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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5월 25일
[제약업계 소식] 5월 25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5.2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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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The Liver Week 2023’서 만성 B·C형간염 최신 치료 지견 공유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4개 연관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학회·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The Liver Week 2023’에서 만성 B형간염의 런천 심포지엄과 공동판촉사 유한양행이 진행한 만성 C형간염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B·C형 간염의 최신 치료지견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항바이러스제 분야의 독보적인 리더십을 보유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의 급여기준 확대로 인한 조기치료 기회 증가와 베믈리디의 역할을 조망하고, 유한양행이 만성 C형간염 치료에 있어 지난해 국내 출시된 엡클루사의 높은 SVR 임상 데이터 및 리얼월드 자료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만성 B형간염에서는 2010년 테노포비르 계열 오리지널 약물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에 이어, 2017년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를 출시하며 국내 만성 B형간염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만성 C형간염에서는 지난해 유일한 범유전자형 및 범섬유증 치료제인 엡클루사(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 뿐만 아니라, 재치료 옵션인 보세비(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복실라프레비르)까지 국내 허가 및 급여를 적용 받아 기존 국내 허가된 DAA(경구용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 Direct-Acting Antiviral)로 치료할 수 없었던 만성 C형간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힘쓰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8일 길리어드 주최로 개최된 베믈리디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만성 B형간염 치료 전략과 베믈리디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좌장을 맡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최근 이뤄진 만성 B형간염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급여기준 확대 소식을 소개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 경구용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의 요양급여 세부 인정기준의 변경에 따라 중등도 이상의 염증 괴사 혹은 문맥주변부 섬유화 이상 단계를 보이는 만성 B형간염 초치료 환자에서 AST/ALT 수치 기준이 기존 80에서 40~80으로 확대됐다. 또한 대상성 간경변 동반 만성 B형간염 초치료 환자에서는 HBV-DNA 양성만 확인되어도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급여가 가능해졌다. 

안 교수는 급여기준 확대에 힘입어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조기 치료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만성 B형 간염의 치료 전략도 선제적인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 교수는 ‘만성 B형간염 조기치료 기회의 재정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간암 환자의 75%가량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이며, 만성 B형 간염 보유자 중 30-40%가 간경변증, 연간 간경변증 환자의 1.5-6.6%가 간암으로 발전한다. 혈청 HBV DNA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암종의 발생률은 증가하며,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해 조기 ALT 정상화를 달성한 환자에서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간암 예방을 위한 만성 B형간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권 교수는 베믈리디 초치료 및 교체 투여 시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추적 관찰한 최신 국내외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하며 향후 만성 B형간염 치료에서 베믈리디의 역할 확대를 전망했다.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로는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에서 베믈리디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엔테카비르로 치료받은 환자군보다 만성 신장 질환의 병기가 1단계 이상 진행한 환자수 및 누적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또 다른 국내 리얼월드 연구에서 비리어드 치료 중 베믈리디로 약제를 교체 투여한 환자군에서 항바이러스 효과 유지 및 ALT 정상화율의 개선을 보였다. 

최신 미국 리얼월드 연구결과에서는 비리어드 또는 엔테카비르 투여 중 베믈리디 교체 투여의 효과를 평가하였고 베믈리디 투여군의 투여 시작 시점 대비 유의한 항바이러스 효과 및 안정적인 eGFR 수치를 유지했다.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내 13개 기관에서 진행한 글로벌 리얼월드 연구에서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에서 베믈리디로 교체 투여한 환자군에서 안정적인 eGFR 수치를 유지한 채 항바이러스 효과 및 ALT 수치가 개선됐으며, 일본 리얼월드 연구에서도 베믈리디로 교체 투여 시 높은 바이러스 억제율을 보였다. 국내를 포함한 다수 국가의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도 베믈리디의 높은 효과와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다시금 확인된 셈이다.

지난 20일에 열린 ‘최신 DAA 엡클루사’ 주제의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좌장을 맡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가 아직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다수인 국내 만성 C형간염 현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발표 연자로 나선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는 ‘범유전자형 DAA 시대에 발전된 HCV 치료: 범유전자형, 범섬유증, PI-free 치료 옵션’을 제목으로 엡클루사의 높은 SVR 및 잠재적으로 낮은 약물상호작용(drug-drug interaction, DDI)과 복용 편의성에 대해 설명했다.

엡클루사는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유전자형 및 간 섬유화 정도에 관계없이 처방 가능한 유일한 PI-Free 치료제다. PI(프로테아제 억제제, protease inhibitor) 포함 제제 대비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한 병용 금기 약물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12주 동안 하루 한 정만 복용하는 단일 제제로 치료 과정을 단순화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범경 교수는 엡클루사 허가의 근거가 된 ASTRAL 3상 임상연구 및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엡클루사의 높은 치료 성공률(SVR) 및 안전성을 설명했다. 특히 간경변이 없거나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유전자형 1, 2, 4, 5, 6형 환자 624명을 대상으로 한 ASTRAL-1 임상연구에서는 99%의 높은 치료 성공률(SVR12)을 보였다.

무엇보다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및 국내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높은 치료 성공률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유유테이진, 휴대용 스마트 산소발생기 iGo2 출시

유유테이진은 환자의 호흡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 별 최적화된 산소량을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휴대용 산소발생기 iGo2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iGo2는 기존 휴대용 산소발생기 대비 최대 10배 높은 산소량 측정 민감도를 통해 환자가 말을 하고 있는 경우 등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환자의 호흡을 구별하며 1분동안 환자의 호흡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5초마다 자동으로 산소를 공급한다.
 
특히 기존 휴대용 산소발생기는 고정된 산소량만 공급하는데 반해 iGo2는 이동 또는 가벼운 운동 시 요구되는 높은 산소량을 자동으로 조절 및 공급하는 SMART DOSE시스템을 탑재한 유일한 제품으로 미국 데빌비스(DeVilbiss HEALTHCARE)사에서 제조했다. 이밖에 차량 충전용 시가 잭이 있어 장시간 외부 활동 시 충전도 보다 원활하다.
 
유유테이진 마케팅 홍태의 부장은 “산소발생기 주사용자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평균연령 69세로 휴대용 산소발생기가 없으면 여행은 물론 근거리 이동도 쉽지 않다” 며 “유유테이진 iGo2는 대부분 고령인 COPD 환자들의 외부 활동 및 가벼운 운동을 도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 컨슈머헬스 새 이름 ‘켄뷰(Kenvue)’, ‘2023 약대생 썸머 인턴십’ 참가자 모집

최근 존슨앤드존슨에서 소비자·헬스 사업 부문을 기반으로 분사한 ‘켄뷰코리아(대표이사 백준혁)’는 지난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전국의 약대생을 대상으로 ‘2023 약대생 썸머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7월 3일(월)부터 8월 23일(수)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의 약사들인 약대생들이 헬스케어 기업의 다양한 영업, 마케팅 업무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약사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 △디테일링 업무부터 △마케팅·영업 실무진 멘토링 △약사로서의 다양한 커리어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약사 선배들의 강의 (광고, 홍보 및 마켓 리서치 등 영업 마케팅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채용 전제형’이 아닌 약대 전공자의 ‘헬스케어 기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6월 4일 자정까지 켄뷰 채용사이트(https://kenvue.taleo.net/careersection/4/jobsearch.ftl) 접속 후 Keyword란에 포지션 넘버 ’2307007798W’ 검색, 해당 모집 공고 ‘Kenvue Pharmacy Student Summer Internship (약대생 인턴십)’란의 ‘Apply’ 클릭 후 온라인 지원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된다.
 
켄뷰 셀프케어 사업부의 배연희 상무는 “최근 존슨앤드존슨의 소비자·헬스 사업 부문으로 새롭게 분사된 ‘켄뷰(Kenvue)’의 새로운 출범과 더불어 약대생을 대상으로 유익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켄뷰 코리아의 백준혁 대표이사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약사인 약대생들에게 헬스케어 기업의 다양한 커머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약사로서 진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LG화학, 미용성형 의료진 경쟁력 확보 지원한다

LG화학이 에스테틱 의료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최신 시술법을 제시, 미용성형 의료진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LG화학은 최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A.B.C(Assured Beautification Credible)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트렌드를 적기에 공유하기 위해 2014년 ‘A.B.C 심포지엄’을 첫 개최, 올해까지 22회째 시술법 및 정보 교류의 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점탄성 및 응집력을 균형적으로 갖춘 HA(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와이솔루션’, 인체지방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과 로즈 줄기세포 엑소좀이 함유된 스킨부스터 △‘ASCE+SRLV’, 통증과 부종을 경감시키는 급속정밀냉각기기 △‘타겟쿨’ 등 LG화학이 판매하는 에스테틱 제품 기반의 효과적 시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발표자로 나선 의료진은 LG화학과 연구해온 차별화된 복합시술법 등을 소개하며 참석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즈벨의원 이종훈 원장은 스킨부스터 ‘ASCE+SRLV’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고, 2010성형외과 이영섭 원장은 급속정밀냉각기기 ‘타겟쿨’을 활용하여 통증과 부종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뷰성형외과 이승현 원장은 ‘ASCE+ SRLV’와 ‘EXOCODE’를 활용, 피부 타입 및 환자의 니즈에 따른 최적의 스킨부스터 시술법을 발표했고, 청담FnB의원 손무현 원장은 HA필러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을 활용한 중안면부(얼굴의 가운데 부분) 시술법을 제시했다.

LG화학 에스테틱 마케팅 담당자는 “미용성형 트렌드 변화를 기민하게 분석해 고객에게 실질적 효용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제시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으로 의료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최종 소비자의 시술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 ‘폐렴구균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18일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이하 ‘광공협’)와 ‘폐렴구균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의 폐렴구균 B2B, B2G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내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폐렴구균 질환 정보와 예방접종 필요성이 담긴 리플렛과 포스터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작해 제공하며, 광공협은 약 1만명 이상의 조합 소속 공무원 및 해당 공무원들의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의 다양한 일반 기업, 지자체 및 주요 단체 등과 함께 질환 인식 캠페인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폐렴은 4년 연속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 원인 1위(2021년 기준)를 기록했다.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27%부터 최대 69%를 차지하는 폐렴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이다.특히 폐렴구균은 폐렴에 그치지 않고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폐렴구균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는 “이번 협약이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 및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고 폐렴구균 예방 접종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제 3회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 개최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세계 혈액암의 날(World Blood Cancer Day, 매년 5월 28일)’을 기념하여 혈액암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혈액암 환자를 응원하는 제 3회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22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혈액암의 날’은 골수 기증자와 혈액암 환자의 연결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DKMS가 2014년 제정한 날이다 .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애브비의 ‘적(赤)제적소’ 캠페인은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쓴다’는 뜻의 사자성어 ‘적재적소(適材適所)’ 에 착안하여 ‘혈액암(적, 赤)을 제 때, 적절한 치료로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은 사내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혈액암 환자 스토리 영상을 시청하며 환자의 치료 여정에 늘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누고 △혈액암 질환의 위중성과 치료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 질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혈액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소개를 통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애브비 혈액암 치료제 연구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애브비 오프라인 행사로 100여명의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함께 ‘세계 혈액암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혈액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더불어 한국애브비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혈액암 환자를 위해 협력해 왔던 한국혈액암협회가 진행하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환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각 질환 별 치료법을 소개하고 치료 전후 질환 및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세계 혈액암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혈액암 질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혈액암 환자를 응원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중심에 두고 혈액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한국 여성의 월경 건강 및 라이프 스타일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가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국내 204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여성의 월경 관련 증상과 이에 따른 일상 생활 영향도' 설문 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여성들의 월경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바이엘이 제시한 키워드 MVPT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MVPT는 순서대로 △월경 관련 기분 및 행동의 변화(Moo 및) △월경량(Volume) △월경통(Pain) △월경주기(Term)를 의미한다. 각 영역에는 △Mood: 식욕 변화, 피로감, 우울감 등 △Volume: 과다한 월경량으로 인한 잦은 생리용품 교체, 7일 이상의 월경 지속 경험 등 △Pain: 복통, 유방통, 두통 등 전신 통증 △Term: 정상 월경 주기(21~35일)을 벗어나는 이상 주기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증상들이 포함됐다. 각 지표에서의 이상 증상은 월경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국내 2040 여성 1000명 중 99.4%(n=994)는 한 개 이상의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은 일상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이 일상에 불편함을 준다는 응답은 지표 항목별로 기분과 행동의 변화(95.6%, n=933), 월경량(93.4%,n=682), 통증(92.9%,n=905), 주기(80.6%,n=460)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증상이 일상 생활에 매우 심각한 불편을 준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과다한 월경량(12.5%,n=9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월경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0명 중 3명은 월경 기간 화장품(35.2%)과 향수(34.8%) 사용 습관에 변화가 있었다. 또한, 월경 기간에는 밝은 컬러의 옷을 피하고(71.3%), 붓기로 평소 옷이 잘 맞지 않는다(48%)고 응답했으며, 평소보다 모임과 외출(64.9%), 운동 횟수와 강도(68.6%)는 줄였고 야식과 간식(49.2%, 복수응답), 달콤한 음식(61.5%, 복수응답)을 찾는 빈도는 늘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월경 관련 이상 증상들을 대처하는 행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관련 이상 증상 경험자 중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2%(n=420, 1+2+3순위 복수응답)였으며, 이 중 59.3%(n=249)만이 전문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치료를 받은 여성의 70.7%(n=176)는 증상이 개선되었으나,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여성(n=119)에서는 단 10.1%(n=12)정도만이 증상이 자연히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증상 경험자의 29.8%(n=289)는 향후 증상이 나타나도 산부인과 치료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는데, 주요 이유로는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66.4%(n=192), 신체 노출 등 산부인과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25.6%(n=74), 시간이 부족해서 17.6%(n=51), 경제적 부담 때문에 13.5%(n=39)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초경부터 완경까지 여성들이 매달 겪어야 하는 월경 기간의 기분, 행동, 신체적 변화는 증상이 심할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월경 관련 질환이며, 때로는 자궁이나 난소 질환의 증상이다.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이나 불편함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산부인과에 내원해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여성들의 월경 건강 현황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올해는 새롭게 월경 건강 체크 지표인 MVPT를 제안함으로서 여성들이 스스로 월경 건강을 체크하며 살필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바이엘 코리아는 월경 관련 이상 증상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 국내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을 통한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양홀딩스, 중국 이신텐트와 미용필러 ‘라풀렌’ 파트너십 계약 체결

삼양홀딩스(대표 이영준)가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라풀렌’으로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지난 24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중국의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전문기업 항저우 이신텐트(Hangzhou Yxintent, 이하 이신텐트)와 ‘라풀렌’ 수출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신텐트는 중국에서 라풀렌의 임상과 허가를 진행하게 되며, 허가가 완료되면 중국 내에서 라풀렌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의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것으로, 삼양홀딩스는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이신텐트와의 수출 계약으로 매년 고성장하는 중국의 고분자 필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라풀렌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개발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으로 지속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이물감이 적고 볼륨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2021년 허가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최근 라풀렌의 글로벌 필러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해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중남미, 동남아 다수의 국가들과도 수출 계약을 논의중이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이신텐트는 대규모의 허가 전문인력과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풀렌을 시작으로 리프팅 실 ‘크로키’ 등 미용성형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점차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신텐트 에반왕 회장은 “삼양그룹은 오랜 역사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그 기술의 결과인 라풀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신텐트는 라풀렌의 허가 승인과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삼양그룹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로수젯’, 스텐트 삽입술 받은 환자의 LDL-C 관리에 우수”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연속 등재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세계적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 : 202.731)의 자매지 ‘eClinicalMedicine’(IF : 17.033)에 로수젯 레이싱 연구의 세번째 하위 분석 결과가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임상인 ‘레이싱 연구’가 작년 7월 란셋에 등재된 이후, 첫번째 하위 분석 결과와 두번째 하위 분석 결과는 유럽심장저널(IF : 35.855)과 미국심장학회지(IF : 27.203)에 각각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등재된 세번째 하위 분석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인 홍범기, 김중선, 이승준 교수와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종일 교수 주도로 진행됐다. 

이 연구에서는 스텐트 삽입술(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을 받은 환자 중 로수젯 투여군이 고강도 스타틴 단일제 투여군 대비 심혈관 사건 발생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LDL-C 목표 도달 및 내약성에서는 더 우수하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이 연구는 레이싱 연구 전체 환자 3780명 중 PCI를 받은 2467명(전체 환자의 67%)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일제 투여군과 로수젯 10/10mg (중강도 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을 무작위 배정해 △심혈관계 사망 △주요 심혈관 사건 △뇌졸중 발생 △목표 LDL-C 도달률 △부작용이나 불내성 등으로 인한 약물 중단 또는 용량 감량 비율 등을 3년간 추적 관찰 비교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수젯을 투여한 경우 고강도 스타틴인 로수바스타틴 20mg 투여 시보다 더욱 우수한 LDL-C 강하 효과가 나타났으며(기저 시점→3년차 LDL-C 평균 수치: 로수젯10/10mg; 77mg/dL→58mg/dL, 로수바스타틴20mg; 76mg/dL→65mg/dL), 임상 추적 3년간 심혈관계 사망과 뇌졸중,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 있어서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특히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인한 약물 중단 및 감량 비율이 로수젯 10/10mg 투여군에서는 4.2%로 나타나, 로수바스타틴 20mg 투여군(7.6%) 대비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됐다(p=0.001).

이번 연구 논문의 교신 저자인 홍범기 교수는 “PCI를 받은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2차 심혈관 사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스타틴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로수젯 10/10mg과 고강도 스타틴인 로수바스타틴 20mg간에 2차 심혈관 사건 발생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결과가 확인됨으로써,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박종일 교수는 “PCI를 받은 환자에서 부작용은 낮추면서도 우수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 도달을 입증한 ‘로수젯’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의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당뇨병에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프리스타일 리브레’ 3년만에 60만 개 판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국내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60만 개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최초 출시된 2020년에는 당뇨 시장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활용한 올바른 혈당 관리 캠페인을 지속하였고, 그 결과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국내 출시 3년 만에 누적 60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당뇨병 환자용 웨어러블 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손 끝에서 채혈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아주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한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센서에 갖다 대면 1초 만에 혈당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1회의 센서 부착으로 14일 동안 연속적인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식사 후 15분 단위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체크하며 본인의 혈당 수치 변화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본인의 식사 기록도 할 수 있는데, 음식에 따른 본인의 혈당 변화를 비교할 수 있어 식생활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다.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체험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 20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기존에 시행되던 혈당 관리 방법인 당화혈색소(HbA1c) 측정 및 자가혈당측정 방식의 한계에 대해 토론하며,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 당위성을 확산시키는 데 집중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인 혈당 관리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연속혈당측정검사 결과를 판독 받아야 목표 혈당 수치에 보다 용이하게 도달할 수 있고 보다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이쿱의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활용해 의료진이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기록을 모니터링하고 환자별 맞춤 관리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태아 출산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와 손잡고 임산부 대상의 혈당 관리 캠페인도 진행 중에 있다.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당뇨병 환자들의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넘어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의료진을 통해 환자가 사용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을 예방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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