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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계 소식] 6월 2일
[의료기기 업계 소식] 6월 2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6.0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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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셀바스AI와 MOU···디지털 치료기기에 AI기술 적용

드래곤플라이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와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플랫폼 개발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반적인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 보험과 병원 등 유관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으로, △프로젝트 기획 △개발 계획 △서비스 전략 수립 등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를 공식적인 첫선을 보였다. 그간 참가 이력이 없던 국내 게임 개발사가 최초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집중 조명을 받았고, 여러 유관 기업과 접촉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셀바스 AI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드래곤플라이 원명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영역의 폭을 넓혀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다”며 “지난 KIMES 참가 이후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며 직접적인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다양한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추후 최적화된 디지털 치료기기를 위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가며 ADHD 환아들에게 적합한 치료제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셀바스AI 윤상원 헬스케어 사업대표는 “그동안의 셀비 체크업이 질환 발병 확률 예측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활용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한 의료용 디지털 치료 서비스와의 접목도 그 일부다”라며 “질병의 예측‧분석, 진단, 치료, 그리고 예후관리까지 전주기 건강관리에 활용 가능한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브라질 의료기기 전시회 ‘Hospitalar 2023’ 참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제30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는 남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São Paulo Expo)에서 개최됐다.

6만 제곱미터 면적에 8개의 분야별 부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총 30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0만9000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방문했다.

조합이 구성한 한국관에는 17개 기업, 개별 참가한 8개 기업까지 총 25개 한국 기업이 전시회를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에이스메디칼㈜(의약품주입펌프), ㈜우영메디칼(의약품주입기), ㈜엠큐브테크놀로지(방광초음파스캐너), ㈜포스콤(엑스레이), ㈜리메드(체외충격파치료기) 등이 참가해 한국산 의료기기 홍보에 힘썼다.

또한 주상파울루총영사관의 황인상 총영사, 손호석 영사가 한국관을 방문해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힘써달라는 얘기와 더불어 필요한 사항이 있을 시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들을 격려했다.

조합은 올해 전시회에서 한국관과 국산 의료기기 홍보, 현장 바이어 매칭, 상담통역 등 참가 기업을 지원하며 한국 의료기기를 알리기 위해 힘썼다. 그 결과, 브라질을 비롯해 주변 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페루, 볼리비아 등의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 담당자는 “인허가 및 통관 등의 문제로 브라질 수출이 쉽지 않지만, 한국 제품의 관심이 높은 남미 바이어들의 방문이 많아 향후 계약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의료기기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기존시장 유지 외에 더 나아가 신규시장의 현지 바이어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정부가 K-의료기기 홍보관 운영 등과 같은 선제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레즈메드, 소비자 참여형 수면 세션 개최

레즈메드(ResMed)가 지난달 30일 청담 씨네시티 프라이빗 존에서 ‘레즈메드와 함께 하는 Wanna be the ResMed Dreamer’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잃어버린 좋은 수면 건강을 되찾아 ‘Awaken your best (최고의 하루를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는 3040 잠재 질환 부부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총 40명이 참여했다.

레즈메드는 이벤트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의 증상과 위험성에 알렸다.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과 심한 코골이는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수면무호흡증의 신호일 수 있음을 알리고,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중 하나로는 양압기가 있다. 양압기는 과거 150~400만원을 들여서 구입을 해야 했으나 2018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한 달에 1만원 대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한 한 고객은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수면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고, 수면 무호흡증을 완화할 수 있는 양압기를 실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레즈메드 마케팅 관계자는 “레즈메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더 나은 수면 경험을 통해 고객들의 삶의 여정 가운데 최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기능 지원

세나클소프트의 ‘오름차트’에서 의원급용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원 기능이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된 오름차트는 환자의 비대면진료 대상 해당 여부, 대면진료 대비 비대면진료 비율, 동일 환자 비대면진료 횟수, 비대면진료 관련 처방 유의사항을 한 화면에서 모두 제공한다.

진료 후 비대면진료 처방전은 전송이 편리한 PDF파일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청구 규격에 맞는 명세서 생성을 통해 청구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직전까지 이어진 논란으로 당장 진료를 봐야 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이 예상됐다"며 "의료진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에 맞춘 비대면진료 지원 기능을 오름차트에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진 환자의 비대면진료 접수 등을 위한 편의 기능이 포함된 병원 모바일홈과 PHR(환자용 건강관리 앱)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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