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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연가투쟁에 비상···“휴진 자제해 달라”
복지부, 연가투쟁에 비상···“휴진 자제해 달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5.0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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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3차 긴급상황점검회의···비상진료체계 점검
2차례 부분파업에도 법안 저지 안 되면 17일 총파업

보건복지부는 2일 제3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연가투쟁과 부분휴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28일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했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각 직역은 소속 의료기관에 연가를 내는 방식으로 오는 3일 1차, 11일에는 2차 부분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2번의 부분파업에도 법안이 저지되지 않으면 17일에는 13개 직역이 총파업에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방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 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휴진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고 “지자체는 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 병의원에서도 일반환자 진료와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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