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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구조사協 "민간이송단 소속 회원들 자발적 연가투쟁 동참"
대한응급구조사協 "민간이송단 소속 회원들 자발적 연가투쟁 동참"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05.0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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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구조사협회 제공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제공

대한응급구조사협회(회장 강용수, 이하 협회)가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의 3일 연가 투쟁 로드맵에 동참하겠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늘 우리의 현실은 바람 앞 촛불과 같이 매우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그 이유는 바로 대한간호협회의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안 추진으로 약소 직역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침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간호사는 간호인력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병원을 떠나 무차별 지역사회로 진출하고 있다"라며 "외국에선 구급차에 탑승하려면 응급구조사를 취득하거나 전문 교육을 이수 받아야 하지만 대한민국은 의료법상 간호사가 의료인이라는 이유로 구급차에 탑승하여 응급구조사를 갈음해 응급구조사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간호사들의 국회에서 통과된 간호법으로 인해 대규모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절대 책임질 수 없다"라며 "또한 우리 응급구조사의 직역 또한 소멸 위기에 처한다"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응급구조사의 업무 영역의 침탈로 이어지는 간호법으로 인해 현재 많은 민간이송단 소속의 응급구조사들은 응급환자 이송 업무 진행 중단으로 간호법 반대 연가 투쟁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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