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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5월 8일
[제약업계 소식] 5월 8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5.09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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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립 82주년 기념식 거행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4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기원 낭독, 82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포상,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종근당이 제약산업에 깊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연구개발과 수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종근당 역시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진입하고 ADC 항암제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신약개발의 범주를 넓히고 미래 제약산업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BT)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극대화하여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가 ‘챗GTP의 등장, 생성형 AI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병원8사업부 이충훈 부장이 대상을, 글로벌신약RA팀 박기범 과장 외 34명이 가치창조상을 받았다. 종근당 박상수 이사보 외 7명이 30년 근속상을, 학술PV팀 김혜영 이사보 외 10명이 20년 근속상을, 종근당홀딩스 강성훈 과장 외 135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39주년 기념식 개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는 지난 8일 서초구 양재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선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이번 해는 목암연구소가 인공지능 연구소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에 힘쓰며,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여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공선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상우 선임연구위원이 2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목암연구소는 지난해 1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한 뒤 지속적으로 관련전문가를 영입 중에 있으며, m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연구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AI 기반 희귀질환 지식베이스 개발 업무협약을 맺으며, 희귀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방법론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GC녹십자웰빙, ‘드럭머거(Drug Mugger)’ 좌담회 개최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달 29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만성질환 약제 선택에 따른 영양소 보충과 관리’를 주제로 의료진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드럭머거(Drug Mugger)’란 질병의 치료를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약물이 우리 몸의 영양소를 고갈시키는 현상을 뜻하는 개념으로, 2000년대 후반 미국에서부터 이슈화된 이론이다.

이날 좌담회는 대한정주의학회 회장인 서울성모신경외과 최세환 원장이 좌장을 맡아, 의료진 및 GC녹십자웰빙 관계자들과 함께 질환 별 선택 약제에 따른 고갈 영양소 보충 및 치료제 효과 상승을 위한 영양소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세부 세션으로는 △스타틴(Statin) 및 메트포르민(Metformine) 계열 약물 복용 시 필요한 영양소(조문숙 원장) △비만 약제 복용 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올려줄 수 있는 영양소(김진욱 원장)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복용 시 꼭 필요한 영양소(이홍찬 원장) △골다공증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야하는 영양소(황덕원 원장) 등이 진행됐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좌담회를 통해 만성질환자는 의료진의 정확한 가이드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인식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 신진작가 6명 발표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AG갤러리에서 ‘2023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 최종 6명의 작가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매년 유망한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작품 전시를 후원하는 문화 환원사업으로 시작됐다.

총 지원작가 389명 중에서 1차 서류심사와 작품 수 제한 없는 심층적인 2차 작품 포트폴리오 예심을 거쳐 최종 6명을 선발했다.

5월 중에 본 심사를 위해 6명의 선정작가의 그룹전시가 6월까지 개최된다. 공모전 예비심사 결과 AG6기 작가로 김규학, 이나하, 이영후, 이주연, 이혜진, 이혜헌(가나다순)이며, 마지막 본 심사인 전시작품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을 포함해 우수상 1명, 장려상 4명을 선발하게 된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에서 주관하는 각종 기획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지속적으로 갖게 된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AG신진작가대상”은 신진작가들을 위한 일반적인 공모전에서 신진작가는 젊은 작가라는 통념적인 인식을 벗어나 나이 제한이 없이 작가활동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열려있는 공모전이다. 그렇다 보니 젊은 작가는 물론 중년이 넘어서 심지어 작고한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순수한 작가의 꿈을 안고 누구든지 공모에 응하고 있다. 

모든 경력과 학력수준, 이름까지 가린 채 오로지 20여점 이상의 작품만을 가지고, 국내 유명 평론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분석적인 두 차례의 심사를 통과하여, 등용문의 시험대로 손색이 없는 절차를 거치게 되면서 6명의 신진작가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자격조건에서 개인전이 보통 자비로 화단에 입문하는 경우를 무시하고 무료 초대개인전 경력자들을 제한하여 경력이 전무한 신진작가들이 편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으로 차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일회성 시상제도에 그치지 않고 공모전에서 선정된 데뷔작가에 대한 지원책으로 ‘신진작가 멤버쉽’을 통해 지속적인 신진작가 발굴프로그램이 설계되어 전시 등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신진작가들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공모전의 기능과 취지가 퇴색하지 않도록 미술계의 자성과 검토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난소암 정기검진 중요성 전달 위한 ‘난소암 일타 클래스’ 진행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5월 8일 세계 난소암의 날(World Ovarian Cancer Day)을 맞아 정기검진을 통한 난소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전하고 질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난소암 일타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난소암 일타 클래스’는 2021년부터 한국다케다제약 제줄라®팀에서 진행해 온 ‘난소암 클래스’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난소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우들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자는 취지에 더해, 올해는 난소암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사의 필요성을 알아보는 교육 세션이 마련됐다.
 
이날 한국다케다제약은 국내 난소암 전문가인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ž오프라인 특강을 열었다. 특별 강사로 나선 장석준 교수는 ‘난소암, 기본부터 심화까지’를 주제로 질환 증상, 유병률, 진단 및 치료법 등 난소암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질환 위험을 높이는 인자와 의심 증상, 조기 발견에 따른 예후 개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교육에 참석한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과 가족들은 사전에 배포된 난소암 위험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직접 본인과 가족의 난소 건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각 문항에 대한 전문의 설명을 통해 복부 팽만, 통증 등 난소암의 비특이적 증상을 이해하고 난소 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정기검진 시행의 중요성 등을 되새겼다.
 
이번 클래스에 ‘일타 강사’로 참여한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는 “난소암은 초기에 나타나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다른 부인암과 달리 조기 검진 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다소 늦게 진단되는 사례가 많다”며, “난소암의 유병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 요인으로 가족력, 출산 유무 및 폐경 시기 등을 꼽을 수 있기에, 이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개인 차원에서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적극적인 산부인과 정기검진이 곧 난소암 예후를 개선하는 하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온콜로지 사업부 이선진 총괄은 “올해 ‘난소암 일타 클래스’는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난소암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난소암 위험도 체크리스트를 통해 본인 및 가족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난소암에 대한 위험성을 느껴보고, 무엇보다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간”이라며 “이번 교육이 난소암 조기 진단의 필요성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중심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회사로서 앞으로도 난소암 인식 증진에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전 세계 및 국내 최초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출시 기념 심포지엄 성료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전 세계 및 국내 최초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출시 기념 ‘더 퍼스트 심포지엄(The First Symposium)’을 지난달 2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지난 2022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으로부터 전 세계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2023년 3월, 올루미언트는 국내에서도 최초의 성인 중증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 및 출시됐다.
 
올루미언트의 성인 중증 탈모증 적응증 출시를 기념해 처음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인 김유찬 교수(아주대병원 피부과)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모발학회 회장인 김문범 교수(부산대병원 피부과)를 좌장으로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 경북대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의 발표 및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원형 탈모증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대한모발학회 김문범 회장은 “지난 10년간 국내 원형 탈모증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안 올루미언트 허가 이전까지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을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다”며 “올루미언트라는 전 세계 및 국내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의 등장으로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시작으로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표는 대한모발학회 학술이사인 유박린 교수가 맡아 ‘원형 탈모증의 현황과 변화하는 패러다임(Current Landscape and The Changing Paradigm in Alopecia Areata)’에 대해 발표했다. 유 교수는 “원형 탈모증은 남성형(안드로겐성) 탈모와 달리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환자 10명 중 4~6명은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40대 젊은 연령대로 사회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라며 “원형 탈모증 환자는 아토피 피부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을 동반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경북대병원 피부과 교수이자 대한모발학회에서 기획간사를 역임하고 있는 장용현 교수가 ‘올루미언트가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를 돕는 방법(How Olumiant can help patients with Alopecia Areata)’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 교수는 “올루미언트(4mg)는 중증 원형 탈모증(SALT 점수 50점 이상) 성인 환자 대상 3상 임상 연구인 BRAVE-AA1, 2를 통해 1차 평가 지표인 36주차 SALT 점수 20점 이하(두피의 80% 이상 모발 성장) 달성률에서 위약과 6~10배 차이를 보이며 우월한(superior) 모발 재성장 효과를 확인해, 올루미언트의 도입으로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이 질환을 극복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마지막 발표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가 ‘바리시티닙 투여 52주 후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What can you expect after 52 weeks with Baricitinib?)’를 주제로 진행했다. 권 교수는 대한모발학회 부회장이자 지난 2023년 3월 발표된 BRAVE-AA 1, 2의 52주차 추적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이다. 권 교수는 “이번 52주 추적 연구 결과, 올루미언트(4mg) 치료를 지속했을 때, 52주까지 두피, 눈썹, 속눈썹 모발의 재성장 효과가 계속해서 개선됐으며, 이는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가 임상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으려면 장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피부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 시장에서 최초의 허가 치료제인 올루미언트 도입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한국릴리는 국내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이 조기에 최적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료 전문가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아이쿱·세실내과와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의원 1호 협약식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아이쿱(대표 조재형)과 세실내과의원(이치훈·민준기 공동원장)을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의원 1호로 선정하고 3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이하 ‘리브레’)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개발한 아이쿱이 협업하여 구축한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을 세실내과에 적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효율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은 리브레를 통해 얻어진 환자의 혈당 변화 데이터를 닥터바이스에 연동해, 환자별 맞춤 관리 전략과 관련 정보들을 디지털 메시지 자동전달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메시지 형태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으로 선정된 병원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닥터바이스의 스크리닝 기능을 통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 환자 선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는 리브레를 착용하는 14일 동안 연속혈당측정기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메시지 및 영상 27개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제공 받게 된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인 리브레를 통해 진료실 외에서도 주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및 자가 당뇨 교육이 가능해져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월 대웅제약이 아이쿱, 한국애보트와 함께 리브레를 활용한 ‘WANTED CGM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의원급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협약 프로젝트다. 환자들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관리하는 1차 의료기관에서 혈당 모니터링과 함께 당뇨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도록 하여 환자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아이쿱과 함께 하는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1호 의원으로 세실내과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리브레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뿐만 아니라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당뇨병 예방 및 체중조절이 필요한 환자의 대사증후군 예방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2차 포럼 11일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 단체별 순환 주관 원칙에 따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김세연)가 맡게 된 이날 2차 포럼에서는 전자약과 디지털치료기기 등 최신 산업 동향과 관련 규제 등을 진단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제약강국 대한민국 전자약의 현재와 미래(김철 카이스트 교수) △디지털 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선점 전략(이상규 연세대학교 교수)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지원 방안(강영규 식약처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장) 등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좌장은 손영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이 맡는다.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바이오헬스가 디지털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은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와 관련한 기술적 주제를 먼저 다룬 후 규제지원의 방향성을 짚는 형태로 내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면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홈페이지 ‘NEWS’ 메뉴 내 ‘SHA소식’의 관련 게시글(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2차 포럼 개최)을 클릭해 접수하거나 각 단체를 통해 참가신청하면 된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지난 1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출범했으며, 지난 3월 9일에는 디지털전환·융복합 등 제약바이오 최신 동향을 진단하는 1차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대웅제약, 첫 국산 SGLT-2 억제제 엔블로정 출시 기념 심포지엄 ‘엔블로드’ 개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3일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과 대구 라온제나에서 열린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 런칭 심포지엄 엔블로드(ENVLO-D SYMPOSIUM)를 현장 200여명, 온라인 2800여명의 의료진 참가 속에 성료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엔블로드는 대웅제약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Envlo)’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Road)’의 합성어다. 한국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가 앞으로 국내 및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및 온라인 총 2개 채널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웨비나 및 온라인 의료전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접근성을 높여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서울에서 개최된 엔블로드 심포지엄은 공동 좌장을 맡은 송영득엔도내과의 송영득 원장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차봉수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SGLT-2 억제제의 등장과 엔블로의 첫걸음 △엔블로의 주요 임상결과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SGLT-2 억제제의 등장과 엔블로의 첫걸음’ 세션에서는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가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로서 주목 받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를 소개하고, 첫 국산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의 개발 및 차세대 계열로서의 의의를 소개했다. 이어서, ‘엔블로의 주요 임상결과’ 세션에서는 고려대의대 고대안암병원의 김신곤 교수가 엔블로의 3상 임상 중 병용요법과 더불어 하위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웅제약이 지난 1일 국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엔블로정은 SGLT-2 억제제 계열이다. SGLT-2 억제제 계열은 혈당강하 효과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부터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글로벌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대웅제약 엔블로정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로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엔블로정은 0.3mg의 적은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강점을 바탕으로 제네릭 출시로 경쟁이 과열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차기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 개최된 엔블로드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는 “당뇨병 용제 계열 급여가 확대되면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도 많은 성장을 할 거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가운데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인만큼 시장에서의 엔블로의 역할도 기대가 된다” 이라고 심포지엄 참여 소감을 전했다.
 
대구에서 동시 개최된 대웅제약의 엔블로드는 공동좌장으로 참석한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과 하승우내과 하승우 원장(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의 개회사로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렸다. 강의는 계명의대 김미경 교수, 영남의대 문준성 교수가 참석해 SGLT-2 억제제의 전망과 엔블로 출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대구에서 개최된 첫 엔블로드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원규장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나타난 좋은 효과들은 실제 환자에게 처방을 할 때에도 신뢰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될 수 있다. 국산 신약의 발매를 축하한다” 며 국산 36호 신약 출시 심포지엄에 함께한 감회를 전했다.
 
대웅제약은 서울과 대구 두 곳에서 함께 열린 이번 런칭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전국 20여개 이상 도시에서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엔블로 출시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다지는 초석이 되어 기쁘다”며 “국산 신약이 국내 환자는 물론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도록 글로벌 진출도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화약품, 1회 사용 무좀치료 브러쉬 타입 ‘바르지오 원스’ 신규 TV-CF

동화약품이 브러쉬 타입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의 신규 광고를 런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한국 최초 남자 프로테니스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한 권순우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국내 무좀약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Game Changer’ 컨셉을 담아 테니스 코트에서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붓줘 핸접, 붓으로 한번에’ 라는 메시지는 Put your hands up(풋 유어 핸즈 업)이라는 표현을 위트있게 활용한 것으로 원스형 무좀치료제 중 최초로 입구에 브러쉬를 장착한 ‘바르지오 원스’의 특장점인 ‘번거로움 없이 손대지 않고 붓으로 한번에 치료가 가능한 점’을 강조하여 전달하고자 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무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소비자들에게 한번 사용만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한 ‘바르지오 원스’가 최적의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독, ‘훼스탈 슈퍼자임’, 김대명을 모델로 신규 광고 캠페인 전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의 소화제 ‘훼스탈 슈퍼자임’이 미생,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의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김대명을 모델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훼스탈 슈퍼자임’은 지난해 9월 한독에서 출시한 5중 복합 소화제로 현대인의 식습관을 반영해 지방과 단백질 소화력을 강화했다.

한독은 드라마에서 환자의 건강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의사를 연기한 배우 김대명이 훼스탈의 이미지와 닮아 이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대명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먹으며 풀고, 저녁을 먹으면 바로 눕고, 아침은 주로 빈속에 커피로 때우고, 먹방과 배달음식을 즐기는 등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을 연기한다. 김대명은 이런 식습관으로 속이 더부룩하고 쓰리고 가스가 차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힘들어 한다. 그리고 식습관을 바꿀 수 없다면 5중 복합 성분으로 다양한 증상을 한번에 해소해 줄 수 있는 ‘훼스탈 슈퍼자임’을 소개한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상무는 “이번 광고를 통해 현대인의 변화된 식습관은 물론 다양한 원인과 증상의 소화불량을 보여주려 했다”라며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식습관을 고려해 소화제도 계속해서 진화해야 하며, 훼스탈 슈퍼자임은 바쁜 현대인의 다양한 소화불량 증상을 시원하게 개선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종근당, 복용 편의성 개선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듀오에스’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의 제산제 함량을 낮추고 제형을 축소하여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에소듀오에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에소듀오에스는 속방형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기존 에소듀오의 제산제(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을 800mg에서 700mg으로 낮추고 정제 크기를 줄인 제품이다. 에소듀오에스 20/700mg은 에소듀오 20/800mg 대비 27%, 에소듀오에스 40/700mg은 에소듀오40/800mg 대비 38%로 제형 크기를 축소하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에소듀오와의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에소듀오와 동일한 약가로 기존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 대비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2022년 에소듀오의 포재를 병포장으로 변경하여 조제 편의성을 높인 데 이어 복약순응도를 높인 에소듀오에스의 출시로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KBIOHealth·의약품안전원, 협력 체계 구축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국내 제약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케이메디허브, KBIOHealth, 의약품안전원)은 제약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체계적인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는 22년, 23년도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 교육’을 식약처로부터 수탁 받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GMP 인증 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으로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앞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의약품 허가ㆍ심사자들의 전문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실무실습 교육을 22년부터 수행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교육은 “제약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초석”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와 정책 등이 세계 수준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재사용 물품 기부로 나눔과 친환경 실천해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지난 4월 임직원이 참여하여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여 리사이클을 실천하고, 장애인 자립을 돕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진행하였다.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집안을 정리하며 안쓰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총 293명이 참여하여 1만3천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본사, 중앙연구소, 오창공장 및 전국 지점까지 수거함을 설치하였으며, 기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택배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택배 기부의 경우, 수량에 상관없이 택배비를 회사에서 지원하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증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직원들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재판매되고,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굿윌스토어와 연말 바자회를 통해 협업을 시작했으며,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은 작년 9월 처음으로 진행했다. 회사는 2022년 연말 바자회와 이번 캠페인 등 굿윌스토어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친환경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 캠페인은 연1회 정례화하여 실시된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캠페인 등을 통한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ESG 연계한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MSD,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 체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MSD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부회장,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Raman Rao) CEO,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하며,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을 득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bola Virus Disease, EVD)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EBOV)에 감염돼 발병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심각한 출혈열 질환이다.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인됐지만 지난 20년간 발병의 주 원인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Zaire ebolavirus) 였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처음 발견된 이후 수 차례 발병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인명 및 경제적 피해를 끼쳤다.
 
MSD사넷 차토파디야 생산사업부 대표 수석 부회장은 “MSD는 이번 힐레만연구소, SK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사례와 같이, 전 세계인들의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질병청 등 정부와 SK, MSD, 힐레만연구소의 협력이 더욱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간 협력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MSD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CMO 및 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으로 입증된 R&D 기술력과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D)MO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백신 플랫폼뿐 아니라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 등으로 늘어날 공급 수요에 대비하고자 생산 인프라도 확장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생산 역량을 늘리고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30㎡ 규모의 신규 부지에도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에 설립하는 ‘글로벌 R&PD 센터’에는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가 들어선다.
신규 공법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건설하는 소규모의 시험적 설비인 파일럿 플랜트에는 CGT, mRNA, 바이럴벡터(Viral Vector)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 유럽 파트너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계약금 1000만 유로 확정

삼천당제약은 유럽 파트너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계약금 1000만 유로로 확정됐으며, 오는 7월 3일 이전까지 본계약 체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당초 공시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이 총 5000만 유로라고만 명시됐으나 이번 공시에서는 본계약 체결시 수령할 계약금이 1000만유로로 확정됐다. 나머지 4000만 유로는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수령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1000만 유로를 한화로 환산할 경우 약 150억원에 달해 22년 삼천당제약 매출의 10%가 넘는 금액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이 다소 지연된 이유는 이익 배분(Profit Sharing) 정산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프리필드 시린지 품목 허가 신청을 위한 최종 테스트가 4월 말에 완료됨에 따라 이에 대한 Due Diligence를 실시하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필드 시린지 관련 최종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바이알과 프리필드 시린지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고, 허가 신청에 필요한 모든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미국, 일본, 유럽 등 각 국가들의 규제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허가 취득을 위한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공급계약 협상은 다소 지연은 되었으나, 계약 체결이 무산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하면서 협상의 빠른 진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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