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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6월 8일
[제약업계 소식] 6월 8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6.0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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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링제약,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들과 건강한 가족구성을 위한 'I’m Vuilding Family IVF 심포지엄’ 성료

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생식의학 분야에 대한 국내외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I’m Vuilding Family IVF 심포지엄(이하 IVF 심포지엄)’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IVF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의 학술적 논의를 통해 난임 가정의 성공적인 임신 준비 과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과배란유도와 착상 및 임신 유지 치료 단계에서 사용되는 ‘레코벨(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과 ‘루티너스질정(성분명 프로게스테론)’의 최신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4일에는 경북의대 이택후 교수(경북대병원 산부인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자연 산부인과 전문의(감자와 눈사람 여성의원 원장)가 ‘레코벨 병용요법에 대한 개념 설명 및 실제 처방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자연 원장은 지난해 급여가 적용된 성선자극호르몬(Human menopausal gonadotropin, hMG)제제와 레코벨 병용투여 효과를 확인한 MARCS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원장은 레코벨은 MARCS 연구를 통해 hMG 제제와의 병용투여에서 질적으로 좋은 포배의 채취 가능성을 높였으며, 특히 40세 이상의 환자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진료 환경 상 레코벨과 hMG 제제의 병용투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심포지엄은 부산의대 주종길 교수(부산대병원 산부인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일해 산부인과 전문의(부산리오라여성의원 원장)가 레코벨 처방 경험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박일해 원장은 “레코벨은 환자의 체중과 항뮬러관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AMH) 수치를 기반으로 환자마다 개별화된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최근 레코벨 실사용 증거(Real World Evidence, RWE)인 PROFILE 연구에서도 기존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 연구와 일관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기존 연구 데이터와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환자 맞춤형 난임 치료제로서 레코벨의 가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조생식술 분야의 석학인 후지와라 박사(도쿄 피닉스 ART 클리닉 원장)가 특별 연자로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후지와라 박사는 일본 다기관에서 진행된 루티너스 임상 데이터와 일본에서의 루티너스 처방 경험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특히 주요 저자로 참여한 SHIFT 연구 결과를 심도 있게 다뤘다.

SHIFT 연구는 냉동배아이식(Frozen thawed embryo transfer, FET)을 받고 있는 일본인 난임 치료 환자 대상으로 프로게스테론 질정제인 루티너스 단독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다기관, 단일군, 전향적 연구다.

후지와라 박사는 “프로게스테론 질정이 FET와 신선배아이식(Fresh embryo transfer, Fresh ET) 치료에서 표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프로게스테론이 질에서 자궁으로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제(tablet) 제형인 루티너스의 경우 빠른 용해와 흡수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개별 어플리케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가 투여 시 환자의 높은 만족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페링제약 제니스 두싸스 대표는 “한국페링제약의 임무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그 일환으로 최근 의료진 대상 배아이식 교육 프로그램과 난임 인식 개선 숏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사회와 협력하겠다는 한국페링제약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극도로 낮은 출산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페링제약은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더 많은 부부들이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모교 부산대에 발전기금 1억 원 출연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이 모교의 발전과 후배의 성장을 응원하며, 부산대에 사재 1억 원을 출연했다.

조아제약은 조원기 회장이 지난 7일 부산대에서 약학대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과 강의실 헌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조원기 회장은 부산대 약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는 등 모교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부산대 약학대 약학과 66학번인 조원기 회장은 “올해 개교 77주년, 약학대 개설 70주년이 되는 모교에 기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금이 약학대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개발을 촉진해, 후배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연구에 매진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훗날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인재가 되어 나라 발전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열린 강의실 헌정식에는 조원기 회장을 비롯해 이준희 부산대 약학대학장, 윤성미 부산대 약학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대 약학대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412호 강의실을 ‘조원기 기념강의실’로 헌정했다.

이준희 학장은 "조원기 동문께서 출연해 주신 발전기금을 통해 의약 분야 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동화약품,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 ‘빅토리녹스와 콜라보레이션’

동화약품이 창립 126주년을 맞아 스위스 대표 브랜드 ‘빅토리녹스’와 협업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은 맥가이버칼로 흔히 알려진 빅토리녹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스위스 아미 나이프 (Swiss Army Knife)’ 이미지를 활용했다. 라벨에는 활명수 브랜드를 만능 툴에 담아 ‘무엇이든 소화해 낸다’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패키지는 실제 멀티 툴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제작했다.

이번 협업은 오랜 세대를 거쳐 ‘생명을 살리는 물’로서 신뢰를 쌓아온 ‘활명수(活命水)’와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빅토리녹스가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고의 품질,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1897년 칼 엘스너가 개발한 ‘오피서와 스포츠 나이프’가 특허를 취득하면서 시작됐다. 두 제품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오래된 헤리티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제품들이다.

동화약품은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활명수 (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온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왔으며,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 또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작년 발매된 125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에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쓰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1897년 같은 해에 태어나 오랜 세대를 거쳐 사랑받아온 동갑내기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다양한 분야와의 신선한 접목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며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EGFR 변이 초기 폐암환자에서 우수한 생존기간 달성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ADAURA 3상 연구 결과, 완치 목적의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초기(IB, II, IIIA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모두 유의미한 전체 생존(OS, Overall Survival)을 보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i
 
해당 분석 결과는 2023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학술대회 기조 강연(Plenary Session)에서 구두 발표됐다(초록 #LBA3). 이번 발표는 3년 전 타그리소의 ADAURA연구 무질병생존기간(DFS, Disease Free Survival)이 ASCO 기조 강연에서 발표된 이후 2번째 발표이다.
 
타그리소는 2차 평가변수 분석 중 주요항목인 전체 생존(OS)에 대해 1차 분석 군(primary analysis) 및 전체 분석 군 등 두 분석 군 모두에서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51% 감소시켰다.[1차 분석 군 (2~3A기. 데이터 성숙도 21%, OS 위험비[HR] 0.49; 95.03% 신뢰구간[CI] 0.33-0.73; p=0.0004), 전체 분석 군(1B~3A기. 데이터 성숙도 18%, OS HR 0.49; 95.03% CI 0.34-0.70; p<0.0001)]

또한 1차 분석 군에서 치료 시작 5년 경과 후 타그리소 투여 군은 85%의 환자가 생존한 데 비해, 위약군은 73%의 환자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분석 군에서는 치료 시작 5년 경과 후 타그리소 군 환자들은 88%가 생존한 반면, 위약군 환자는 78%가 생존했다. 두 분석 군이나 치료군 모두 전체 생존(OS) 중앙값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며, 위약 군 환자 중 전이로 인해 재발한 환자는 후속 치료로 타그리소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DAURA 연구의 책임자이자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 예일 암센터 & 스밀로우 암병원 부국장 및 종양내과과장을 맡고 있는 로이 S. 헙스트(Roy S. Herbst) 박사는 “기대가 컸던 전체 생존(OS) 분석 결과 5년 생존율이 88%로 확인됐다는 것은 초기 EGFR 변이 폐암 치료에 있어 굉장한 성과다. 이러한 데이터는 타그리소 보조요법이 환자의 장기 생존을 위한 좋은 치료옵션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수잔 갈브레이스(Susan Galbraith)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연구개발 수석 부사장은 “연구를 통해 수술 후 보조요법 부문에서 사망위험을 절반 이상 줄임으로써 타그리소가 EGFR 변이 폐암 치료의 근간이라는 점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러한 결과는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EGFR 변이 여부를 검사해 EGFR 변이가 있는 모든 환자는 타그리소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기존 보고된 무질병생존기간(DFS, Disease Free Survival) 분석에서 모든 환자는 치료를 완료하거나 중단했다. 연장된 분석 기간에도 타그리소의 안전성 및 내약성은 기존의 프로파일 및 이전의 분석들과 일관되게 나타났고, 새로운 안전성 우려는 보고되지 않았다. Grade 3 이상의 모든 원인에 의한 이상반응은 타그리소군 23%, 위약군 14%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화이자, 다품종 의약품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며,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잠재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국약품, CMG제약과 로수바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코프로모션 계약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과 로수바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메가엠듀얼 연질캡슐’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이번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메가엠듀얼 연질캡슐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메가엠듀얼 연질캡슐은 관상동맥심질환 고위험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로수바스타틴 단일요법 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조절되지만, 중성지방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의 로수바스타틴과 중성지방 감소 효과의 오메가-3의 복합제 복용으로 복약편의성을 증진했고, 각각의 단일제 대비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메가엠듀얼 연질캡슐’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로 기존 ‘리포액틴정’, ‘슈스타정’, ‘페바로정’, ‘리포젯정’, ‘슈바젯정’, 페바로에프캡슐’, ‘휴메가연질캡슐’ 등과 더불어 다양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비아코리아, 소아당뇨 환우 대상 당화혈색소 교육

세비아 코리아(대표 노희진)는 소아 당뇨의 날 기념행사에 임직원 및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소아 환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교육,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제14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 오월애(愛)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보건복지부에 당뇨병 관련 유일한 복지기관으로 등록된 날을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아·청소년 시기에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비아 코리아 노희진 대표는 “소아 당뇨 환우들에게 당화혈색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교육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참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당화혈색소(HbA1c)란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수치다.
 
이번 행사에는 세비아 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 약 30명 정도가 참여해 소아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당화혈색소에 대한 설문 진행 및 헤모글로빈 변이와 당화혈색소의 연관성에 대한 교육,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세비아 코리아 마케팅 이지연 팀장은 “향후에도 환우분들이 당뇨 검사를 이해하시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리스(Lisses)에 본사를 둔 다국적 진단 기업 세비아는 2022년 5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독자적인 단백질 전기영동 검사 시스템을 개발,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제조·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 지속가능성 보고서(ESG 리포트) 2023년판 발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섯번째 최신판이 업데이트 됐다. 

한미약품은 혁신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 모델을 집대성한 ‘2022-23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자사 공식 홈페이지(www.hanmi.co.kr)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CSR 리포트’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전세계적인 ESG경영 흐름에 발맞춰 타이틀을 ‘ESG 리포트’로 변경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환경(E)과 사회(S), 거버넌스(G)를 중심으로 한미약품이 구축한 ESG경영 모델과 기조, 정책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ESG와 R&D, 인권, 윤리와 준법, EHS(환경/보건/안전)경영 등이 테마별로 정리돼 있으며, 환경, 사회, 재무적인 영향을 동시에 고려한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토대로 추출한 14가지 중대 이슈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황들도 수록돼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경영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방안, 인권실사 대비 등도 제시돼 있고, 한미와 관계를 맺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커뮤니케이션 현황들도 정리했다.  

이번 ESG 리포트를 검증한 한국표준협회는 “한미약품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운영하면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외부에 공표되는 이번 리포트 발간을 통해 한미약품의 ESG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ESG 리포트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PDF 형식으로 제작돼 한미약품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해 열람할 수 있다. 한미약품 홈페이지 상단 ESG 메뉴로 들어가 ‘ESG 보고서’를 선택하면 된다.

 

■일동제약, 인도네시아 수출 항고지혈복합제 ‘드롭탑’ 현지 론칭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항고지혈 복합제 ‘드롭탑(Droptop)’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마(Kalbe Farma)를 통해 현지 발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지질저하제 ‘에제티미브(ezetimibe)’ 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인 칼베 파마와 자사 드롭탑에 대한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수출을 진행한 상태이다.

수출 품목은 드롭탑정10/10mg과 드롭탑정10/20mg 등 2종이며, 칼베 파마를 통해 ‘로제트(Rozet)’라는 현지 상품명으로 인도네시아 당국의 허가를 취득했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생산한 완제품을 칼베 파마에 공급하고, 칼베 파마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병원 및 약국 등을 대상으로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칼베 파마는 현지에서 로제트정 2종 발매와 함께 관련 학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신제품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1위 제약업체로서 시장 영향력을 가진 칼베 파마와 제휴 품목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사의 R&D 전략 및 신약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협의 등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경제 규모와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칼베 파마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현지 진출 확대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8일 오전 제78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인사돌플러스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구강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6자와 구치(어금니)의 9자에 착안해 6월 9일로 지정됐다.

‘잇몸과 임플란트 관리 위한 잇몸건강 3단계 수칙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잇몸 건강과 임플란트 시술 전후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이를 위해 △올바른 칫솔질하기 △치과 정기 방문하기 △먹는 잇몸약으로 잇몸 추가 관리하기와 같이 3단계 수칙을 제안하고, 실천을 독려했다. 

손팻말로 각각의 수칙을 강조하고, 구강모형과 구강위생용품들을 소품으로 활용해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계획이 있다면 치아를 식립할 지지기반이 되는 치조골을 튼튼히 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 이후에도 치조골이 약하면 유지가 어려울 수 있고,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이 임플란트 시술 전후 치과에서의 꼼꼼한 점검과 더불어 치조골 관리와 항균 작용을 하는 입증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잇몸 겉과 속 관리에 도움이 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임플란트 시술 전후의 잇몸 관리는 매우 중요한데, 생각보다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잇몸과 임플란트 관리를 위한 3단계 수칙을 제시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좀 더 구강 건강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관리해 나갈 수 있게 격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세계 최초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 국내 판권계약 체결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와 반지형의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 국내 판권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독점 판매권을 갖고 오는 9월부터 전국 병·의원 현장에 본격적으로 유통한다. 대웅제약은 고혈압, 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의 진단 및 관리 영역에도 뛰어들어 순환기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는 팔뚝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Cuff)’ 방식이 아닌 ‘커프리스(Cuffless)’ 방식을 채택한 세계 최초의 ‘반지형 혈압계’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연속 혈압측정기 카트원BP는 ‘광용적 맥파(빛을 이용한 맥 측정방식)’를 통해 혈압을 측정하며, 손가락에 착용하면 24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해 편의성과 효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방수기능도 갖춰 운동과 샤워, 우천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카트원BP는 기존 커프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기의 단점인 착용 불편감에 따른 수면장애, 반복적인 압박으로 인한 통증 유발 등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아침, 주간, 야간 혈압 변화를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혈압 데이터를 제공한다.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나아가 음주나 혈압약 복용 후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생활습관 개선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다. 카트원BP는 병원용으로 우선 출시 후 올해 말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출시 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누적 700억 이상의 국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계의 기대주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고로 혁신성을 인정받은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의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우수하고 탄탄한 영업·마케팅 역량이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대웅제약과 스카이랩스는 1,200만명에 이르는 국내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진단 기술과 치료 솔루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국내 순환기계 의약품 시장 선두주자인 대웅제약과 카트원BP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에서 효과적이고 쉬운 고혈압 치료 및 관리뿐 아니라 최근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수면 중 야간 고혈압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병원 밖 환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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