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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6월 7일
[제약업계 소식] 6월 7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6.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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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2023 가송 예술상’ 시상식 개최

동화약품은 ‘2023 가송 예술상’ 시상식을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대상으로 Lili Lee 작가의 ‘이어질 리邐’를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우수상은 최희정, ADHD 작가, 콜라보레이션상은 김다슬 작가가 선정됐다.

가송 예술상은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2년에 제정하였고, ‘접선’(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의 공모전이다.

대상을 수상한 Lili Lee 작가의 ‘이어질 리邐’는 샤머니즘에 주술적 이동순간을 접선의 의미로 해석하였고, 샤먼의 의식과정에서 관찰한 퍼포먼스와 무복, 무구 그리고 음악, 악기 등 수집한 다양한 시각적 파편들을 비가시적 요소들과 함께 연결시켜 각 단계들로 나누어 주술적 이동순간으로 재현하고, 이것을 하나의 염원의 공간으로 구축했다.

대상을 수상한 Lili Lee 작가는 “한국에서 여는 첫 전시에 대상을 타게 되었다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동화약품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좋은 활동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근혜 아르코미술관 관장은 우리나라 전통 부채를 현대매체를 이용하여 작가들만의 언어로 잘 해석한 작품들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작가들의 향후 행보를 응원하였다.

수상 및 입선 작가 10인의 작품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여름생색’展에서 전시된다.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작가들의 개성과 재치로 새롭게 탄생한 부채 작품들을 통해 물성의 부채가 무형의 가치로 확장되었으며,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적으로 해석된 부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전통 문화, 예술을 지켜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우호적 M&A로 기업경쟁력 레벨업

유유제약이 온라인 유통 및 판매업체인 ‘유유건강생활’ 흡수합병을 통해 매출 증대 등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한다.
 
2013년 설립된 유유건강생활은 5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를 수상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포모라인L112를 주력으로 의약외품, 액상차, 과・채 가공품 등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포모라인L112’는 2018년 롯데홈쇼핑을 시작으로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NS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 방송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95만 Box가 판매되 누적 판매액 500여억원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다이어트 아이템으로 입지를 굳혔다.
 
유유제약은 기존 병원과 약국 유통망에 유유건강생활이 보유한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을 추가해 매출 증대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유건강생활이 유유제약 보통주 168,251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흡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유유제약의 자사주 보유 수량도 기존 881,427주(5.01%)에서 1,049,678주(6.09%)로 증가하게 됨에 따라 10억여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알콘, 백내장·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 최신 트렌드 공유

안과 전문기업 알콘은 국내에서의 다초점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팬옵틱스(Clareon PanOptix) 출시 1주년과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IQ VivityTM) 3만례 수술을 기념하는 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달 22일 부산과 30일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120여 명의 안과 전문의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클라레온 플랫폼은 선명함(Clarity)과 지속된다(On)는 영어 단어의 의미를 담은 합성어다. 전 세계 1억 2000만 안 이상에 삽입된 아크리소프(AcrySof)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인공수정체다. 클라레온 인공수정체는 광학부 가장자리에 매끄러운 비구면 디자인을 적용해 빛 번짐을 줄이고 청색광 필터링 기술 적용으로 야간 시기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클라레온 팬옵틱스는 클라레온 플랫폼에 사중초점 원리와 알콘의 인라이튼(ENLIGHTEN) 기술을 사용한 다초점 렌즈인 팬옵틱스를 적용했다. 팬옵틱스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제 50회 미국 프리 갈리엥 어워드의 '최고 메디칼 기술(Best Medical Technology) 제품상을 비롯해 업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크리소프 비비티는 렌즈 표면에 웨이브프론트 쉐이핑(Wavefront Shaping, 파면 형성)을 이용한 엑스-웨이브 테크놀로지(X-Wave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해 빛 번짐 등의 시야장애를 줄이면서 보다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용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다. 특히 미국 국립 표준 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에서 정한 연속초점(Extended Depth Of Focus, EDOF) 렌즈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비회절형 인공수정체다.
 
부산과 서울의 로드쇼에서 각각 클라레온 팬옵틱스 임상 경험을 공유한 강북삼성병원 최철영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김태임 교수는 클라레온 팬옵틱스를 휴대폰, 책 읽기, 신문보기 등 근거리 활동이 많은 환자뿐만 아니라 중간거리와 원거리까지 선명하게 연속적인 시야를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임 교수는 여러 연구와 국가간 전문의 논의를 통해 한국인이 선명한 근거리 시야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근거리 활동이 중요한 환자들의 치료 옵션으로 클라레온 팬옵틱스를 우선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양일간 행사에 연자로 참석한 삼성서울병원 임동희 교수는 아크리소프 비비티에 대해 우수한 원거리 및 중간거리 시력을 제공하면서 단초점 인공수정체 대비해 기능적 근거리까지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해 안경 의존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빛을 분할하지 않는 알콘 자체 기술로 빛 번짐 등의 시야 장애 현상이 단초점 렌즈와 같은 수준으로 야간활동 시 깨끗하고 선명한 시력을 제공해 다초점과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장점을 갖춰 폭 넓은 환자군 치료 적용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알콘 한동욱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알콘은 백내장 치료에 있어 안과 전문의들과 환자들에게 더 나은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며 “백내장 및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 기술의 발전을 도모해 환자들이 수술 후 기대하는 시력과 평소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지역사회 위한 ‘반려나무 양육 및 나눔 봉사활동’ 전개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과 함께 ‘반려나무 양육 및 나눔 봉사활동’을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다케다제약 본사에서 추진하는 ‘우리의 지구를 지킵시다(Protect Our Planet)’ 환경 보호 캠페인 취지와 ESG경영 실천을 연계해 한국다케다제약이 지역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반려나무 양육 및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커피나무, 테이블야자, 그리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보호받고 있는 파초일엽 등 총 3종의 반려나무 중 하나를 택해 6월 한 달 동안 총 100그루의 반려나무를 직접 돌보게 된다. 

이후 해당 반려나무들은 송파구 내 장애인 복지시설, 쉼터 등을 비롯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반려나무 1 그루 당 멸종위기 묘목 1 그루를 매칭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기부를 통해 마련된 총 100그루의 멸종위기 식물들은 충분한 성장을 거쳐 추후 숲 조성 또는 해당 식물이 필요한 곳에 식목 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는 만큼 올해는 사회공헌활동에도 디지털 요소를 접목했다. ‘다독다독 힐링트리 키움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임직원들은 챌린지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반려나무 이름을 지어 등록하고, 나무가 성장하는 사진을 인증하는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양육 종료 후에는 게재한 사진에 대한 좋아요 수, 사진 업로드 횟수 등에 따라 최우수 직원을 선발해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반려나무 양육 및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사회 및 환경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인류를 위한 보다 건강한 삶, 전 세계를 위한 더 나은 미래’라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처럼 사회의 여러 측면을 고려한 사회공헌활동과 ESG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북미 라이선스 회수 결정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와 지난 2021년 6월 체결한 미국·캐나다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 라이선스 계약을 양사 합의하에 종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미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Fexuprazan)’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번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파이프라인 재평가를 통해 펙수프라잔의 개발이 더 이상 전략적 사업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계약 종료에 따라 대웅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수했다. 지난 21년 계약 당시 대웅제약이 취득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는 반환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기로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에 돌입했다. 자금력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갖고 글로벌 빅마켓 진출 속도를 높이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P-CAB이 전 세계 의료진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소통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빅마켓에서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식도역류질환 P-CAB신약 품목허가 신청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식도역류질환 P-CAB치료제가 국내 신약 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자스타프라잔’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 PPI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신약 품목허가승인신청은 국내 28곳의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은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에소메프라졸 40mg의 4주, 8주 투여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실험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등의 객관적인 실험 방식을 통해 PPI 계열의 에소메프라졸과의 비열등성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자스타프라잔은 우수한 점막 결손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2024년 신약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P-CAB제제는 기존 PPI계열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약물로 이미 국내 시장 판도 변화는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신약연구개발 스타트업이지만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통해 신약개발 역량을 증명하고, 신약 품목허가에 도전이 가능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진행중인 자스타프라잔의 적응증 추가와 함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항암 신약 후보 물질 ‘네수파립(Nesuparib)’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GC셀, 질병청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 하수 검체 운송기관에 선정

GC셀(대표 제임스박)이 질병관리청의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의 운송기관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4월 코로나19의 일상 전환을 대비해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하수(下水)기반의 감염병 감시사업을 시행하였다.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모든 확진 환자를 신고해 통계로 집계하는 현재 임상기반 전수 감시와 달리, 생활 하수에 섞인 바이러스량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이다.

GC셀은 하수감시사업의 전담 운송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에서 64개소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하수처리장 유입수에서 채취한 하수 검체를 각 시도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GC셀 관계자는 “GC셀은 오랫동안 1급 감염병 검체 등 고위험 감염성 물질로 분류되는 병원체를 안정적으로 운송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수 검체를 최상의 조건으로  안전하게 운송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GC셀의 바이오물류 서비스는 검체 이외에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코스메틱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각각의 온도조건에 맞춰 보관 및 출하, 운송하는 차별화된 콜드체인(Cold chain)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GC셀은 NK, T,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며, CGT에 특화된 CDMO사업, 검체검사사업, 바이오물류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경영진을 갖추고 글로벌 확장(Global Expansion)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관계사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 바이오센트릭(BioCentriq)과의 협력(3-way Collaboration)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할 비전을 밝혔다.

국내에선 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관계사 아티바(Artiva)를 통해 NK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고 머크(MSD), 아피메드(Affimed) 등과 협력하고 있다.


■SK케미칼, 혈우병 환우 건강 지원 프로그램 ‘스마트라이프’ 챌린지 진행

SK케미칼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케미칼은 혈우병 환우 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라이프’는 웨어러블 헬스 IT 기기 등을 활용해 혈우병 환우들의 생활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른 전문의들의 자문을 연계한 사업으로, SK케미칼과 SK플라즈마, 국제개발 협력기구인 유어프렌즈가 함께 준비하고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혈우병은 출혈 시 피를 굳게 하는 특정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 출혈 질환으로, 비환우에 비해 지혈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에 따른 합병증을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한국혈우재단 백서에 따르면 혈우병 환우 중 골관절증 환자 비율은 약 50%로 일반인에 비해 5배 높다. 이로 인한 운동 부족으로 40대 이후의 성인병 지표가 높아져 건강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케미칼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를 통해 혈우병 환우 30명에게 스마트워치, 인바디 체중계 등 IT 기기를 지급하고, 주 1회 생활 습관과 신체 밸런스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혈우병 전문 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와 관절 건강 및 생활 습관 관련 자문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면서 혈우병 환우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는 환우들의 데이터를 분석, 건강생활을 도모하고 유효한 결과는 세계혈우연맹(WFH, World Foundation of Hemophilia) 학술대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대상자 및 규모를 확대해 혈우사회 전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된다.
 
기업과 연계해 국내외 구호 및 건강증진 사업에 앞장서 온 유어프렌즈의 박준형 사무국장은 “의학 발전으로 혈우병 환우들의 치료 수준이 눈부시게 발전한 만큼, 이제는 환우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삶의 질 개선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챌린지가 그런 움직임에 흥미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희귀질환 관리의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작은 시작이 되게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윤호 SK케미칼 Pharma 사업 대표는 “혈우병과 같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분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를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확대하고 희귀질환 환자들의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텝메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장기 분석 데이터 발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자사의 MET 엑손 14 결손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의 VISION 연구 장기 추적 결과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텝메코는 MET 엑손 14 결손 변이(이하 MET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1일 1회 경구 복용이 가능한 MET 억제제이다. 

6700명 이상의 환자를 스크리닝해 313명이 등록된 최대 규모의 MET 변이 환자 대상 임상 VISON연구(Cohort A+C)를 통해 액체 생검 또는 조직 생검으로 진단된 MET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동양인(전체 환자군 중 33.9%)을 대상으로 한 하위군 분석에서도 일관된 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새롭게 발표된 연구는 VISION 연구의 장기 추적 결과로, 텝메코는 32.6개월(추적관찰기간 중앙값: 0.3-71.9, Data cut off: 2022년 11월 20일) 동안 치료 차수와 관계없이 유의미한 생존 연장 효과와 관리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313명의 MET 변이가 있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환자의 연령 중앙값은 72세(41-94)로 고령이었으며, 환자의 47.6%는 흡연 이력을 갖고 있었다.

장기 추적 결과, 전체 환자군(n=313)의 객관적반응률 51.4%(45.8-57.1), 반응지속기간 중앙값 18.0개월(12.4-46.4),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1.2개월(9.5-13.8),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19.6개월(16.2- 22.9)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생검으로 진단받은 1차 치료 군(n=111)의 객관적반응률은 58.6%(48.8-67.8),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46.4개월(15.2-ne)로 전체 환자군보다 높았다. 

또한 해당 환자군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29.7개월(18.8 – ne),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5.9개월(11.0-49.7)을 보이며, 1차 투여 시에 더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 반응은 말초 부종이었으며 3단 계 이상의 이상 반응을 경험한 환자는 전체의 11.2%로, 새로운 안전성 관련 정보는 파악되지 않았다. 

해당 연구는 장기 추적 분석 결과가 발표된 날, 미국의사협회저널(The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에도 게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2022년 발표된 VISION 연구 결과와 일관된다. 313명의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참여한 VISION A+C 연구에서 조직 생검을 통해 진단받은 208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1차 치료(n=111명)에서 객관적반응률은 56.8%,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5.3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5.9개월을 보였으며,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2차 치료 이상)에서도 객관적반응률 49.5%,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1.5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20.4개월을 확인했다.

텝메코의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효과와 안전성은 동양인에게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106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그룹 분석에서 텝메코의 객관적반응률은 57.5%, 반응지속기간은 18.5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3.8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23.7개월을 보였으며, 특히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66.0%의 객관적반응률을 확인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제사업부 이수경 총괄은 “MET 엑손 14 결손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생존 기간이 1년 미만으로 변이가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5에 불과하고,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이나 면역항암제 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텝메코의 장기 생존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줌으로써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국내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실제 임상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텝메코의 임상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메드허브, 대사표적항암제 국내 임상(IND) 지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최근 본원 의약생산센터에 지원한 대사표적항암제가 국내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는 ㈜뉴캔서큐어바이오사의 신약 개발을 위해 제제개발, 기준 및 시험방법 개발,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등 의약품 개발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위한 제조 및 품질에 관한 자료(CMC)도 함께 작성하여 원활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뉴캔서큐어바이오는 2020년 국립암센터내에 설립된 항암치료제 개발 신생창업기업이며, 종양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세포 성장을 감소시키는 소분자 대사표적항암제 ‘KN510713’를 개발 중이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GMP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 기업들도 임상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부터 생산, 인허가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cdmc-oasis@kmedihub.re.kr을 통해 진행 할 수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임상 진입을 위한 CDMO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국내외 임상의 성공적 진입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마이니 신제품 ‘딥슬립 이뮨’·‘부스터 비타민’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내 몸을 위한 맞춤 영양’, 마이니(MyNi)의 신제품 2종 ‘마이니 딥슬립 이뮨’과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을 선보인다.

‘마이니 딥슬립 이뮨’은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사람들을 위해 숙면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티움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을 기능성 원료로 사용했다. 또한, 에너지의 이용에 필요한 마그네슘(액상형)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이 함께 들어 있다.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은 활력 넘치는 일상을 원하는 이들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한 병에 골고루 채웠다.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액상형 마그네슘을 비롯해 아연, 셀렌, 망간 등의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 A·C·D·E·K와 고함량의 비타민 B군(B1·B2·B6·B12·나이아신·판토텐산·비오틴·엽산) 등 총 21종의 기능성 원료가 함유돼 있다.

두 제품은 정제 형태의 기능성 원료가 들어 있는 상단부의 뚜껑과 액상 마그네슘을 담고 있는 아래쪽의 용기로 구성돼 있다. 하루에 한 병, 정제와 액상을 함께 섭취하는 방식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동제약의 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 pleasure)’, 본인의 기준과 가치 판단에 따른 선택을 중요시하는 ‘가치소비’ 등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일성신약, CCB계열 3세대 고혈압 치료제 아젤블럭정 코프로모션 협약 체결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지난 1일 일성신약(대표이사 윤석근)의 CCB(칼슘채널차단제)계열 3세대 고혈압 치료제 ‘아젤블럭 정’의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한 코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젤블럭 정’은 ‘아젤니디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서 세포 내 칼슘 유입을 막아 혈관 수축을 억제하고 혈압은 낮춰주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3세대 고혈압 치료제로 분류되는 ‘아젤블럭 정’은 이전 세대의 고혈압 치료제보다 신장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 환자에게도 적합한 고혈압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순환기 시장에서의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삼진제약은 이번 코프로모션 협약을 통해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 마케팅을 전개하게 되며, 일성신약은 개원가를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양사는 각각의 포지션에서 ‘아젤블럭 정’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진제약 마케팅부 박경호 PM은 “아젤블럭 정은 암로디핀 및 기존 CCB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며 특히, 고혈압을 동반한 신부전 환자와 당뇨 환자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SK, ‘성 소수자 인권의 달(LGBTQ Pride Month)’ 맞아 성 소수자 응원하는 사내 이벤트 개최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롭 켐프턴)는 6월 ‘성 소수자 인권의 달(LGBTQ Pride Month, 이하 ‘프라이드 먼스’)’을 맞아 지난 1일 성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지우고 다양성이 인정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임직원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 소수자 인권의 달은 1969년 6월 미국 뉴욕의 스톤월 지역에서 성 소수자들이 항쟁을 벌인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매년 6월에는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대도시에서 성 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행사가 열린다.
 
한국GSK도 성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고 성 소수자의 인권보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임직원 대상 ‘편견 없는 사회, 다양성이 인정받는 세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메인 행사로 진행된 스크래치 페이퍼 응원 메시지 작성은 사회적 편견을 상징하는 스크래치 페이퍼의 검은 색 코팅을 벗겨 내고 성 소수자의 존엄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 색 그림을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 한국GSK 임직원 모두가 다양성이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한, 사회적 편견을 깬다는 의미로 응원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외에도 한국GSK는 내부적으로 6월 한 달 간 프라이드 먼스를 기념하는 무지개 빛깔의 모바일 및 PC 배경화면을 배포·적용해 성 소수자의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GSK HIV 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조직 내 다른 나라 분들과 협업할 때 다양한 성 정체성을 가진 동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가깝게 일하고 있는 동료가 자연스럽게 본인의 동성 파트너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이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업무 환경이 성 소수자에 대한 인권과 편견이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큰 계기가 됐다. 조직에서 혹은 사회에서 다양한 성 정체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문화가 다른 나라에 국한된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GSK 그리고 HIV사업부가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 또한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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