 발표했고 임상적 효과 및 교육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구 표면에서 각막윤부줄기세포가 소실되면 심한 난시, 각막 미란, 각막의 투명도 소실로 인하여 심각한 시력 저하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는 시력 개선에 한계가 있다. 각막 이식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지만 타인의 각막을 이식하는 동종각막이식의 경우 기증자가 부족해 이식이 원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부 반응에 대한 위험도 있다.

김경우 교수는 이번 학술 발표를 통해 환자 자신의 건강한 윤부줄기세포조직 일부를 채취해 여러 조각으로 자른 다음 줄기세포가 결핍된 각막에 이식하는 단순윤부상피 줄기세포이식(SLET, Simple Limbal Epithelial Transplantation) 수술을 통해 환자의 시력이 호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비디오 연제를 통해 SLET 수술의 테크닉과 주의할 점 등을 직접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안과질환과 관련한 기초 연구 뿐만 아니라,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적 테크닉을 발전시키고, 그 효용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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