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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전공의 심장·복부 초음파 강좌 성료
대전협, 전공의 심장·복부 초음파 강좌 성료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6.01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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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난달 28일 GE헬스케어와 함께 ‘전공의를 위한 심장/복부 초음파 핸즈온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대전협과 GE헬스케어 간의 MOU 체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초음파 실습 강좌로서, 충분한 실습 시간을 위해 심장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각각 20명의 전공의를 모집했다. 2분여 만에 모집이 마감된 지난해 강좌에 이어 올해 강좌에도 세션별 정원의 약 다섯 배가 넘는 전공의들이 몰리면서 약 1분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심장 초음파 강좌는 김경희 센터장(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심장이식센터)의 이론 강의부터 네 명의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한 핸즈온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센터장은 직접 기증된 심장을 준비해 전공의들의 해부학적 이해를 도왔다.

복부 초음파 강좌는 작년에 이어 이종미 교수(고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가 맡았다. 이 교수는 직접 초음파 기기를 다뤄볼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기 위해 총 20명의 참가자를 A, B조로 나누어 두 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초음파 강좌에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수련병원의 다양한 과의 전공의들이 신청했다. 특히 내과나 가정의학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를 전공하는 전공의들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강좌에 참가한 한 전공의는 “수련 과정 중에 초음파 핸즈온 실습을 해 볼 기회를 별로 없었는데 대전협에서 마련한 강의를 통해 초음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명준 대전협 복지이사는 “초음파는 여러 질환의 진단에 필요한 의료기기임에도 전공의 수련 과정 중 직접 실습해 볼 기회가 적어 많은 전공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정원을 한참 넘는 신청자 수가 이를 반증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전공의들을 위해 하반기에 한 차례 더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을 GE헬스케어와 논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회원들의 자유로운 강좌 건의를 부탁드린다”말했다.

한편 대전협은 전공의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자 이 달 중 현직 입원전담전문의 초빙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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