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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3일
[병원계 소식] 5월 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5.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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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 1500례 달성

대전을지대병원이 3일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은 지난 2009년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이후 외과 477례, 비뇨의학과 481례, 산부인과 515례, 흉부외과 27례 등 총 1500례의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이 중 암 수술이 전립선암 346례, 직장암 256례, 갑상선암 183례, 신장암/신우요관암 62례, 결장암 9례, 위암 6례, 자궁경부암 6례, 자궁내막암 10례, 방광암 3례, 폐암 12례 등 모두 893례로, 전체의 59.5%에 이른다.

중부권 로봇수술 활성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14년간 꾸준히 술기 개발과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분야별 무흉터 로봇수술, 단일공 로봇수술 등에 성공함은 물론, 술기 전수에도 적극 나서며 로봇수술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각 분야별 담당 교수는 물론이고 마취과 의료진, 수술실 관계자, 로봇수술 코디네이터 등 관련 분야에서 제몫을 다해준 덕분에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환자 만족을 위해 차분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어린이날 행사 풍성

차 의과학대 강남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은 오는 4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치료 중이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차병원은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는 환아를 대상으로 토끼의 해를 기념한 토끼저금통과 어린이날기념 풍선, 아동용 건강음료 등을 증정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마련해 아이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당차여성병원은 내원하는 어린이들에게 문구세트와 과자 등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병원 정문에서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입원 환아에게는 동물모양 카레라이스와 수제쿠키를 제공해 아이들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 7층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뽑기 이벤트와 마스크(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스크(페이스)페인팅 일러스트레이터를 초청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케릭터들을 마스크나 손등에 그려줘 병원을 무서워하거나 진료 대기 시작을 힘들어하는 어린이 내원객과 환아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포토존도 마련해 병원에서의 즐거운 기억도 간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차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환자들과 내원객들에게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지역의사 집담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송영구)이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이비인후과 지역의사 집담회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명예교수인 김영명·김광문 前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병원장, 김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및 서울·경기 지역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는 1983년 병원 개원 시점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이비인후과 집담회를 열고, 개원 의사들을 위한 교육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집담회는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정보와 최신치료법 등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진들이 강의하고, 이에 대해 대학교수진과 개원의들이 서로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상호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개원의 의학교육의 시금석:강남병원 의사지역잡담회(김영명 前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전공의 교육과 개원의 교육의 연관성(정명현 인천 나은병원 명예원장)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만성 타액선염의 진단과 치료 △COVID-19 감염 이후 기침과 후각 이상을 주제로 교수진 및 개원의들이 토론을 진행하며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후 공로상 및 모범회원에 대해 시상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서울 구로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강남성심병원 강구현 응급의학과 교수, 박철규 행정부원장, 허석범 원무팀장이 서울 구로3파출소 소속 고 모 경위의 목숨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서울구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고 경위는 지난 2월 28일 야간 근무 중 취객에 대한 민원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는 새벽 2시경 상황이 종료되고 파출소로 돌아오는 길에 쓰러졌고, 구로경찰서는 곧바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으로 연락했다.

연락을 받은 박철규 행정부원장과 허석범 원무팀장은 고 경위가 도착하는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사항을 조정했다. 

해당 소식을 전달받은 강구현 교수 역시 고 경위가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하자 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때 의식불명과 심정지로 기도삽관까지 하는 등 매우 위독했던 고 경위는 현재 건강하게 회복해 현장으로 돌아갔다.

강구현 교수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적으로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해 매우 기쁘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서울서남권 지역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세대 의료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세포치료제 개발 MOU 체결

연세의료원이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손잡는다.

의료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난치성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과 연구를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위암과 식도암을 표적하는 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임상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미국 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면역∙세포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 개발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명공학∙의학 분야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MOU 협약 기반에는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정재호 교수의 연구 성과가 있다. 정재호 교수는 미국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형암 표적 카티(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세포치료제는 전임상 단계에서 뛰어난 암세포 살상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공유될 정도다.

한편, 윤동섭 의료원장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국 간 첨단산업 클러스터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다.

■강동성심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획득

강동성심병원(원장 양대열)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이하 IRB)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법률'에 따라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여 윤리적인 연구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위한 제도이다.

이번 인증에서 강동성심병원은 기관위원회의 독립성과 지원, 기관위원회의 구성, 운영, 기능에 관한 총 40개의 평가 기준 모두 충족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윤리적인 연구환경임을 인정 받았다.

인증기관은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해서 수행할 수 있으며, 기관위원회 인증을 받은 급성기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에서 ‘상’으로 평가된다.

IRB 김수영 위원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앞으로 강동성심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연구자들이 연구 윤리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열린 2023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표준 진료 및 신속·최적의 치료 제공을 위해 환자관리체계 및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등 뇌졸중센터의 기준에 부합하는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들 인증병원 중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병원을 선정해 추가로 모범병원으로 인증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되며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및 영상의학과 뇌혈관전문의, 영상의학 전문 방사선사, 뇌혈관 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최단 시간 내 진단 및 치료라는 목표를 위해 24시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다중 응급콜 시스템을 통한 자동 소집과 함께 신속하게 신경학적 검사, CT 3차원 혈관촬영, MRI 및 뇌혈관촬영술 등의 진단 작업을 일사불란하게 시행해 진단과 함께 즉각적인 치료에 임함으로써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재훈 뇌졸중센터장은 “성빈센트병원 뇌졸중센터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숙련된 의료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신속·정확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서남 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아주대병원이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를 시행하고, 아주대병원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을 비롯해 현장평가 및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응급 및 중증응급환자 구급이송 수용 비율이 각 79%, 67%로 경기남부에 위치한 응급의료센터 중 최대 수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환자실 병상 비율도 국내 유수의 13개 상급종합병원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인 16.8%를 차지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고, 권역내 유일하게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 8명이 24시간 365일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경우 전국 DMAT 중 최다 출동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2022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공공정책병상 증설 승인(외상 200병상, 응급 25병상, 감염 50병상)을 받아 응급·외상·감염 등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의료공공성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욱 원장은 “지역사회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돼 기쁘다”라고 하면서 “응급의료센터내 혼잡도와 체류시간 단축 등 진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함께 중증응급환자 진료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카자흐스탄 의료 발전 도모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원장 김부섭)은 최근 카자흐스탄 아스펜디아로브 국립의과대학교가 개최한 '한·카 의료 발전 세미나'에 참가해 강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성덕 의료원장, 김부섭 원장, 강암구 행정원장, 정태성 국제진료센터장, 조진경 간호부원장 총 5인의 현대병원 임·직원과 강기서 前 한국의료분쟁 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이 참석했다. 

첫 번째로 김성덕 의료원장은 ‘한국의 의학 교육과 전문의 제도’라는 제목으로 과거 대한의학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전문의 고시위원장으로서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김부섭 원장은 ‘정형외과 의사가 겪는 도전적 과제’를 강연하며 2008년부터 매년 몽골과 카자흐스탄 등에서 해 온 의료봉사를 통해 한국에서 보기 드문 지역적 특성의 기형적인 케이스를 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수술법, 치료법 등을 설명했다. 

정태성 국제진료센터장은 '복강경을 통한 대장암 수술'을, 조진경 간호부원장은 '한국 병원에서 질 향상 방안'을, 강기서 전 상임감정위원은 '한국의 의료분쟁과 해결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마쳤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부천세종병원, 업무협약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지난 2일 병원 2층 회의실에서 부천세종병원과 심혈관질환 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과 부천세종병원은 △환자 진료 의뢰 및 이송체계 협력 △의료 기술지원 및 시설 이용 협조 △ 의료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의료봉사 협력 등의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성빈센트병원,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기관 선정

성빈센트병원이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가정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담 의료진이 자가관리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비대면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환 악화를 막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전담 의료진이 복막투석 환자에게 질환의 특징과 치료계획, 일상생활 및 식이 관리법,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3년 5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 개최"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최근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지식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공학 등의 지식과 융합해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의사를 의미한다.

최근 30년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의사과학자였으며 또한 코로나19백신의 빠른 개발 속도 배경에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활약이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시대의 주요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원주연세의료원의 사업단 발족을 통해 지역사회의 필수 의료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국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견인하는 융합형 인재들이 대거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2020년 정부에서 주관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의과학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과학자들을 양성해왔다. 

더불어 최근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과 협력해 학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의사과학자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포인트 업무 협약

한림대의료원은 최근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 업무 협약’을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원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국민들이 탄소중립을 더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홍보하고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우리 사회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한다.

‘탄소중립포인트’ 프로그램은 환경부가 국민들의 탄소중립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제도이다.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만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고, 해당 포인트를 카드 포인트나 현금으로 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기관 중 유일한 의료기관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전자영수증’ 부문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의료원 산하 4개 병원(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후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로 결제하고 전자영수증을 받으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전자영수증 1건당 100원이 쌓이며,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의료원은 2008년부터 ‘에코 한림’을 선포하고 교직원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도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21년에는 탄소 저감을 위해 ‘감(減)탄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섰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도입도 ‘감(減)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일산백병원, ‘라오스 경찰병원 의료진 연수교육’ 수료식 개최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라오스 경찰병원 핵심의료인력 초청연수(3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라오스 출신 의사 8명(응급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2명, 소화기내과 1명, 순환기내과 2명, 신경외과 1명, 산부인과 1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작년 11월부터 6개월간의 과별 전공 강의와 진료·회진·수술 참관, 실습 등 임상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공통 교육으로 △리더십 교육 △의료 질 관리 △근골격계 통증관리 △진단검사의학 이해 △감염병 대응 △소아응급의학 등의 교육도 이뤄졌다.

이성순 원장은 "연수기간 타국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해준 연수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얻은 선진 의료 지식과 술기를 통해 라오스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라오스 경찰병원 역량강화 사업 2단계’의 사업의 일환이다.

■(주)미래엔, 서울성모병원에 도서 400권 기증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으로부터 도서 400권을 기증받았다.

㈜미래엔은 환자 및 보호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병원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도서 기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증 도서는 입원 환아들을 위한 초중등 대상의 학습만화, 그림책, 명작논술 등 미래엔의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 도서 300권과 인문, 경제경영, 자연과학, 소설, 에세이 등 미래엔 성인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 북폴리오의 인기도서 100권으로 총 400권이다.

이번 기증 도서들은 병원 본관 19층에 위치한 '박금애 도서휴게실'에 비치됐다. 

책과 음악이 공존하는 도서휴게실은 현재 3,800권의 다양한 도서를 보유 중에 있고, 코로나 이전에는 월평균 1,000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환자 및 보호자, 간병인, 교직원 모두 도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미래엔은 작년 12월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소아 환우 치료비 및 연구기금 후원 목적으로 기부금 5억 원을 전달했으며, 작년 한 해 10만 여권의 도서를 NGO 단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및 소외된 이웃에게 기증했다. 

■가톨릭대의과대학, SLICE 교수개발센터 개소

가톨릭대 의과대학(학장 정연준)이 교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해 교수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인 의과대학 교수진(8개 부속병원 약 1,500명)의 잠재력을 키울 맞춤형 교수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SLICE 교수개발센터를 신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SLICE 교수개발센터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교육지원실 산하에 신설됐으며, 교수개발(Faculty Development)을 담당한다. 

교수개발이란 교수(teaching) 역량을 비롯한 학생지도와 리더십 같은 다양한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다.

SLICE 교수개발센터는 신임교원 교육을 비롯해 교수법, 학생평가, 학생지도, 리더십 등을 주제로 교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수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선도하고, 병원/교실 별 찾아가는 워크숍이나 1:1 코칭, 온라인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연준 학장은 "우리가 오랫동안 염원했던 사업 중 하나가 오늘 결실을 맺게 됐고, 앞으로 SLICE 교수개발센터가 작게는 CMC 교수진에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내에 활동 중인 교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통해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해외 심장병 의료봉사 출정식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를 재개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다음주 몽골 현지에서 어린이들을 진료한 뒤 7월 중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3일 오전 원장실에서 ‘몽골 현지 의료봉사’에 앞선 출정식을 개최했다.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 소아심장과 안경진 교수, 연소영 사회사업팀장 등 5명은 오는 8일 몽골 현지로 출발해 11일까지 3박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머무르며 현지 어린이들의 심장병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출정식은 봉사활동에 앞서 김우경 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봉사 및 향후 치료 계획 등을 점검하고, 봉사단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울란바토르 방문은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광역시가 함께하는 ‘인천시 아시아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개 국가 432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치료한 바 있다. 

이 가운데 2015년부터는 인천시와 함께 협약을 맺고 인천시와 교류하고 있는 아시아 저개발국 도시들을 방문해 현지 의료 봉사 후 수술이 필요한 환아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 

봉사단은 이번 몽골 봉사에서도 심장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통해 유소견자 가운데 치료가 시급한 환자 5명을 7월 중 병원으로 초청해 수술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2019년 11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6명을 치료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하는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1992년 한국여자의사회 봉사단의 일원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심장병 여성 도티늉씨를 초청 치료한 것을 계기로, 1996년부터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사업을 활성화해 매년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선물해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현지 봉사 및 초청 치료 계획 이외에도, 오는 6월 또 다른 후원단체 협력사업으로 몽골 어린이 2명을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김우경 원장은 “우리 병원의 원훈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봉사정신을 다시 발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의료진들의 도움을 기다리는 몽골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의료진들이 희망과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가정의 달 맞이 어린이날 행사 가져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이 3일 오전 10시 본관 4층 43병동에서 병동 입원 환아와 어린이병원학교 입급아동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백혈병 및 소아암 등으로 장기간 입원 중인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안성기 원장은 행사에 참석한 환아와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오늘 행사로 어린이 환우와 보호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개소한 경상국립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2004년부터 교육부 인가를 통해 정식수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에 다니기 힘든 환아들이 치료 기간 중 학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졸중학회 주관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

최근 열린 ‘2023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이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에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응급혈관시술이 가능한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중 일부 선도 병원을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신경과 중심으로 구성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응급의학과 등 각 진료 부문 전문 의료진 협진 체계로 가동 중이다.
 
센터는 풍부한 치료데이터와 진료지침 기준에 따른 뇌졸중 치료 및 뇌혈관 질환 비수술적 치료, 재활전문의 1:1 맞춤 치료 등 환자 사회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적합한 치료를 제공한다.
 
병원 측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는 필수의료시설인 ‘뇌졸중집중치료실’ 확충이 시급한데 본원은 뇌졸중 초기 집중 치료와 체계적 치료 전문화,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작년 하반기 개소한 ‘뇌졸중 집중치료실’ 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정인영 전문의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며 뇌졸중 환자 수는 계속 증가 추세로 뇌혈관 질환 예방과 치료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해 골든타임내 신속한 치료로 합병증과 후유 장애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치료 시스템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인영 전문의는 “본원은 환자가 응급실 도착부터 치료 후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하기 까지 최상의 프로토콜 도입으로 적정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일 원장은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은 지속적인 본원의 뇌졸중 치료 시스템 고도화 추진의 결과”라며 “의료 역량과 임상경험, 첨단 장비 구비 등 환자경험 및 의료의 질 향상, 최상의 진료 환경 개선으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구현해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과 지역 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CL,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 좌장 및 강연 진행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진행된 ‘2023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은 지난 4월27·28일 양일간 ‘진단검사의학: 보건의료 체계의 중심점(Laboratory Medicine: The Epicenter of Health Care)’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2개 심포지엄과 9개 워크숍, 12개 에듀케이션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심포지엄 기간 동안 SCL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학술대회 세션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특히 ‘국내 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의 New Technology 도입 현황’ 세션에서는 진단검사의학회 개원의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SCL헬스케어 신약개발지원본부 백세연 본부장이 좌장을, SCL 이주원 전문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에서 이주원 전문의는 ‘혈액 내 종양 DNA 검사 경험과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SCL 총괄의료원장 겸직)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SCL은 검체 분석 역량은 물론 R&D, 임상시험 분야에 이르기까지 연구기술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학회 참여 등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지난 4월7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 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의료분쟁 조정제도는 의료사고의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구제와 보건 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보라매병원은 의료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권익 보호와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재협 원장은 “그간 고생한 우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의료 분쟁으로 인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하버드-MIT 공동 설립한 HST와 협력해 의사과학자 생태계 구축

서울대병원이 하버드-MIT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와 협력해 임상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앞장선다. HST는 1970년 하버드 의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학제 간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상지식과 의과학, 공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 양성의 요람이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하여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를 가리킨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 MIT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김영태 원장이 참석해서 해외 석학들과 함께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인류 삶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연결·융합·혁신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의 중심이 된 보스턴의 성공사례를 우리나라에 접목하는 한국-보스턴 바이오허브 동맹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석학과의 대화 후 김영태 병원장은 HST의 MIT 측 소장인 콜린 스털츠 교수와 하버드 측 소장인 월프람 고슬링 교수를 잇따라 만나 서울대병원 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융합의학기술원과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의 융복합 인재 양성 및 연구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HTS와 협력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연구에 집중하는 교수제도를 만들어 의사과학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향후 HST와 협약을 통해 50년 노하우를 전수받아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콜린 스털츠 교수(HST 소장)는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에서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높이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태 원장은 “대통령의 저명한 해외 석학과의 대화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 우리 현실에서 역량 있는 의사과학자를 길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의대와 대학병원에 의사과학자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미래 의학연구 발전을 이루어 국민 보건 향상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20년부터 서울의대와 협력하여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및 학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일제로 참여하는 연구자 및 전공의, 박사 후 연구원(포닥)에 대한 교육·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과 환담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3일 강동경희병원을 방문, 이우인 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이우인 원장에게 "취임 후 어느 정도 병원 현황에 대한 파악이 끝났을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경희대학병원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에 관해 물었다.

이우인 원장은 "신포괄수가 적용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놓고 병원 내에서 논란이 있다"면서 "이 제도가 처음 적용될 때에 비해 병원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도일 회장은 "그 문제는 강동경희대학병원에 국한하는 문제가 아닌 만큼 병원회 차원에서 다루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병원회 모임에 나와 다른 병원장님들과 함께 그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보기로 하자"고 제의했다.

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서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의료원,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를 받았다. 이후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장, 감염관리실장, 적정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지난 2022년 12월 강동경희병원장에 취임했다.

■세란병원 김지연 척추내시경센터장, 두바이 국제학회 강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이 지난달 30일 두바이에서 열린 척추내시경 국제학회에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유합수술(Biportal Endoscopic TLIF using the double cages)’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이어 열린 Dummy workshop에서는 우리나라의 발전된 수술 술기를 전수했다.
 
척추내시경수술은 기존의 절개 수술과 비교해 조직 손상이 거의 없는 새로운 치료 방법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동 및 유럽에서는 양방향 내시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지연 센터장은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은 기존 내시경 수술의 단점을 보완해 대중화 및 세계화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유럽, 북미, 아시아에 이미 널리 펴져 있다”며 “최근 중동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의 성지와 같은 곳으로 앞선 기술과 연구결과를 보이고 있다. 선진 기술의 세계화에 적극 참여하고, 척추내시경수술 발전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연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가천대 길병원·가천누리·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협약 체결

가천대 길병원과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가천누리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가천누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과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가천누리 양승현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협약 내용 소개, 협약체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서전석 대외본부장을 비롯해 가천누리 양승현 대표이사, 황인향 팀장 그리고 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 최지안 인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활용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영상콘텐츠, 사진 등을 활용한 굿즈 제작 등 새로운 일거리 창출과 재능 개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3 기관은 앞으로 △장애청년 미디어 활동 지원과 장애 청년들의 새로운 일거리 개발을 위한 물적‧인적자원 교류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영상콘텐츠 제작 및 사진 촬영 교육 시스템 구축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한규 이사장은 “재단은 그동안 전국민의 미디어교육, 참여, 접근, 진흥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함께했고, 미디어 활용에 소외계층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가천누리에 대한 지원이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경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장애인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복지와 자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직원들이 4차 산업시대의 높은 경쟁력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현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이 장애 청년들에게 영상콘텐츠을 비롯한 새로운 일거리와 재능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며 좋겠다”며 “가천누리가 장애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직장이 되고, 가천길재단의 이념인 박애와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실현하는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도병원,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 제1차 지역 집담회 성료

영도병원(원장 정도현)에서 대한2차병원 복강경외과학회가 주관하는‘2023 KLSACH 제 1차 지역 집담회’가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대한2차병원 복강경외과학회 지역집담회는 ‘지역사회 내 2차병원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외과 복강경수술의 표준화와 상호보완적인 술기 발전을 도모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소규모 심포지엄’이다.

1차 집담회는 ‘응급 복강경 수술’,‘ 복강경 탈장 수술’을 주제로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영도병원에서는 정도현 병원장, 김병수 외과부장이 참여하고 임현성 외과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정도현 원장은 “이번 집담회는 의료진 간의 현장경험과 지식을 토론하며 외과 복강경수술의 발전과 질높은 의료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하고 “지역 주민들이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고생하여 수도권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안심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영도병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도병원은 지난 2022년 11월 3주기 인증에서 우수한 결과로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으로 지정됐으며. 폐렴, 수혈, 마취, 치매에서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았다.

■삼육서울병원, 취약계층 온정담은 식사 제공

삼육서울병원(원장 양거승)은 지난달 18일 휘경1동 소재의 식당에서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휘경1동·2동 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비급여 진료비 감면 등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황상준 휘경1동장은 “삼육서울병원이라는 의료기관이 우리 지역사회에 자리하고 있어 항상 든든하고, 지역의 많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에 감사하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시는 순간만큼이라도 주변에 좋은 이웃들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거승 원장은 “조금 이르긴 하지만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식사 한 끼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삼육서울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 주어진 당연한 책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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