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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건강보험청장-현재룡 이사장 면담
몰도바 건강보험청장-현재룡 이사장 면담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3.05.1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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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스위스개발청과 협력,
몰도바 건강보험청과 지출효율화 위한 지식공유사업 수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세계은행 및 스위스개발청과의 협력 하에 몰도바 건강보험청에 대한 지식공유사업의 일환으로 19일 까지 5일간 한국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몰도바 건강보험청과 공단의 협력관계는 2020년 2월, 한-WB신탁기금을 기반으로 한 ‘체제전환국 지불제도 효율화’ 스터디 투어로 시작해 2022년 3월에는 건강보험 재정관리, 빅데이터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지불제도 효율화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맺으며 점차 공고해졌다. 

팬데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면서 세계은행 뿐 아니라 스위스개발청까지 참여하는 다자협력 사업으로 성장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는 몰도바 국민건강보험의 효율적 지출관리를 통한 재정 건전화를 위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 인터뷰 및 세미나를 통해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온 도돈 몰도바 건강보험청장과 발레리우 사바 스위스 개발청 관리자, 일라이 볼로베이 세계은행 관리자 등이 참석하며, 이들은 16일 건강보험공단 본부(강원도 원주시)를 찾아 이사장 직무대리와 건강보험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는 “2022년 3월 몰도바 건강보험청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수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건강보험재정의 효율적 지출관리라는 양 기관의 공통된 목표 하에 진행되는 만큼 매우 뜻 깊은 행사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몰도바와 한국은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이지만 교류할 부분이 많고 협력의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한국의 제도 개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고령화 시대 의료비 지출관리라는 도전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몰도바 건강보험청장 이온 도돈은 “몰도바 건강보험청을 대표해서 지출 효율화를 위한 제도 개혁의 역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 라고 언급하며 “이번 세미나에서 얻은 것들이 몰도바의 건강보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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