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신간]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
[신간]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5.04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문일 저, 도서출판 지누, 341p, 1만8000원

"두 분은 임신이 안된다는 사실 자체에 너무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어요. 자신과 배우자에게도 서로 실망하고 있지요. 자신의 몸에 대해 우선 자신감을 가지고, 서로 믿고 격려하면서 임신이 된다는 확신감을 가지세요" 

난임 극복에서는 스트레스를 가지지 않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진료실을 나간 그 부부는 불과 3개월 뒤 임신이 돼 진료실에서 기쁘게 웃으며 다시 만나게 되었다.

-167~169p  <'아기 못가져 눈물···부부 웃게 한 뜻밖의 비법은?> 중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건강 안내서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가 출간됐다. 

저자인 박문일 산부인과 교수는 현재 동탄제일병원장으로 한양의대 교수 시절부터  자연주의 출산과 현대적 태교 전도사로 명성을 떨친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00년 국내에 더블맥도날드 수술을 처음으로 발표해 자궁경부무력증 임산부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신간은 박 교수가 지난해 건강·의료정보사이트 '코메디닷컴'에 매주 1편씩 연재했던 칼럼 중 독자들의 호응이 좋았던 50편을 엮어낸 것이다.

책은 '생명의 기원'부터 '남성과 여성의 차이', '유전', '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코로나', '의사-환자 관계', '마음 건강', '출산', '부부생활'과 같은 유익한 실생활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이 책의 에필로그에는 자궁경부무력증 관련 수필 5편도 담겼다. 이는 올해로 발간 50주년을 맞은 의사수필동인지 '박달회'에 저자가 연재했던 수필 중 일부다. 

박 교수는 "인생의 봄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모두가 나이와 상관엇ㅂ이 건강을 지켜 저마다 인생의 '새봄'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5편의 수필도 통해 자궁경부 무력증으로 고민하는 임산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