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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디지털 헬스기기 세계 시장 진출 본격 지원
식약처, 국내 디지털 헬스기기 세계 시장 진출 본격 지원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3.06.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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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대는 싱가포르···'AI기기 임상시험설계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내 디지털 헬스기기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 첫 상대는 싱가포르. 식약처는 디지털 헬스기기 분야 한국-싱가폴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 보건과학청과 두 차례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싱가포르 IT 지원센터에서 개최한 ‘한(MFDS)-싱(HSA) AI의료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설계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양국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 검증방법의 차이를 살펴보고 공동 임상시험설계 개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인공지능 의료기기 분야에 있어, 지난 3월에는 벨기에에서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설계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사안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지난 8일에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을 방문해 의료기기 국장(Wong Woei Jiuang) 등 관계자와 만나 앞으로 협력이 필요한 ChatGPT 등 생성형 AI, 디지털 치료기기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기기 분야 국제 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한 디지털 헬스기기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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