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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22일
[병원계 소식] 5월 2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5.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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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의료원,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실시

연세의료원이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10월 NH농협생명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 의료봉사단을 발족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20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번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제1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업단은 지역민들에게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과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전도, 초음파, 치과진료 등에 필요한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 등을 준비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지역민들은 건강검진부터 결과확인, 간단한 약 처방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의료봉사단은 진료 과정 중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된 경우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후속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는 심장내과, 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농촌지역민들의 건강을 집중적으로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약 30여명이 참여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약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해 즉각적인 처방과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이번 농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연세의료원과 NH농협생명 농촌의료지원사업 의료봉사단은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각지의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대전성모병원 뇌사판정‧신장이식수술로 3명에 새 생명

대전성모병원(원장 강전용)이 최근 한 달간 3건의 뇌사자 장기기증을 통한 장기이식수술을 진행했다. 

뇌사판정 및 장기이식의료기관 지정‧운영 중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3명의 뇌사환자를 대상으로 신장, 심장, 폐, 간 등 장기적출 수술을 진행했다. 

대전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기증장기 수술 후 신장이식수술 3건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외 기증 장기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7개 종합병원으로 이송, 신속한 이식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수술로 대전성모병원은 27번째 뇌사판정 및 신장이식수술 292건이 기록됐다. 

대전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외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비뇨의학과, 사회사업팀으로 구성, 1998년 중부권 최초로 신장이식수술을 성공한 데 이어 2010년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하는 등 지역 장기이식 분야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혈관이식외과 최보윤 교수가 부임, 이식수술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전성모병원은 장기 이식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의학적 노력과 동시에 기증자와 가족 예우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뇌사판정위원회 완료 후 병원 내 방송을 통해 기도방송을 실시하고, 수술실로 이동하기 전 중환자실 전직원이 추모사를 낭독하는 등 기증자 가족과 함께 기증자 추모 시간을 갖고 있다. 

박재우 장기이식센터 소장(간담췌외과)은 “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매우 적은 상황에서 숭고한 생명 나눔을 하고 떠난 기증자와 가족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도약을 위한 공청회 개최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지난 16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도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권역응급의료센터 현황(최세민 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학과 현황(박정택 응급의학과장) △수련의 현황(내과 의국장, 성형외과 의국장) △응급간호팀 현황(하상민 응급간호UM) △응급센터코디네이터 현황(마은향 코디네이터) △응급구조사 현황(김태영 응급구조사) △응급원무 현황(김규태 응급원무UM) △종합 토론, 패널토의 및 Q&A로 진행됐다. 

한창희 원장은 “곧 개원 20주년을 맞이할 우리 응급의료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며, “응급부장 김영우 교수와 참석한 모든 교직원들이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앞선다는 것을 느꼈으며, 오늘 공청회를 통해 앞으로 병원의 발전을 위한 토론과 소통의 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일산백병원-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진료지정병원' 협약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19일 병원 회의실에서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원과 회원 가족들의 건강검진 지원과 함께 신속한 검사와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성순 원장은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서로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룩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는 2004년 창립한 단체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남양주지원 변호사 5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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