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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5월 16일
[제약업계 소식] 5월 16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5.1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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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바이오플랜트 찾은 캐나다 사절단…“글로벌 제조 역량 확인”

한미약품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한 해외 사절단이 최첨단 제조 설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한 평택 플랜트의 제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인하고 본국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미약품은 아투카(Atuka),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Genvira Biosciences), 아이프로젠(iProgen) 등 10개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된 캐나다 사절단이 지난 9일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주한캐나다대사관 측이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3)’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 중 우수한 제조시설을 보유한 한미약품 사업장을 견학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한미약품과 캐나다 사절단은 이날 국내외 바이오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캐나다 사절단은 평택 플랜트의 첨단 대형 제조설비(최대 1만2500리터 규모 배양기)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둘러본 뒤, 한미약품이 오랜 기간 축적한 R&D 역량을 토대로 원료 및 완제의약품 제조와 품질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아후 왕(Jiahu Wang)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 설립자는 “우리 회사는 이제 막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회사인데, 한미 바이오플랜트의 전반적인 공정을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스케일 면에 감탄했고, 공정 전반에 적용된 자동화 시스템과,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연함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스테판 가네(Stéphane Gagné) 이뮤지니아(Immugenia) CEO는 “바이오의약품이 생산되는 전 과정이 인상 깊을 뿐만 아니라 자동화 창고(automatic warehouse) 등의 기술력도 우수했다”며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첫 단계인 배양(fermentation) 단계에서부터 고객사 니즈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완제의약품 기준으로 연간 2000만개 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 주사기(prefilled syringe)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능력(capacity)을 보유하고 있다.

동물세포 배양 기반의 설비를 갖춘 국내 주요 CMO 회사들과는 달리 평택 플랜트는 미생물 배양을 이용하는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어,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DNA 및 mRNA 백신도 대규모로 제조 가능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캐나다 사절단의 평택 플랜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들 간의 보다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산업, 최고급 프리미엄 요양원 ‘헤리티지너싱홈’ 인수

종근당산업(대표 김용환)이 최고급 노인요양원을 인수하며 요양 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업계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종근당산업은 15일 ㈜더헤리티지너싱홈과 프리미엄 요양원 ‘헤리티지너싱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헤리티지너싱홈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8,765㎡(약 2650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요양 시설이다.

현재 프라이빗 베드 64개와 장기요양보험의 지원을 받는 퍼블릭 베드 82개 등 146개의 베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90여명의 직원이 어르신들의 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형병원과의 연계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입소자들이 가진 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및 재활이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재활치료센터와 간호전문실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종근당산업은 이번 헤리티지너싱홈 인수로 프리미엄급 요양원 ‘벨포레스트’와 함께 수도권 내에서 총 230개 베드를 운영하며 국내 노인요양 업계에서 선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종근당산업 관계자는 “헤리티지너싱홈은 초고령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고품격 실버 복지서비스를 갖춘 최고급 노인요양시설”이라며, “벨포레스트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소자와 가족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노인요양사업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산업은 2021년 9월 서울 강일동에 고급 프리미엄 요양원 벨포레스트를 개원하며 요양 산업에 진출했다. ‘어르신들을 내 가족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재활기구, 체계적 간호시스템으로 재활치료와 간호케어,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요양시설이다. 인근에 5호선 강일역과 벌말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주변 환경을 모두 충족한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롤베돈, 미국서 직전 분기 대비 54% 성장…1560만 달러 달성”

미국 현지에서 판매중인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이 올해 1분기에만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미국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발표한 1분기 실적 보도자료에서, 롤베돈이 직전 분기 대비 54% 성장한 1560만 달러(약 206억원)의 순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롤베돈 구매 거래처 및 판매·유통망은 작년 4분기 기준 70곳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72곳으로 증가해 145%의 증가율을 보였다. 롤베돈은 지난 4월부터 영구 상환 J-코드 ‘J1449’가 적용되면서 미국 공공보험 환급대상 의약품 목록에 등재돼 보다 안정적 처방 환경이 조성됐다.  

스펙트럼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비대면 세일즈 마케팅 전문 제약사 어썰티오(Assertio)와의 합병 계약 체결 사실도 다시 한번 밝혔다. 양 사의 합병 절차는 오는 3분기까지 진행된다. 

스펙트럼 톰 리가(Tom Riga) 사장은 “스펙트럼의 상업적 인프라와 어썰티오의 디지털 자원 결합을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돼 롤베돈의 수익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 1Q 매출액 1740억원, 전년比 12%↑

휴온스그룹이 주요 사업부문별 고르게 성장하며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 18.4%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지속성장과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연결 기준 매출 127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0.4%, -4.6% 증감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572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12% 성장한 463억원, 수탁(CMO)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로 15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FDA(식품의약국) ANDA(의약품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4개 품목의 대미 수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57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35%, 116%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과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사업분야에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정부의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연령과 남녀 구분 없이 수요층이 다양화 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기존 중국 필러 수출뿐만 아니라 브라질·남미지역의 본격적인 수출로 해외 필러 수출이 대폭 늘었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의 가동으로 품목군을 다변화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점안제 수주도 늘어나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또 주력 제품군의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도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84% 증가, 흑자전환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휴베나 합병에 따른 신규사업 글라스 부문은 앰플, 바이알 등 의료용 유리용기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메슈티컬(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시장 확대가 의료용 유리용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매출 29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며 지난 2월 매각을 완료한 블러썸스토리와 블러썸픽쳐스의 실적은 제외했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생산라인 수율조정으로 원가율을 개선해 매출 108억,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53%, 668% 성장하며 그룹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그룹은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며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비전으로 'H.O.P.E(Harmony 시너지 극대화, Overcome 위기 극복, Pinpoint 선택과 집중, Efficiency 경영 효율화)'를 제시하고 전문의약품, 보툴리눔 톡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함께 의약품과 헬스케어 부자재 등 건강·뷰티 관련 사업의 성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그룹 도약을 위해 시장 공급확대로 이어지는 주요 사업부문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 중이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GBD 교육 프로그램 오픈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사업개발 분야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사업개발 분야 실무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Global Business Development(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6월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선구자적 성과를 거두어 온 GBD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앞서 나간 회사들의 성공과 실패를 압축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GBD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21차시), 오프라인 워크숍(3일, 21시간), 온라인 전문가 인터뷰(10차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온라인 강의 과정은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프로세스 실무의 이해 △국제 계약의 기초 △라이센스 계약의 이해 △제약바이오산업에서의 특허 △의약품 전주기 교육 △ChatGPT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워크샵은 △계약서 작성 및 검토 △Alliance Management Partnership case △Licnese In & Out 사례분석 △국내/해외 명세서 분석 △License In & Out 협상으로 짜였다.
 
온라인 전문가 인터뷰는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 유근수 동아ST 전무,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홍유석 전 GSK 사장, 윤태진 유한양행 상무 등이 참여하여 △GBD 성공의 비결 △GBD 전문가 만들기 △Global Pharma의 BD view 등을 주제로 자신들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GBD 담당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제시한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에는 김재현 셀트리온헬스케어 전무, 양원석 디앤디파마텍 이사, 김도영 대웅제약 센터장, 조원희·김용하 디라이트 변호사 등이 전문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 교육은 모두 협회 교육 홈페이지(교육통합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통합센터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림&신청→교육’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HAE DAY), #active4HAE 캠페인 성료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16일 ‘세계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HAE Day)’을 맞아 임직원 및 유전성 혈관부종 관련 전문의들과 함께 질환의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들을 응원하는 ‘#active4HA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active4HAE’ 캠페인은 유전성 혈관부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급성 발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 단체(HAEi)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 챌린지(HAE Day Activity Challenge)의 일환으로 전 세계 9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한국에서는 유전성 혈관부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유전성 혈관부종과 관련된 국내 전문의들이 참여해 환자들을 응원하는 친필 메시지를 작성했으며,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 45명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약 1km를 함께 걸으며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를 위한 ‘글로벌 걷기 대회(The HAE Global Walk)’에 동참하고 환자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은 국내 여러 참석자들과 같이 공식적으로 총 180,438걸음을 기록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현재 국내에서 유전성 혈관부종의 급성발작에 사용되는 응급 치료제인 ‘피라지르 프리필드시린지’(유효성분 이카티반트 아세테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2021년 3월부터 처방당 최대 2회분의 자가주사에 대한 보험급여 처방이 가능하도록 인정 기준이 확대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는 “유전성 혈관부종은 급성발작에 적절한 치료를 대비하는 것 만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을 맞아 환자들의 보다 건강한 삶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지창덕 희귀유전질환 사업부 총괄은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국내 전문의 선생님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국내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개최하며 ‘나보타’로 만성 통증 해결법 제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4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Daewoong Aesthetics 1Day Master Class, 이하 클래스)’를 열고 만성 통증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등 자사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학술적 이해, 시술 및 환자 창출 노하우까지 단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별 미용 실습 세미나이다.
 
특히 나보타는 지난 2018년 경추 및 견대부의 근막통 증후군(MPS-Myofascial Pain Syndrome)에 대한 효과를 입증해 SCI급 저널 ‘톡신스(Toxins)’에 연구 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나보타 시술 후 12주에 경추 및 견대부의 근막통증후군 환자의 통증 및 기능장애(NDI, Neck Disability Index) 개선이 관찰돼 효과와 안전성이 모두 입증됐다.
 
이번 클래스는 강남올바른신경외과의원에서 수도권 지역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나보타를 활용한 부위별 통증 시술 노하우 △라이브 시연 및 1대 1 핸즈온 코칭 순으로 진행했으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진들이 듣고 싶은 강의 및 형식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최우진 올바른신경외과의원 인천연수점 원장은 나보타를 활용한 부위별 통증 시술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다. 실제 임상에서 목,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의 만성 통증치료를 위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대중화 되고 있는 점과 통증 부위 사용에 대한 적응증 확장을 다룬 논문을 리뷰하며 보툴리눔 톡신 사용에 따른 통증 완화의 긍정적 결과가 많음을 설명했다.
 
최 원장은 또한 직접 임상에서 시술하고 있는 만성 통증 치료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다양한 부위의 근육에 대한 정확한 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주사 위치 및 적정 용량 등에 관한 시술법을 설명했다. 이어진 라이브 세션에서는 최 원장이 고도화된 시술을 선보이며 노하우를 공유했고 참석한 전문 의료진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시술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우진 원장은 “통증의 부위 및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보툴리눔 톡신을 치료에 활용하는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통증에 대한 효과가 이미 입증된 나보타에 대한 이해와 주사 근육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 아래,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는 호전이 적었던 환자들에게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클래스가 의료진들과 양질의 정보를 교류하는 교육의 장이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전문 의료진의 니즈와 최신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시술법 제공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암젠 프롤리아(데노수맙), 알렌드로네이트 대비 유의한 골다공증 골절 위험 감소 확인 최신 데이터 발표

암젠이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등록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얼월드 연구(real-world study)의 새로운 데이터를 통해,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주사제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 가운데 주로 처방되는 경구용 알렌드로네이트 대비 더 높은 골절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프롤리아 치료는 기간이 더 길 수록, 더 큰 골절위험 감소 효과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4일에서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골다공증학회(World Congress on Osteoporosis · Osteoarthritis and Musculoskeletal Diseases, WCO-IOF-ESCEO)에서 발표됐다.
 
조디스 조지(Jyothis George) 암젠 제너럴 메디슨(General Medicine) 치료 부문 글로벌 의학부 대표 겸 부사장은 “암젠은 불충분한 진단과 치료로 수백만 명의 폐경 후 여성에게서 골소실 및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 골다공증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오고 있다”며 “5월은 골다공증 인식 및 예방의 달인 만큼, 프롤리아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와 함께, 프롤리아가 골절 고위험군 여성들의 삶을 바꿔 놓을 수도 있는 잠재적인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향적 관찰 연구는 미국 메디케어 수혜자(Medicare beneficiary) 데이터에 등록된 골다공증 치료 이력이 없는 66세 이상의 폐경 후 여성 478,651명 중, 2012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사이 프롤리아(n=89,115) 또는 경구용 알렌드로네이트 (n=389,536)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프롤리아는 다양한 골절 유형에서 골절의 상대적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 관찰 종료 시점의 전반적인 상대 위험도(relative risks, RR)를 살펴본 결과, 프롤리아 환자군에서 고관절 골절 위험은 36% 감소했으며(RR=0.64; 95% CI: 0.39-0.90), 고관절·상완골·골반, 요골/척골 및 기타 대퇴골 골절을 포함한 비척추 골절 위험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43% 감소(RR=0.57; 95% CI: 0.42-0.71)했다. 

프롤리아 환자군의 입원 척추 골절 위험 또한 30% 줄어들었으나(RR=0.70; 95% CI: 0.40-1.01), 입원 척추 골절 위험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프롤리아 환자군의 주요 골다공증성, 비척추 및 입원 척추 골절 위험은39% 감소(RR=0.61; 95% CI: 0.48-0.74)하였고 비 고관절, 비척추 골절 위험은 50% (RR=0.50; 95% CI: 0.35-0.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롤리아 치료 기간이 길수록 주요 골다공증 골절 위험은 더 크게 감소했다. 프롤리아 치료 1년차에 주요 골다공증 골절 위험은9%(RR=0.91; 95% CI: 0.85-0.97), 2년차에 12%(RR=0.88; 95% CI: 0.83-0.93), 3년차에 18%(RR=0.82; 95% CI: 0.77-0.87), 5년차에 31%(RR=0.69; 95% CI: 0.62-0.7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39%(RR=0.61; 95% CI: 0.48-0.74)의 골다공증 골절 위험 감소를 보였다. 

이는 환자들을 치료 시작 시점부터 첫번째 골절 사례가 나타나는 시점, 치료 중단 또는 전환 시점, 메디케어 가입 해지 시점, 또는 사망 때까지를 분석한 결과다.
 
제프 커티스(Jeff Curtis, MD, MS, MPH) 앨라배마대학교 버밍햄캠퍼스(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 임상 면역학 및 류마티스학부 의학 교수는 “기존의 프롤리아와 비스포스포네이트 간 비교 연구에서 프롤리아는 주요 골격 부위에서의 더 높은 골밀도 증가를 보인 바 있다. 한편 골절을 평가 변수로 하는 직접 비교 임상 데이터는 부족했던 상황에서, 약 50만 명의 환자로부터 얻은 이번 결과는 프롤리아가 알렌드로네이트보다 골절 위험을 더 많이 감소시킨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한다”며 “이 비교 효과 연구는 엄격한 방법론을 기초로 진행된 만큼,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성의 치료에 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세포(파골세포)의 필수 조절인자인 RANK 리간드(Ligand)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프롤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80개국 이상에서 허가 및 판매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에서 알렌드로네이트 대비 프롤리아가 미치는 효과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비씨월드헬스케어, 미국 ReGelTec사와 허리 디스크 치료 의료기기 HYDRAFIL 공동 개발 및 독점 공급 계약 체결

비씨월드헬스케어 (대표 홍성한)는 미국 ReGelTec, Inc.과 퇴행성 허리 디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요통 치료를 위한 하이드라필(HYDRAFIL)의 공동 개발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비씨월드헬스케어는 ReGelTec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드라필(HYDRAFIL)은 액화된 하이드로겔을 손상된 디스크에 주입하는 제품으로, 1회 투여로디스크의 균열되고 찢긴 부분을 메워 척추의 움직임을 보호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2020년 FDA로부터 혁신형 의료기기 지정(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을 받았으며,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탐색임상시험에서 투여 3개월째 ODI (Oswestry Disability Index)가 90% 감소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ReGelTec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Bill Niland는 “하이드라필의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찾게 되어 기쁘다”며, “비씨월드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드라필의 안전성, 유효성 및 경제적 영향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적 증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씨월드헬스케어 홍성한 대표는 “이번 계약은 비씨월드의 첫 번째 해외 투자 계약이라는 점과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혁신적인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하이드라필이 '환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진심을 다한다'는 회사의 미션에 부합하도록 성공적인 국내 도입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GelTec은 미국 볼티모어에 기반을 둔 의료기기 스타트업 회사로, 2016년 설립된 후 2020년 4백만불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으며 하이드라필 기술로 2022년 생체재료부분 에디슨 어워즈(Edison Patent Award in Biomaterials)를 수상한 바 있다. 

2017년 설립된 비씨월드헬스케어는 비씨월드제약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카바페넴 전용 제조시설을 구축하여 국내외 항생제 공급을 선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의약품 뿐만 아니라 바이오테크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등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 발굴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유한양행, ‘행복한 버드나무 숲가꾸기’ 실시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노을공원 생태숲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 임직원들이 집에서 키운 도토리 묘목을 상암동 노을공원에 옮겨 심는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겨울 유한양행 임직원 160명이 4개월간 집에서 씨앗을 발아하여 도토리 묘목을 키웠고, 지난 13일 이를 임직원 봉사자 및 가족 30명이 직접 참여해 노을공원에 옮겨 심었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재개한 노을공원 봉사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모습으로 참여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부터 버드나무 등 노을공원 생태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골라 지속적으로 숲을 가꾸는 ‘행복한 버드나무 숲가꾸기’ 활동을 전개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는 집씨통(집에서 키우는 통나무)을 통해 직원들이 집에서 도토리 씨앗을 키워, 그 묘목을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직접 키운 집씨통 수는 384개이다. 또한 2018년부터 노을공원에 심은 이들 나무는 총 739그루이며, 참여 임직원수는 466명이다.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였던 난지도에 조성된 곳으로, 숲이 유지되기 위해 다양한 환경적 노력이 필요하다. 유한양행은 숲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자생력이 큰 버드나무와 동물의 먹이가 되는 도토리나무를 주로 심어왔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버드나무는 유한양행의 상징이기도 하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며, ‘행복한 버드나무 숲 가꾸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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