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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반도를 살아가는 생명의 소통이 이어지도록 힘 모으는 소중한 만남
같은 한반도를 살아가는 생명의 소통이 이어지도록 힘 모으는 소중한 만남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6.2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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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네 번째 후원의 밤, ‘생명의 무게, 우리는 다른가?’
고려대 SK 미래관에서 이필수·박명하 회장 등 150여 명 참석, 성황리 개최


보건의료교육을 통해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선도하는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사장 배순희)은 지난 16일 오후 7시 고려대학교 SK 미래관에서 네 번째 후원의 밤 ‘생명의 무게, 우리는 다른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만찬과 2부 본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등과 재단 이사진, 기업관계자, 탈북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창립 후 네 번째 열린 후원의 밤은 그동안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위해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신 기업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재단이 해 온 사업들과 계획들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배순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

배순희 이사장은 “생명이 동토를 뚫고 올라오고, 마른 땅에서도 새싹이 움트는 것처럼 지금의 상황이 역전될 미래를 기대했다. 우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고 그것이 우리 재단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사명이기 때문이다. 같은 한반도를 살아가는 생명의 소통이 이어지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단의 운영위원장인 김영훈 교수는 “나와 우리를 넘어서 한반도의 북녘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명에게로 우리의 시야와 지평을 넓혀야 한다. 그곳에도 우리와 같은 무게의 생명이 살고 있고,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 잇대어 있는 생명을 돌보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의 안타까운 시선이 고통 당하는 생명 가운데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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