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수필가협회 새 회장에 유형준 씨엠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이 선임됐다.
한국의사수필가협회는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제7대 조광현 회장은 긴 코로나 시기를 견디고 12회 한국의학도 수필공모전과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공동수필집 '잃고서 얻는것'의 발행을 무사히 마친 것에 깊이 감사하면서, 향후 의사수필가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유형준 제8대 신임회장은 7인의 전 의사수필가협회 회장의 활동과 헌신, 회원들의 관심에 감사하면서 “젊은 회원의 영입과 꾸준한 창작모임을 통해 의사수필가협회의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유 신임회장은, “아주 빼어난 글을 ‘至文’ 이라 칭한다.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안에서 회원간의 친목도모, 수필창작을 통해 진료실, 강의실, 세상에서 멋진 효험을 발동하게 할 至文을 지어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유형준 신임회장은 1992년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했으며 수필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의대 졸업후 한림의대 교수 및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 박달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씨엠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함춘 문예회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 등. 시집: '두근거리는 지금', '가라앉지 못한 말들'등이 있으며, '의학 속 문학', '문학청춘', '의사문인열전', '의학신문' 등을 연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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