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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코로나 재유행? XBB 계통 변이주 백신주로 선정, 접종 준비해야
올 가을 코로나 재유행? XBB 계통 변이주 백신주로 선정, 접종 준비해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6.20 17: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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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교수, 서울시내과醫 학회서 ‘Covid19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발표
“코로나19 징비록 써야…의료계와 논의 절실, 의료계도 적극 정책 제안해야”

김우주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올 가을·겨울에도 변이바이러스, 면역감소, 계절 요인 등으로 코로나 19 재유행이 예상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이에 국제보건기구는 단가 XBB 계통 변이주를 백신주로 선정하여, 가을 접종을 준비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올 가을,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새로운 단가 XBB 코로나 19 백신 접종 캠페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우주 교수는 2023년 후반 코로나 19 재유행 위험 요인으로 △낮은 Covid-19 2가 백신 접종률(고위험군 중증 및 사망↑) △변이바이러스 출현(오미크론 XBB 계통 하위 변이바이러스) △인구면역 감소(재감염↑·백신감염↑) △엔데믹 선언으로 거리두기 완전해제(검사↓·無 격리·No마스크·인구이동↑)△펜데믹 무관심(위생수칙준수↓·백신기피 등) △각급 학교 개학으로 소아·청소년 층에서 유행 시작의 중심원 역할 △가을철 기후, 사람 행동요인(바이러스 생존기간↑·3밀 환경↑) 등을 꼽았다.

김우주 교수는 2023년 가을 코로나19 1백신 예방접종 정책으로 △10월경 인플루엔자백신 접종과 동시 접종 △백신접종률 제고(과학소통·신뢰회복·안전편리한 백신접종 체계) 등을 제시했다.

김우주 교수는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내과의사회 제27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Satellite Symphosium ‘Covid19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우주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고위험군(고령자·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에서 중증 및 사망을 줄이기 위한 조기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고위험군에서 경증·중등등 코로나19 환자는 발병초기(5~7일) 항바이러스제를 적극 투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원을 요하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저산소증·호흡곤란·쇼크·장기부전 등)는 신속하게 감염병 전담·중증 코로나19 치료 병원으로 이송해햐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의를 통해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에 대한 ‘징비록’(지난 잘못을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을 반드시 써야 한다. 백신 확보 문제, 환자 폭증에 대한 혼란, 정치적 이슈화 등 잘못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다가 올 감염병 유행에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반드시 의료계와의 깊은 논의가 절실하며, 의료계도 정부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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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2023-06-22 00:57:35
코로나퍼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