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 의료안전예방국 내 자율기구로 '예방접종기획과'를 신설했다.
질병청은 이달부터 코로나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해체하고 코로나를 비롯한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청 단위에서의 자율기구는 기관 자율적 훈령·예규 등에 따라 1개 과를 6개월에서 1년간 운영 가능하다.
예방접종기획과는 4급을 과장으로 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코로나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 편입 검토 △신종감염병 접종 전략 마련 △국내외 신규 백신 분석을 토대로 한 도입 타당성 검토 △예방접종 효과 평가 및 실시 기준 개정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예방접종기획과 신설을 통해 감염병 관리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백신 분야 국제 협력을 강화해나감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 대응에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