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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6월 8일
[병원계 소식] 6월 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6.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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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병센터 개소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지난 7일 병원1층에서 소화기병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병센터는 간담도외과 ‘왕희정 교수’를 중심으로 센터 내에 위암센터, 대장·직장암센터, 간이식센터, 간·담도·췌장센터, 염증성장질환클리닉, 위장관질환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되어 통합진료실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소화기병 환자에게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작년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1층에 위치한 기존 내시경실, 소화기내과 및 외과의 공간을 재조정해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춘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갖줬다.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위장관 및 췌담도 분야의 소화기내과 및 외과 전문 의료진이 한 공간에서 진료를 할 수 있게 진료실을 구성함으로써, 환자들의 불필요한 이동을 없애고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하다. 단순히 한 공간에서 진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소화기암 환자를 위해 전담 코디네이터가 전 진료과정을 동행한다. 내과 진료 후에 바로 해당 외과로 협진을 통해 최단 시간 내에 수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진단 후 1~2주 안에 수술할 수 있다. 먼저 위암, 대장암 환자를 시작으로 점차 다른 암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왕희정 소화기병센터장은 “소화기병센터 개소의 의미는 한 공간에서 진료한다는 의미를 넘어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 확립”이라며, “진정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 증대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여의도성모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여의도성모병원(원장 윤승규)이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 최소 침습 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는 2018년 7월 구형 다빈치로봇수술기로 시작, 2020년 9월 최신 다빈치 Xi로 교체한 후 지속적으로 수술 실적이 증가하면서 2023년 5월 기준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3개 진료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산부인과는 자궁근종절제, 자궁절제, 난소낭종절제, 자궁탈출증, 골반저질환, 초기 부인암, 자궁내막증을,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요관암, 신우요관협착, 방광요관협착을 외과는 갑상선암, 대장암, 직장암, 담낭질환, 위암, 고도비만을 담당한다. 

여의도성모병원는 최신 다빈치 Xi를 운용하고 있으며, 연간 400례를 목표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의 다빈치 로봇수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 MOU 체결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지난 7일 인공지능(AI) 반려로봇 개발기업 ㈜효돌과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 MOU’를 체결했다.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AI 소셜로봇인 ‘효돌’을 이용한 노인 환자의 약 복용 시간 알림, 식사·산책 등 일상생활 관리, 체조·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 건강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활용 시 규칙적인 투약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로봇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우울감 개선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소셜로봇을 통한 △일상 관리 △안부 확인 △건강 정보 제공 △치매 예방 프로그램 △음성 메시지 송수신 등 ㈜효돌의 다양한 센서 및 음성 반응과 스마트 밴드 등으로 환자에게 스마트케어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사용 통계를 분석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소셜로봇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면 복약 순응도 향상 및 생활 패턴 개선을 통한 각종 질병 예방뿐 아니라 노인 우울증 및 치매의 조기 예측과 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의료 분야 ICT 기술을 활용한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의 제공으로 환자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3월부터 LG전자, 리드앤, 트위니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총괄 수행하며 로봇 기술을 의료산업에 적용하는데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실증사업을 통해 벨보이로봇, 간호카트로봇, 수술도구이송로봇, 이송로봇, 중량이송로봇 등 총 5종 10대의 로봇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의료 종사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실증하고 있다. 

■ 내 꿈을 찾기 위한 첫걸음, 의정부성모병원 진로 특강 실시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지난 2일 경민고등학교를 방문해 ‘꿈길잡이톡’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인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경민고등학교에서 33개 진로분야에 대해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진로 강의를 하는 행사로, 보건의료인 분야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초청 받았다.

약사 분야는 김진경 약제팀장이 ‘의료 전문인으로 약사’, 물리치료 분야에는 유남욱 재활의학팀장이 ‘물리치료사 길라잡이’, 임상병리 분야에서는 한유진 책임이 ‘임상병리사란?’, 간호 분야에서는 문희남 간호사가 ‘간호사의 진로와 전망’, 방사선 분야에서는 박훈 선임이 ‘방사선사의 길’이라는 주제로 각각 해당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 임영웅 팬클럽, 국제성모병원에 1천만원 기부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오는 16일 임영웅 씨의 생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나눔 활동에는 1709명의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 회원이 동참했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는 매월 쪽방촌 도시락 급식봉사를 비롯해, 중증장애인시설과 의료기관에 매년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국제성모병원 자선회로 전달돼, 의료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의 치료비와 재활보조기기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강동성심병원,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 ‘심쿵 콘서트’ 개최

강동성심병원(원장 양대열)이 오는 16일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심쿵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강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문화축제로 의학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하는 독특한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형외과 현윤석 교수가 토크 콘서트 형식의 의학 강의를 통해 오십견 증상과 예방에 관한 올바른 건강 상식을 전달하며, 강동구 기반의 여성 2인조 포크밴드 ‘삼치와 이기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강동성심병원에서 시행하는 간단한 건강 상담과 어린이 의사체험, 삐에로 풍선아트 부스가 운영된다. 관객들은 현장에서 건강 궁금점을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심쿵 콘서트는 이번 강동구청 공연을 시작으로 7월 강동성심병원 대강당(일송홀), 10월 하남시 감일동 보호수 공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환자 안전 위해 정기적 소방훈련 실시

강남성심병원(원장 이영구)은 지난 2일 2023년 상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환자가 많은 병원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쉽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반기마다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관 505병동·응급실·본관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고, 각 자위소방대는 팀별로 △초기 진압과 신고 △원내 경보 방송 △환자 분류 △환자 대피 △소화기 사용 방법 △구조대 사용 방법 등을 익혔다.

■ 아주대 치과병원 국내 처음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 신설

아주대 치과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의 치과 치료를 전담하는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을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팀장 마연주 소아치과)은 치과병원 내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진정치료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대응 치료 프로토콜을 수립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과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치료대상은 사고·부주의 등으로 발생한 응급 소아환자, 선천성·만성 질환 등에 의한 백혈병 등 소아암, 소아심장질환, 소아희귀난치성질환 등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로 이들은 대부분 통증이나 본인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치아 신경이 괴사할 때까지 고통받다 나중에 발견되거나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실례로 백혈병 소아환자의 경우 치아 감염이 혈액으로 전파돼 패혈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치과대학병원을 제외한 대형병원은 소아환자의 치과 치료를 담당하는 ‘소아치과’가 거의 개설돼 있지 않는 등 응급·중증 소아환자의 치과 치료를 위한 체계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번에 신설된 아주대병원 치료팀은 응급실 혹은 병동에서 응급 소아환자 발생시 바로 치과 당직 의사가 기본 검진 및 치료를 시행하고, 필요시 소아치과·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연계해 전문진료를 시행할 예정하며, 입원·외래 중증 소아환자는 소아청소년과 등 관련 진료과와 긴밀한 협진체계를 이뤄 응급치료를 우선 진행하고 이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응급·중증 소아환자들이 치과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방치돼 질환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엘렉타와 뇌질환 치료·연구 MOU 체결

세브란스병원(원장 하종원)은 최근 감마나이프 장비 글로벌 기업 엘렉타와 뇌질환 치료 및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의 뇌질환 치료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엘렉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신기술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엘렉타는 1972년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의 라스렉셀 교수가 뇌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감마나이프를 개발하며 시작된 기업으로 국내 최초 감마나이프 장비 역시 엘렉타 제품이다. 

현재 방사선 수술과 치료 영역에서 감마나이프 아이콘, 벌사HD, 고해상도 실시간 MR기반 유니티 치료기 등 첨단 치료 솔루션을 국내 주요 병원에서 운용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감마나이프 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Center of Excellence(전문가 조직) 반열에 오른다. 

향후 엘렉타 제품을 활용해 뇌질환 치료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연구 프로그램 및 임상 프로토콜을 엘렉타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또 엘렉타는 세브란스병원의 비임상 솔루션 개발을 돕고 감마나이프 전문가 양성에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한다.

감마나이프 치료는 ‘무혈·무통’의 뇌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병변에 감마선을 조사해 뇌종양 등 뇌 질환을 수술할 수 있다. 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적어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은 1992년 감마나이프를 도입해 지금까지 뇌질환 환자 수술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하종원 원장은 “감마나이프 치료는 뇌질환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며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세브란스병원이 그간 쌓아온 치료 노하우와 엘렉타의 최신 치료 장비가 합심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정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는 엘렉타의 선형가속기 ‘하모니’를 도입해 암 환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인천성모병원, 2023년도 협력 병·의원 간담회 진행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이 지난 2일 인천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협력 병·의원장 및 관계자 120여 명을 초청해 ‘2023년도 협력 병·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1차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더 공고히 다지고 진료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 △진료협력센터(이정휘 진료협력센터장, 영상의학과) △로봇센터(김정준 로봇센터장, 비뇨의학과)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대현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 재활의학과) 등 각 센터 소개와 치료 실적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철원 부평구의사회장(산곡정형외과)과 이현숙 계양구의사회장(두리산부인과내과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마약 예방 'NO EXIT' 캠페인 참여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이 최근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약 예방 ‘NO EXIT’ 캠페인에 지난 2일 참여했다. 

이번 마약 예방 캠페인은 경찰청에서 전 국민에게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 방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경찰청 홈페이지(https://www.police.go.kr)에서 ‘NO EXIT’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인증사진을 촬영하여 SNS에 업로드를 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상돈 원장은 “마약은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며 전 국민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마약이 개인뿐 아니라 사회까지 미치는 해악이 클 수 있다는 경각심을 한 번 더 가졌으면 좋겠다”며 “마약은 호기심이 곧 범죄가 될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NO EXIT’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 고광철 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상돈 원장은 다음 릴레이 추천 주자로 친환경 산업 선두주자인 유국산업(주) 대표이사이며 양산부산대병원 발전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철 회장과 현재 서린건설(주) 대표이사이자 어린이병원 발전후원회 회장을 맡고 계신 박만일 회장을 추천했다.

■가수 홍자·팬클럽 홍자시대,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201장 전달 선행

가수 홍자와 팬클럽 ‘홍자시대’가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201장을 전달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가수 홍자와 ‘홍자시대’ 회원 6명은 지난 7일 오전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에게 헌혈증 201장을 전달했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홍자와 팬들이 헌혈 캠페인을 펼쳐 모은 것으로, 홍자와 인연이 있는 진성원 가천대학교 성악과 교수의 소개로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를 하게 됐다. 

인기 트로트 가수인 홍자는 2020년 5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헌혈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아름다운 노래로 감동을 주는 가수 홍자와, 아름다운 마음씨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홍자시대에 감사드리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도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병원회, 신임 원장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지난 2일 저녁 강남 일식당에서 서울지역 신임 원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원장, 고려대 안암병원 한승범 원장, 중앙대병원 권정택 원장, 서울시보라매병원 이재협 원장,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아 간담회를 진행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한 신임 원장들 모두에게 취임을 축하하고, 원장 취임 전후의 병원에 관한 인식, 현재 각급 병원들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 등에 관해 이야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한 원장들은 먼저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해 수술 동영상이 유출되었을 때 피해를 볼 환자들의 문제를 크게 우려했다. 또 무분별한 형사소송으로 인해 의사들의 외과계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사고로 노동력을 잃은 보험환자에 대한 과도한 보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상한도를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신포괄수가제가 너무 낮아져 병원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질평가가 수가에 비해 너무 지나쳐 단계별 질평가제가 필요하며, 예산의 뒷받침 없이 진행되고 있는 필수 의료의 문제, 중환자실의 저수가 문제, PA의 합법화 또는 양성화에 대한 문제들을 제기하며 이의 해결책이 조속히 나와 주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서울특별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김갑식 명예회장에게 감사패 증정

서울특별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3일 김갑식 명예회장(동신병원장 겸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날 김갑식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6년여에 걸쳐 서울시병원회장 재임 동안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회원병원과 서울시병원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갑식 명예회장은 지난 2014년 5월15일 무기명 투표로 서울시병원회장에 당선된 이후 2020년 4월30일까지 서울시병원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대한병원협회 지부의 역할과 함께 서울 지역 회원병원들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라매병원, 세계 금연의 날 기념 ‘2023년 금연 캠페인’ 행사 성료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고자 지난 5월31일부터 2일까지 서울금연지원센터와 함께 ‘2023년 금연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자와 교직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8년 ‘ENSH-국제금연병원 네트워크’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등급(골드레벨)을 달성한 병원으로서 흡연자에게 흡연의 문제점을 전달하여 경각심을 주고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담배 없는 폐스티벌’이라는 주제로 행사 부스에서 비흡연자도 참여 가능한 ‘금연 상식 OX 퀴즈’를 진행하고, 서울금연지원센터 상담자가 금연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보라매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보라매 꽁초 줍깅단’은 흡연 관련 피켓을 들고 병원 인근 지역을 돌며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고, 흡연자에게 금연에 도움이 되는 행동요법 물품과 리플렛을 제공했다. 

이재협 원장은 “이번 캠페인 행사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모두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뜻을 함께, 미래를 함께’ 부제로 2023 발전후원의 밤 성료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오병희)가 지난달 3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3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뜻을 함께, 미래를 함께’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는 후원인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병희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약 300여 명의 후원인과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막 행사는 ‘함께 펼치다’라는 부제로 소프라노 신델라와 싱어즈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오병희 발전후원회장과 유홍림 총장은 “후원인의 따뜻한 나눔은 국가 의료 발전과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향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2막 행사는 ‘함께 이어가다’라는 부제로 가수 이적과 김연자가 후원인을 위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김영태 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이자 4차 진료 중심병원으로서 지난 138년간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온 후원인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미래 서울대병원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 최적화된 미래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접수된 후원금을 활용해 미래의료 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 소외계층 의료지원 및 국내외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돕고 있다.

■서울대암병원, ‘암 정복’ 국제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암병원은 지난달 26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암 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세계적인 암병원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The Role of Leading Cancer Hospital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서울대병원 △미국 CSMC(Cedars-Sinai Medical Center) △일본 CIH(Cancer Institute Hospital) △중국 PUCH(Peking University Cancer Hospital) 등 해외 유수 의료기관의 소속 의료진들이 연자 또는 좌장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세션에서는 일본, 미국, 중국, 한국에서 선도적인 암 치료 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Takeshi Sano 교수(CIH), Dan Theodorescu 교수(CSMC), Jiafu Ji 교수(PUCH), 양한광 교수(서울대병원)가 연자로 나서 각국을 선도하는 암 치료 전문 의료기관에 대해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위암을 주제로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와 Jun Gong 교수(CSMC)가 공동좌장을 맡았다. Miguel Burch 교수(CSMC), Ziyu Li 교수(PUCH), 이혁준 교수(서울대병원)가 각각 △진행성 위암에 대한 면역치료 및 분자 유형화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영향 △위암의 선행화학요법 후 최소침습수술 △위암 수술 후 삶의 질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이어진 제3세션에서는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가 좌장을 맡고 뇌종양을 주제로 하는 발표들이 이어졌다. John Yu 교수(CSMC), Liwei Zhang 교수(베이징 티안탄병원), 박철기 교수(서울대병원)가 각각 △교모세포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중국의 국가 뇌종양 등록 로드맵 △신경교종 수술의 최신 지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제4세션에서는 부인암을 주제로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Kenneth Kim 교수(CSMC), Hong Zheng 교수(PUCH), 김세익 교수(서울대병원)가 연자로 나서 △자궁체부암에 대한 면역치료 △PARP 억제제를 이용한 상피성난소암 치료 △초기 자궁경부암에서 최소침습 근치수술에 대해 순서대로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위암, 뇌종양, 부인암 그룹별 토의가 진행됐고, 이후 암종별 파트에서 논의된 구체적 협력방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후에는 암병원과 CSMC 간에 ‘The Molecular Twin Multi-Omics Platform in GI and Breast Cancer’를 주제로 연구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는 2019년 양 기관이 MOU를 맺은 이후 위장관암 및 유방암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된 후속 협약이다.

우홍균 암진료부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 심포지엄을 위해 애써주신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세계 각국에서 찾아와주신 연자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함께한 이 노력들이 쌓여 ‘암 정복’이라는 공통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리라 믿으며, 서울대암병원이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암 치료 기술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국제학술교류에 대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CL, 정보화 소외계층 위해 '사랑의 PC' 기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취약계층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정보화사업소에 IT기기를 기증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SCL은 지난 2일 최근까지 업무에 사용해 온 PC와 모니터 등 IT기기 200여 대를 한국사회복지정보화사업소에 전달했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SCL 사랑의 PC 기증’은 IT기기를 재활용해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SCL 정보시스템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견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져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SCL 이관수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놓인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헌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CL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지역 사회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성완)은 ESG 기반 의료 혁신에 주력하는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의료환경 관리분야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의료진 교육 및 훈련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 분야를 선도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분야 주관기관으로서, △의료폐기물 처리, △의료기기 자동 관리시스템, △신생아 모니터링 시스템, △섬망 진료정보교류 지역연계 등 혁신적인 기술과 IOT 기반 관리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주도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환경 미충족 요구를 바탕으로 사업 구상단계에서부터 중소병원 확산을 목표로 용인세브란스병원(스마트섬망병동 구축), 더자인병원(중소병원 최적합 스마트의료기기 선도모델 개발), 피플앤테크놀러지㈜(산병 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스마트 병원 환경관리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진행 예정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 유승돈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정보전략실장)는 “ESG 기반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전주기 스마트 의료기기 자동관리 모델 구축은 의료현장의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기의 효율적인 관리, 예방 정비와 정확한 재고 관리를 통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신생아 병동과 스마트 섬망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향후 의료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필수 의료 영역인 신생아와 노인 대상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건강정책학회, 정책·제도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본부장 고임석)와 건강정책학회(회장 나백주)는 지난 2일 ‘건강 및 공공보건의료 정책 개발과 제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 공공보건의료 체계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체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건강정책 및 관련 분야 연구 △정기 학술대회 및 회의체 운영을 통한 건강 및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담론형성과 정책과제 도출 △건강 및 공공보건의료 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학회지 발간을 통한 학술활동 강화 △건강정책 및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는 1실 5센터(기획운영실,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중앙모자의료센터,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정책통계지원센터)로 구성되어, 공공보건의료 가치 확산과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 개발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건강정책학회는 학계, 시민단체, 노동단체, 보건의료 직능단체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건강정책에 대한 정기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보건의료 정책의 계획·실행을 주도하는 학술단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건강과 공공보건의료 학술·정책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 도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기존 치료기보다 치료 속도가 빠르고 정확도를 높인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했다.

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실시간 영상유도 기반 체적변조 방사선치료장비인 헬시온(Halcyon)을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헬시온은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 치료를 할 수 있는 방사선 치료기로 정밀한 치료를 하면서도 치료 속도가 기존 치료기보다 4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환자의 움직임을 줄일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이 조사돼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치료 부위를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콘빔 CT 영상의 질이 향상돼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 종양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

또한 낮은 소음과 기존 장비에 비해 넓고 안정적인 내부 공간으로 환자가 좀 더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헬시온은 유방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폐암, 간담췌암, 직장암, 전이암 등을 포함한 대부분 종양을 치료할 수 있어 지역 내 암 환자들이 최첨단 전문 장비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헬시온 도입 외에도 장기 속 종양을 확인하며 치료하는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 장비인 ‘트루빔(TrueBeam) STx’를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더욱 빠르고 정밀한 암 치료가 가능해진 방사선 암 치료장비의 추가 도입으로 지역 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첨단 장비와 의술의 보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2023 인턴의 날 행사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2일 오후 행정동 잔디밭에서 ‘2023 인턴의 날’ 행사를 열었다. 또 이날 병원 3동 8층에서는 전공의 당직실인 ‘일취관’ 개소식도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실장 주재균 외과 교수) 주관으로 개최된 ‘2023 인턴의 날’ 행사는 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고, 진료과 설명회를 통한 정보제공 및 진로 상담 등을 위해 개최됐다. 

전남대병원 94명의 인턴 전체가 참여한 이날 행사는 24개 진료과 부스를 통해 인턴들이 직접 상담받을 수 있는 진료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진료과 부스를 A, B, C 그룹으로 나눠서 그룹별로 2개 이상, 총 6개 이상의 진료과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배치해 다양한 부서별 상담을 받았다. 

또 진료과에 대한 설명은 교수가 아닌 인턴과 친밀감이 높은 전공의들이 맡아 진행했으며, 각 과의 업무내용과 장점, 비전 및 발전가능성, 진료과에서 바라는 바람직한 인재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설명회를 마친 이후에는 레크레이션을 통한 인턴 간 화합 행사와 교수들과 간담회를 통한 대화의 장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인턴의 날 행사 전에는 안영근 병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주재균 교육수련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동12층에서 3동8층으로 이전 개소한 전공의 당직실 개소식을 했다. 

전공의 당직실인 ‘일취관’은 35인실에서 10인실이 늘어난 45인실로 확대됐으며 정독실, 휴게실, 남녀샤워실이 추가돼 수련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주재균 교육수련실장은 “인턴의 날 행사를 지난해부터 딱딱하고 형식적인 것이 아닌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진료과 상담을 할 수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전남대병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의료를 이끌어 가야하는 인턴들인 만큼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성을 더욱 기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우리병원의 인턴이 2년 연속 정원을 충원한 것은 물론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과 레지던트도 충원이 많이 돼 병원장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당직실 개소와 인턴의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을 통해 더욱 우수한 수련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직원들 ‘플로깅 챌린지’ 나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교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대서울병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감밥상’ 프로젝트 모임 중 하나인 ‘환경과 건강을’ 팀 회원들은 지난 4월 29일 오후 발산역에서 우장산역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공감밥상은 병원 내 다양한 직종, 연령의 교직원들이 공통 주제를 매개로 모여 소통하고 병원은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플로깅에는 이대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병리사 권희정, 서지영, 이현우, 김슬기 씨가 참가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Ploke(줍다)'와 'Walking(걷다)'가 합쳐진 말로 조깅 또는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뜻한다. 

팀원들은 “평소 환경과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았다”며 “조금이나마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플로깅을 기획했다”고 그 동기를 설명했다.

이대서울병원 고객만족실은 ”이대서울병원이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플로깅 등을 통해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의 공감밥상 프로그램은 직원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업무 정보 공유 증대와 유대감 형성 유도를 통해 행복한 직원과 병원이 곧 행복한 환자와 보호자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이대서울병원 고객만족실이 기획, 운영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2023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 시작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은 2023년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6월 5일 창원시(시장 홍남표),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장동화),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와 함께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은 창원시 미취업자 및 재직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이론과 실무, 심화 교육을 통해 임상시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벌써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임상시험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임상 연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임에 따라 지역인재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인력 수요에 대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삼성창원병원에서 교육을 진행하여 ▲미취업자 39명 수료, 28명 취업 ▲재직자 56명이 수료하는 등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병원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사업은 더욱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삼성창원병원에서 실습을, 임상연구센터가 위치한 마산대학교에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철저한 취업 관리를 위해 채용 매칭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창원병원 고광철 원장은 “실질적인 지역 의료 발전을 도모하고 수준 높은 인력양성을 위해 창원특례시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창원산업진흥원 인력양성팀 이현정 연구원(055-716-8531)에게 문의하면 된다.


■명지병원, 폐이식 하는 국내 10대 병원 반열 올라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최근 폐이식 수술 3건을 잇따라 성공하면서 폐이식 하는 국내 10대 병원, 신장과 간, 심장, 폐 등 4대 중요 장기를 모두 이식하는 우리나라 9번째 병원으로 등극했다.

보건복지부의 장기 등 이식 및 인체조직기증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우리나라에서 1건 이상의 폐이식 수술을 성공한 병원은 9개에 불과할 정도로 폐이식은 장기이식분야에서도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

명지병원 백효채 교수(폐암·폐이식센터장)팀은 최근 뇌사자의 폐를 공여 받아, 지난 10여 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호흡이 어려운 상태의 66세 남성 A씨에게 양측 폐이식을 성공리에 시행했다. A씨는 이식수술 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수술 3일 만에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며, 수술 2주 만에 걸어서 퇴원했다.

이어 백효채 교수팀은 첫 폐이식 후 6일 만에 폐섬유증으로 폐가 굳어 기능이 크게 저하된 68세 남성 B씨에 대한 양측 폐이식을 성공했으며, 며칠 뒤 세 번째 환자인 C씨(63세, 남성)의 폐이식 수술까지 시행, 불과 열흘 만에 3건의 폐이식 수술을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에 폐이식을 받은 3명 모두 국제폐이식 가이드라인의 양측 폐이식 만 60세(일측 폐이식은 만 65세)까지라는 권고안보다 많은 66세, 68세, 63세로 수술 부담이 높은 고령의 환자에 양측 폐이식을 성공한 케이스라서, 고령의 폐질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게 됐다.

열흘 만에 세 번의 폐이식을 잇따라 성공한 명지병원은 지난 2004년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신장과 간, 심장, 폐 등 4대 중요 장기의 이식수술을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장기이식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

폐는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고, 적출한 시간동안 인공 심폐기를 활용해 호흡을 보존해야 해 다른 수술에 비해 까다롭다. 또 뇌사자의 폐를 얻는다 하더라도 폐의 특성상 바이러스와 세균감염 위험이 높고, 뇌사가 발생하면 다른 장기보다 기능저하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신속한 수술이 필수적이다.

고령 환자에 대한 폐이식 수술 결정은 세 환자 모두 고령임에도 폐기능 외 다른 신체 기능이 양호하고, 장기간 호흡문제로 고통받고 있어, 치료와 회복에 대한 의지가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백 교수는 밝혔다. 특히 환자가 수술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갖추도록 수술 전 운동처방을 통해 기초체력 관리 및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만전을 기해 수술을 모두 성공리에 끝마쳤다.  

백 교수는 “고령의 환자였지만,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한 동료 의료진들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많은 고통과 좌절을 겪어온 환자들에게 새로운 건강한 삶을 선사하게 돼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환자의 건강과 장기이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백효채 교수는 폐이식 분야 최고 권위자로 그동안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 폐이식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70례 이상의 폐이식 수술을 시행하며 성인 폐-심장 동시 이식, 백혈병 환자 폐이식, 에크모 사용 폐 이식, 간-폐 동시이식, 신장-폐 동시이식, 뇌사자 폐-생체 간 동시이식 등 국내 폐이식 수술을 개척해왔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금까지 신장이식 124건, 간이식 34건, 심장이식 3건, 폐이식 3건 등 장기이식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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