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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18일
[병원계 소식] 5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5.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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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 초청 세미나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ational Centre for Infectious Disease, 이하 NCID)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미래 팬데믹을 대비해 국가 중심 공공병원으로서 갖고 있는 중앙감염병병원 미래 비전을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와 공유하고, 바이오뱅킹 등 양 기관의 국제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을 논의했다.

김명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책통계지원센터장은 COVID-19 팬데믹 시 국내 의료대응과 그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김연재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중앙감염병병원 등 전국 단위 의료대응 체계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에는 감염병 연구와 의료인력 교류 등 양 기관의 구체적인 업무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의 레오 이 신(Dr. Leo Yee Sin) 센터장은 한국 코로나 대응의 우수한 성과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도, 코로나 위기 시 비코로나 환자의 치료, 팬데믹이 불러온 필수의료의 공백, 공공병원 환자의 전원 문제 등 양국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의료대응 현장의 문제점에 공감을 표했다.

나아가 현 코로나 회복단계에서의 포스트코로나 전략과 향후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의 지속 발전 방안,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지금까지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가 걸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중앙감염병병원의 건립과 의료대응 체계 구축에 지지를 보내며, 감염병 중환자의 진료를 위한 최고의 의료전문성 확보 등 도심 한가운데 중심적 감염병병원이 위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중앙감염병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의 건립은 의료기관 중심의 국가 대응 시스템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며 “특히 교육을 위한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와의 인력교류 및 감염병 연구를 포함한 전반적 의학연구에 관련해서도, 양 국가의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가지고 있는 역량들을 적극 활용하여 함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인하대병원, ‘프래더-윌리 증후군 어울림 교실’ 개최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가 오는 19일 ZOOM을 통한 온라인 ‘프래더-윌리 증후군 어울림 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어울림 교실에서는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정한영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김수진 교수가 프래더-윌리 증후군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후 고나영 임상심리학 및 심리치료 박사를 초청해 환아와 보호자들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프래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저신장, 비만 그리고 학습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 중 하나이다. 출생아 1만명에서 1만5000명 중 1명의 빈도로 발생하고, 남녀 간 유병률은 비슷하다.

프래더-윌리 증후군 아동들의 75%에서 비만증이 나타나며 이 중 3분의 1은 정상체중의 2배 이상까지 비만해지는 경우도 있다.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고혈압, 심혈관 장애,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2형 당뇨병) 등 비만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인하대병원의 프래더-윌리 증후군 어울림 교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QR코드 링크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032-890-1074)로 가능하다.

■중앙대병원, ‘아토피 피부염’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아토피 피부염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수(2022년 기준)는 약 100만 명에 이르며, 발생 연령대로는 0~9세 29%, 10대 15%, 20대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을 넘어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명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질환으로, 치료제 사용과 함께 꾸준한 생활 관리 및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건강강좌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 및 보호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알레르기 피부검사(Allergy skin test) △아토피 피부염은 왜 생기나요?(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 △아토피 피부염, 이렇게 관리하세요(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질의 응답 순서로 구성된다.

강좌 전에는 선착순 희망자 20명에 한해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참석자에게는 강좌 후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피부과(02-6299-1530)로 연락하면 된다.

■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의료기사 심폐소생술 교육 성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12일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위한 심폐소생술(KBLS Provider) 과정’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10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5개 직종(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의료기사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아나필락시스, 공기색전증 등 의료기사가 병원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획됐으며,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교육과정인 ‘KBLS Provider Course’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병원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응급처치 기본 △병원 밖 심정지 예시와 심폐소생술 소개 △성인 심폐소생술 실습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 △소아와 영아 심폐소생술 실습 △성인과 영아 기도폐쇄 실습 등이다.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서울시,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 개최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12일 ‘2023년 제1차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보건소 등 정부 기관과 서울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서울시의사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서울시 공공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3개년 시행결과 및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로 시작해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MFICU)’ 등 서울대병원 주요 공공보건의료사업(공공보건의료총괄담당 홍기정)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오재연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의료협력팀장이 ‘2023년 서울특별시 공공의료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권역 필수의료의 현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시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기관 간 연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원외 협의체가 활성화되어 공공의료 협력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며 “서울시의 지역 병의원들과 보건소가 연계되고 퇴원환자가 완결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보건·의료 및 복지 프로세스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효율적인 서울권역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원내·외 다자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의체 개최를 통해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당뇨병예방연구(KDPS), 20일 2023 춘계 심포지엄 개최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단장 우정택,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오는 20일(토),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대강의실에서 ‘한국당뇨병예방연구 2023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Korean Diabetes Prevention Study, KDPS)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임상연구사업이다. 국내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법 개발을 위해 경희대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15개의 대학병원과 대한당뇨병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당뇨병 정밀의학의 최신 지견 △KDPS에서 정밀의학을 위한 멀티오믹스 진단방식 활용 △인슐린 분비 및 저항 프로파일 기반 당뇨 위험 분류를 위한 정밀의학 접근 방식 등의 다채로운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우정택 사업단장은 “국내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당뇨병’의 경우,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는 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발병현황을 고려해볼 때 철저한 자기관리 뿐만 아니라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질병예측부터 맞춤 치료까지 최신진단기술로 떠오르는 멀티오믹스가 적극적으로 논의되는 만큼, 당뇨병 예방과 정확한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무책임자인 전숙 교수(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는 “당뇨병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 예방, 맞춤 진료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최근의 정밀의료 개발의 근간이 되는 연구 성과 발표와 전문가 토의를 진행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8일(목)까지 이메일(book4797@naver.com)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평점 3점과 당뇨병 교육자 평점 2점이 부여된다. 

■경상국립대병원 안성기 원장,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경상국립대병원은 안성기 병원장이 지난 17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NO EXIT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퇴출을 위한 국민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이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며,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안성기 원장은 “일상에 파고든 마약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라며 “이번 캠페인 참여로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널리 알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안 원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홈페이지와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한편 안 원장은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황수현 원장과 마산의료원 김진평 의료원장을 지목해 마약 퇴출 의지를 함께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리본과 전임상·임상 연구협약 체결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연구원장 이상표)은 임상시험 수탁전문기관(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리본(대표이사 이중렬)과 지난 16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리본은 기술 개발 활동의 효율적 추진과 국가과학기술 및 의학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전임상 및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 시설 장비 등의 공동 활용 등의 지원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리본은 전임상 및 임상시험 CRO로 시험 설계 및 프로토콜 개발,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인허가 대행 등을 시행하는 기업이다. 의료기기나 화장품 관련 전임상·임상 시험이 주력 분야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향후 ㈜리본이 보유하고 있는 전임상·임상시험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 및 전임상·임상 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중렬 리본 대표는 “가천대 길병원과 협업함으로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의 신뢰성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명과학 기술을 생활로 연계하여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표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주)리본이 보유하고 있는 전임상 및 임상 시험 수행 경험과 가천대 길병원의 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내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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