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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4월28일
[제약업계 소식] 4월28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4.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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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미 애디텀 바이오 자회사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체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 바이오(Aditum Bio)의 자회사 비탈리 바이오(Vitalli Bio)와 자사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애디텀 바이오 자회사 비탈리 바이오에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한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지역은 계약에서 제외된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으로 임상 1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인 DWP213388을 기술 이전하는 것으로,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는 선급금 1,100만 달러(약 147억원)를 포함한 4억 7,700만 달러(약 6,391억원)이다. DWP213388 이외도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 2개의 기술이전이 계약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DWP213388은 B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 단백질인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 (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 ITK)를 선택적으로 이중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제이다. B세포와 T세포 둘 중 하나만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DWP213388은 BTK와 ITK 이중 표적을 저해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이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RA)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월한 치료 효능을 확인한 상태이다. 
 
애디텀 바이오는 노바티스(Novartis) 글로벌 CEO를 역임한 조 지메네스(Joe Jimenez)와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Novartis Institute of Biomedical Research, NIBR) 창립자로서 재직 기간 동안 90개 약물에 대해 12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출신 마크 피쉬먼(Mark Fishman)이 공동 설립한 투자형 임상개발 사업화 전문 회사이다.
 
애디텀 바이오는 타사의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임상 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모델(No Research Development Only, NRDO)을 통해 신약의 빠른 출시를 추진 중이며, 9번째 자회사인 비탈리 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산업 및 임상개발 경험이 풍부한 애디텀 바이오 경영진은 자회사의 신약 개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DWP213388역시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국가에서의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 및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DWP213388의 우수성은 물론, 대웅제약이 가진 신약 개발 기술력을 또 다시 입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 신약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 지메네스 애디텀 바이오 대표는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페스티벌 개최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오는 5월13일(토)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는 기업 미션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를 실현하기위해 진행 중인 멀츠의 글로벌 캠페인과 동일한 이름이다. 멀츠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 더 나은 삶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기업광고를 론칭하면서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의 철학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캠페인 영역을 더욱 확장해 소비자에게 ‘나다운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최고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컨셉으로 △Look Better Activity △Feel Better Experience △Live Better Lecture △Artist Performance 등 총 4가지 테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테마인 ‘Look Better Activity’는 나다움을 깨우는 요가와 타바타 클래스로 꾸며지며, 가수 이효리의 요가 선생님으로 유명한 검은옥돌과 ‘홈트의 원조’ 우지인 피트니스 강사가 참여해 정신을 맑게 깨우는 힐링 요가    에너지 넘치는 타바타 클래스를 선보인다.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된 ‘Feel Better Experience’는 연남동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도토리 캐리커쳐 체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 나만의 향을 직접 조향해 보는 향수 만들기를 비롯해 퍼스널 컬러 진단, 티 블렌딩, 포토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Live Better Lecture’에서는 러닝 전도사 안정은 강사가 ‘달리기를 통해 얻은 진짜 나에 대한 자신감’을 주제로 멘토링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 안 강사는 자신이 달리기를 통해 느꼈던 인생의 변화와 삶의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Artist Performance’에서는 국내 최정상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트렌디한 음악세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꼬, 그레이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통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원이 함께 공감하고 자기만의 즐거움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4가지 테마 중 ‘Look Better Activity’ 요가&타바타 클래스는 사전 신청자 우선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5월 2일까지 멀츠 공식 인스타그램에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한 뒤, ‘컨피던스 투 비’ 페스티벌 페이지에 게시물 링크를 공유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사전 신청 후 클래스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운동매트, 타월 등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 세트가 증정되며, 클래스 참여 후 현장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뱅앤올룹슨 스피커, 애플워치 등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멀츠의 유수연 대표는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캠페인은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멀츠가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ESG 프로그램으로,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내면과 외면을 돌아보면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기업광고 론칭 이후 많은 분들이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주셔서, 올해는 소비자분이 직접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출시 임박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체 개발 신약 엔블로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이 당뇨병 용제로서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이며, 오는 5월 1일 출시한다.
 
국산 36호 신약인 대웅제약의 엔블로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도한 신속심사제도를 통한 성공적인 민관 협력으로 짧은 시간에 개발한 신약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엔블로정은 지난 2020년 식약처의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1호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수시동반심사 제도를 활용해 허가 관련 심사를 빠르게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대웅제약과 식약처의 성공적인 협업사례는 지난 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혁신형 제약기업 GIFT 신속심사 지원 간담회’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대웅제약의 엔블로정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로 기존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 만으로도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기 블록버스터 국산 당뇨 신약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R&D 역량과 내분비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엔블로정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라며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만큼 국산 신약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영업의 작동원리로 당뇨치료제 치료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27년까지 2.4조원 투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2.4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R&D 영역에서만 1조2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글로벌 빅파마 규모의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백신·바이오 산업의 혁신적 성장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용 사장은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한결 같은 의지로 도전해왔고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목표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지금부터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를 좌우할 적극적 투자의 시기임을 강조드리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대한민국 첫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 차세대 백신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해외 국가에 빠르게 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과 글로벌社 신규 백신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C(D)MO 사업의 계약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년간(‘18~’22년) 투자금액의 약 5배에 달하는 2.4조 원을 향후 5년간 투자한다는 목표다. 안재용 사장은 이를 위한 세부 전략으로 △해외사업 확대 △백신사업 강화 △신규 플랫폼 확보 △엔데믹(Endemic) 대응 포트폴리오 및 인프라 확장 등을 제시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가시권 진입… 신규 CMO 수주도 임박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역 확장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중장기 핵심 성장 전략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프로젝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제조, 생산 역량을 해외 정부 및 파트너사에 이전해 각 지역의 요구사항에 맞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등의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2곳 이상의 지역에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백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백신을 위탁생산하며 입증한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D)MO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사업 강화 및 신규 CDMO 영역 개척이라는 전략을 통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백신의 균등 공급을 도모해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다수의 기업들과 구체적 위탁생산 계약 조건을 확인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 내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규 CDMO 사업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감염병 백신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 정부, 글로벌 기관 등에 생산된 제품을 공급함에 따라 향후 선진 국가의 방역 정책과 연계된 사업 기회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MO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하는 '글로벌 R&PD 센터'에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수준으로 평가받는 cGMP 수준의 생산 시설인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설립해 CDMO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추가적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존 백신 플랫폼뿐만 아니라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기반 백신 파이프라인 확대 및 신규 개발 박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해 440억 원 수준의 자체 개발 백신 매출 규모를 내년 2,200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는 이미 전 세계 11개국에서 허가가 완료되었으며, 12개 국가에서 허가를 위한 심사 과정에 있다. 이 외에도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 최근 세계 최대 조달시장 ‘PAHO’ 입찰에 성공한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해외 인허가를 지속 확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할 5개 블록버스터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팬데믹을 계기로 강화된 글로벌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존 글로벌社 백신 대비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백신을 개발해 시장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旣 확보 백신(독감, 대상포진, 수두)과 더불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범용 코로나 백신(Pan-sarbeco)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 등의 고도화 및 신규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 중이다. 이들 백신은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플랫폼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mRNA 등의 신규 플랫폼 확보를 위해 Inorganic Growth(인수, 합병 등 외부적 요인 통해 사업 확장)를 적극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등과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3개 핵심 기술인 △5 프라임 캡핑(5’ Capping reagent) △LNP △변형 뉴클레오시드(modified NTP)의 도입 및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mRNA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기존 mRNA 백신의 한계로 지목되는 열안전성 및 높은 가격 문제 등을 개선한 백신으로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가 전 세계 백신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신종 선별 풍토성 감염병 RNA 백신 플랫폼 기술 및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지원 과제의 첫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최대 1억 4,000만 US달러(한화 약 2,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라싸열(Lassa fever)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플랫폼 연구를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확보한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백신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공중 보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엔데믹(Endemic) 및 넥스트 팬데믹(Next Pandemic) 대응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연례 접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존 감염병과 더불어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내실 강화에도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BN.1, XBB 등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를 확인 중에 있다. 빠르면 상반기 중 변이 예방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며 연내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허가 등도 완료한다는 목표다.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스카이코비원은 유통·보관의 용이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코로나19 연례접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스카이코비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변이에 대응하는 다가(多價) 백신 △사베코 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 코로나 백신 △전방위적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혁신적 의약품인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등의 기초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프라 고도화도 본격화한다.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를 발표했던 ‘송도 글로벌 R&PD 센터(이하 R&PD 센터)’가 이달 착공에 돌입, ‘25년 완공 예정이다. R&PD 센터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의 시설로서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이 협력하는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에 EU-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및 미국 cGMP 수준의 시설을 확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발맞춰 신규부지 증설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적절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자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백신 및 바이오 기업들에게 R&D를 포함한 전반적 영역의 체계적 투자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 역사적 계기”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고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백신·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퍼플 에디션 한정판 출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5만개 한정으로 ‘클리어틴 외용액 2% 스페셜 에디션 퍼플(이하 클리어틴 퍼플 에디션)’을 출시했다. ‘클리어틴 퍼플 에디션’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기존 용기를 사용했으며, 2023년 트렌드 컬러인 디지털 라벤더 색상을 적용했다.
 
‘클리어틴’은 깨끗함을 뜻하는 클리어(Clear)와 10대 틴에이저(Teenager)의 합성어로 10대의 여드름을 깨끗하게 치료해 자신감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클리어틴’은 젊은 여성들이 가방 속에 트렌디한 아이템처럼 보관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한정판 컬러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핑크 에디션 출시에 이어 올해는 퍼플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한독은 ‘클리어틴 퍼플 에디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기금을 마련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너를 응원해 KIT’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JVM, 1분기 매출 377억원, 영업이익 69% 순이익 88% 증가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 제이브이엠(KOSDAQ : 054950,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77억원과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69.4%, 순이익은 87.7% 성장했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1.5%, 수출 48.5%이며, 수출 지역별로는 북미 17.5%, 유럽 25%, 기타 6%였다. 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04.7%, 150.9% 증가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된 이후, 지주회사의 경영 관리 역량 덕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전담하고,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와 생산에 집중해왔다.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를 통해 59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파우치형 의약품 자동조제 방식 확산과 함께 제이브이엠의 미래가치 또한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다가올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핵심 성장동력으로서 제이브이엠만의 독보적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채표 가송재단–대한치과의사협회, 제12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선정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제12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베트남평화의료연대(대표자 김현철 치과 의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는 2000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베트남 진료단’으로 치과 진료를 시작한 이후 2001년 ‘베트남평화의료연대’를 발족해 매년 진료단과 통역단을 꾸려 베트남 현지 진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의 진료 활동에는 그동안 660여명의 치과 의사뿐만 아니라 한방 및 외과 의사, 통역자, 자원봉사자 등 1천 2백여명이 넘는 이들이 동참해왔다. 특히, 2005년에는 일상적인 진료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연락사무소 설치, 영유아 구강보건사업 등을 2008년까지 진행했으며, 한국으로 유학 온 베트남 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도 펼쳐왔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하여 올해 12회째를 맞았으며,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제넥신 GX-188E와 GX-I7 삼중요법 임상2상, 미국임상종양학회 포스터 발표 채택

제넥신(대표이사 닐 워마, 홍성준)은 자궁경부암 치료용 DNA백신 GX-188E(성분명: 티발리모진 테라플라스미드)와 림프구감소증 면역항암 후보물질 GX-I7(지속형 인터루킨-7, 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삼중 병용 두경부암 2상 중간 결과가 ASCO 2023(미국임상종양학회 2023) 포스터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ASCO는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며 항암 관련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해당 초록은 ASCO 포스터 발표에 앞서 5월 25일에 ASCO 홈페이지에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김혜련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주도로 고윤우 두경부외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IIT) 2상이 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넥신의 항암 DNA백신 GX-188E 와 T세포 증폭 면역항암제 GX-I7 및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의 삼중 병용 두경부암 임상 2상으로 수술 전 선행보조요법(neoadjuvant)으로서 투약한다.

 

■삼천당제약, 경구용 인슐린 글로벌 임상1상 실시 위한 CRO 계약 체결
 

삼천당제약은 중국 인슐린 1위 회사인 통화동보와 바인딩 텀싯(Binding Term Sheet) 단계 없이 글로벌 임상 1상 후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됨에 따라 유럽에 소재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와 임상 1상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통화동보는 글로벌 임상 1상에 소요되는 인슐린을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글로벌 임상 1상은 유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CRO 업체는 당뇨 치료제 임상, 특히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제품 임상에 특화된 회사로 조사됐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임상 1상은 올해 3분기에 실시될 예정이며,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결과는 4분기에 도출될 것”이라며 “관련 사항은 공시 및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또 삼천당제약은 인슐린뿐만 아니라 계약 사항에 포함돼 있는 2형 당뇨 치료제 및 비만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는 GLP-1 제제도 임상을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GLP-1 제제는 기존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외 1개 품목이 추가 될 예정이며, 추가된 품목은 시기가 되면 공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 1상은 삼천당제약 플랫폼(Platform) 기술인 S-PASS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진행을 위해서 임상 계약을 서둘러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1상은 생략이 가능할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천당제약 중국 파트너인 통화동보는 현재 인슐린 및 GLP-1 제제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 공장을 추가로 증설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이프라인(Pipeline)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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