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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계 소식] 6월 16일
[의료기기 업계 소식] 6월 16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6.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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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 유럽 복부영상의학회 ‘ESGAR 2023’ 참가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유럽 복부영상의학회 ‘ESGAR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위장, 복부 방사선 분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ESGAR는 다양한 강의와 토론, 전시, 과학 세션 등을 통해 의료영상 기반 기술을 비롯 진단, 중재술, 복부 질환에 대한 관리 등 전반을 다루는 학회다.

이번 ESGAR에서 메디컬아이피는 복부 CT에서 장기 등 전신의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할 및 분석하는 차별화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복부 영상에서 소장과 대장, 간, 담낭, 신장, 위장, 췌장 등은 물론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체성분까지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양한 질병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지닌다”며 “이를 토대로 ESGAR에 참가한 여러 의료진들과 다양한 논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복부에는 다양한 장기가 밀집되어 있고 연조직이 많은 만큼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의 허들이 높아 대부분 AI 진단보조 기업들은 흉부 영상을 활용한다. 이와 달리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내 모든 인체 정보들을 정교하게 3차원 분할해 수치화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흉부 뿐 아니라 복부 영상에서 장기와 체성분을 수치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 ‘딥캐치’를 개발했다. 딥캐치는 출시 3년만에 국제 SCI 학술지 22편을 게재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복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ESGAR 기간 중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했다. ‘CT 기반 골다공증, 근감소증, 심혈관질환, 지방간 등 기회검진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검증’, ’이종(異種)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세포암종 예측 연구’ 등을 주제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의료영상을 활용한 질병 예측·예방 기술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박상준 대표는 “체성분과 연관된 대사성 질환,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노인성 질환은 조기 발견과 선제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딥캐치’는 이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딥캐치는 CT에서 체성분의 수치화된 정보를 얻고 이를 기회검진, 질병 예측과 예방,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기술로, 이번 ESGAR를 계기로 100세 시대에 걸맞는 인류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립스코리아 임직원, 한강공원서 플로깅 활동 전개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 임직원 70여 명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및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노(NO)플라스틱 한강’ 캠페인에 대한 필립스코리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환경 보존 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장갑, 집게, 쓰레기 봉투 등과 같은 정화 도구들을 직접 준비하고, 개인 텀블러로 식수를 해결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깨끗한 한강을 만들고, 환경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며 “필립스코리아는 지난 1976년 창립 이후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한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업 비전인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시스, 방콕에서 ‘아시아 클래시스 인사이트 심포지엄’ 진행

㈜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태국 방콕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IMCAS ASIA 2023에 참여해 4회째 개최되는 클래시스 인사이트 심포지엄(Classys Insight Symposia)을 성항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제 세계 3대 미용 및 성형학회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가 개최하는 IMCAS ASIA 2023은 올해 16회째를 맞이했으며, 피부과, 성형외과 분야의 최신 트렌드 및 혁신 기술을 다루어 각국의 업계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클래시스는 아시아 유저미팅을 위한 자리로 클래시스 인사이트 심포지엄을 단독 개최하고 임상 적응 사례 및 학술 내용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 약 300여명의 유저 및 병의원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클래시스는 하이푸(HIFU) 장비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ULTRAFORMER MPT)와 모노폴라 RF(Monopolar Radio Freqency) 장비 볼뉴머(해외명: VOLNEWMER)의 기술력을 심도 있게 다루는 한편,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유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HIFU와 RF시술의 다양성을 주요 유저들의 학술적 공유를 통해, 글로벌 EBD(Energy Based Device) 시장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주요 라인인 슈링크(해외명: ULTRAFORMER III), 포쉐입(해외명: FORESHAPE), 인트라슈어(해외명: INTRASURE), 아쿠아퓨어 I, II(해외명: AQUAPURE I, II) 장비와 코스메틱라인(브랜드명: 슈링크RX) 등의 제품들을 배치한 부스를 마련함으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클래시스만의 차별화된 의료기기 및 시술법을 주요 아시아 시장 유저들과 공유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 클래시스는 다양한 시장 유저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할 것이며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글로벌 판매 촉진을 위한 B2B 및 B2C 마케팅을 강화하며 피부미용장비를 통한 리프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바디, 2023 인바디 메이커톤 참가자 

차세대 헬스케어 개발 인재들에게 총 상금 2000만 원, 대졸 초임 5000만 원 수준의 인바디 개발 직군 전환형 인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각자대표 차기철, 이라미)가 헬스케어 개발 인재를 육성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나드는 새로운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2023 인바디 메이커톤(MAKERTHON)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메이커톤은 일정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협업을 통해 창작과 제작을 통해 문제 해결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대회다.

인바디 메이커톤은 ‘홈 웰니스(Home Wellness)를 위한 인바디’를 주제로 진행된다. COVID-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간편하게 체성분을 관리할 수 있는 인바디 장비 혹은 장비 기반 서비스 형태의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 주제는 △가정용 인바디 활용 방안 △인바디밴드 등과 같은 헬스케어 제품 아이디어 △가정에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바디 솔루션 등이다.

대회 신청은 4년제 대학교 학부 혹은 대학원 재학생, 취업준비생 등 인바디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기획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혹은 5인 이하의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공 제한은 없다. 단, 졸업생의 경우 신청일 및 본 행사 당일 타 기업에 소속될 경우 참여가 불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25일까지로, 대회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인바디 공식 채용 인스타그램 계정 내 링크 및 QR 코드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서류 지원 후 별도 면접 없이 참가 동기 및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가자를 선발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7월 4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오리엔테이션 당일 개인 참가자에 대한 팀 빌딩을 통해 5인 1팀 구성이 확정된다.

본 행사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논현동 인바디 본사에서 무박 2일로 진행된다. 인바디는 메이커톤 참가자들이 양질의 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지원금은 물론, 본 행사 전까지 팀별 멘토링 및 현직자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사 평가 및 최종 수상자 선정 역시 30일 진행된다.

수상자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사업성, 구체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된다. 평가는 인바디 CEO 및 연구개발 관련 부서장 등 인바디 기획 및 개발, 상용화까지 모두 경험한 실무진들이 직접 진행한다.

이번 메이커톤 총 상금 규모는 국내 메이커톤 대회 중 최대 규모인 2000만 원이다. 1등 대상 1000만 원(1팀), 2등 최우수상 600만 원(1팀), 3등 우수상 200만 원(2팀)을 수여한다. 높은 상금만큼 연구 개발 및 인재 확보에 대한 인바디의 높은 투자 열기와 관심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것이 인바디 측의 설명이다.

또한, 메이커톤 우수 참여자에 대해 체험형 인턴 기회 혹은 대졸 초임 5000만 원 수준의 개발직 정규직 전환형 인턴 기회를 부여한다.

인바디 관계자는 “인바디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모든 가정에서 인바디 생태계의 효용을 높이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자 한다”며, “차세대 헬스케어 업계를 이끌어 갈 개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부정맥 진단용 카테터 ‘옥타레이’ 출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바이오센스웹스터(Biosense Webster) 사업부는 CARTO™ 3 Version 7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TRUEref™ 기술을 적용한 부정맥 진단 카테터(제품명 : 옥타레이 진단용 카테터 (THE OCTARAY™ MAPPING CATHETER, 이하 옥타레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옥타레이는 심방세동을 포함한 주요 심장 부정맥의 진단을 위해 인체에 삽입하는 카테터로 접촉부와 전극 관련 신기술을 도입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진단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개선된 제품이다. 심장의 상태를 진단하는 접촉부(스플라인)의 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늘리고, 길이도 다양화해 진단이 가능한 범위를 늘렸다. 또한, 전극의 크기를 축소해 간격을 줄이는 대신 전극 수는 20개에서 48개로 늘려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기존 대비 진단 시간은 줄고, 정확도는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심방세동의 치료에는 약물 치료, 전극 도자 절제술 혹은 냉각 풍선 절제술, 수술 치료 등이 있으며, 심방 세동의 종류 및 증상의 경중 등에 따라 결정된다. 이 중 전극 도자 절제술은 심장의 비정상적인 박동을 일으키는 전기 신호를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치료법으로, 여러 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타레이는 이 같은 전극 도자 절제술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정확하고 통합적으로 제공해 모든 심실에서 부정맥을 매핑할 수 있게 하고, 관측 속도 및 선명도도 향상된 제품이다.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오진용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존슨앤드존슨은 심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30년이 넘게 세계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심방세동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기 진단과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옥타레이 매핑 카테터를 도입해 국내 심방세동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TRUEref™ 기술이 적용된 옥타레이 매핑 카테터는 유럽경제지역의 CE 마크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클라리파이, ACTI 2023 참가···런천 심포지움 개최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ACTI 2023)’에 참가해 런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학회에 자사의 초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와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 ClariPulmo 등을 전시했다.

특히 클라리파이는 이번 학회에 AI 기반 초저선량 CT 잡음 제거 솔루션인 ClariCT.AI의 국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런천 심포지움을 열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런천 심포지움에서는 몽골 Intermed 병원에서 진행한 초저선량 AI 솔루션 폐질환 진단 성능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다른 아시아 국가 대비 체질량지수(BMI)가 높아 저선량 흉부 CT를 적용하기 어려운 몽골인에게도 클라리파이의 AI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정확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글로벌 영상의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lariCT.AI는 모든 CT 장비에 호환할 수 있으며, 몽골과 같은 개발도상국에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도상국에서도 선진국과 동등한 최신 CT검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남주강 교수의 흉부 CT 임상시험 연구결과 발표가 소개됐다. 남주강 교수는 국제적으로 적용되는 저선량 흉부 CT 선량보다도 선량을 1/4로 낮춘 초저선량 흉부 CT에 클라리파이의 솔루션을 적용한 두 가지 임상연구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기회로 국제학회의 전문가들이게 클라리파이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알릴 수 있게되어 기쁘다” 며 “의료방사선 저감을 추구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추어 클라리파이가 세계 각국의 임상 현장에서 환자의 방사선 안전과 진료 혜택 향상을 가져오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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