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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4월 26일
[병원계 소식] 4월 2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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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2주년 워크숍 성료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서울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2주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해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소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의료진 및 유관기관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워크숍 학술행사는 곽영호 서울대병원 아동보호위원장과 김도균 서울대병원 아동보호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아동학대 신고 초동조치 과정의 이해(서울경찰청 이정형 경장) △아동보호사건 재판과정 및 아동보호 조치의 이해(서울가정법원 김형률 부장판사)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 소아외과(서울대병원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 소아재활의학과(서울대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신형익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태 원장은 기념사에서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의료기관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본래의 목적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치료와 지원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를 위해 의료기관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필수의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시대 의료계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모자보건의료에 대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맡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21년 4월 12일 서울시 제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2022년 4월부터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서울시 소재 44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세계은행과 함께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 지원 나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세계은행과 협력,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각국의 보건부를 초청해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벤치마킹을 지원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는 세계은행(World Bank)은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패널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선정하고 한국을 방문했다. 패널 중 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주관 기관으로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월)부터 오는 28일(금)까지 세계은행 방문단과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등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대표단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초청 스터디 트립 워크샵’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보건소, 공공병원, 건보공단, 심평원 등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체계 전반을 소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 방문단은 의료 I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HIMSS EMRAM Stage 7’을 3연속 인증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BESTCare 2.0’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지표 관리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과 병원 운영 등을 벤치마킹 한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과 연계하는 공공병원(2차 의료기관급), 지역 보건소(1차 의료기관급)를 방문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중증ㆍ만성 국민관심질환에 대한 의료전달체계를 견학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는 국가적 보건의료 제도와 시스템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28일(금)에는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각국의 대표병원이 MOU를 맺기로 했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오래 전부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콜롬비아 등 보건의료 저개발국의 발전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해왔다”며 “이번 세계은행의 지원 사업에 더해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국과 지속적으로 보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인트루시아 대표단은 “국민들이 누구나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가천대 길병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상호협력 및 기술개발 활동 증진을 위한 협약 체결

가천대 길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25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상호협력 및 기술개발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확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과 연구에 필요한 정보 공유, 교육 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확보를 위한 국내 대표 임상시험 지원기관이다. 임상시험 선진화 기반 구축, 전문인력 육성지원, 임상시험 통합정보 제공, 임상시험 산업 활성화, 임상시험 유치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국내 1기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지금까지 3회 연속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 받으며 뇌, 대사질환 등 특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며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 병원, 환자, CRO 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가천대 길병원과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을 통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이끌고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 또한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협약으로 수준 높은 임상시험이 이뤄져 국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와 의료협약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25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서울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 부설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와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민기 의무원장,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이선민 센터장,김정일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지병원은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임직원 진료와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선민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 의료 역량을 보유한 양지병원과의 협력으로 센터 발전과 구성원 의료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기 의무원장도 “관악구수어통역센터 구성원 복지 편의를 향상시키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양 기관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

인하대병원이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의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열었다.

인하대병원은 26일 전문센터 지정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교흥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이용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인하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만 18살 이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령대별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 의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충은 복지부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과제 중 하나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현재 전국에 10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미설치 지역에 2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2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기준에 따른 시설 공사를 거쳐 센터 운영에 대한 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지난 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는 소아 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 응급환자 2병상과 소아 음압격리 병상 그리고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이동 환자감시장치 등의 필수 의료장비도 갖췄다.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도 확보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위기 상황에서도 인천에서 유일하게 중증·난치 소아 환자들의 외래진료, 응급진료, 입원치료까지 모두 공백 없이 가능했던 곳이 인하대병원”이라며 “최근 5명의 소아청소년과 우수 전문의를 추가 영입했고, 소아 병상도 확대할 계획인 만큼 필수의료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김희진 교수팀, ‘2023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3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치매 고위험군 추적 빅데이터 구축 및 실용화 분야 주관연구팀으로 선정됐다.

김희진 교수팀은 ‘개방형 DB 플랫폼 서비스 및 AI 기반 치매 조기 예측시스템 실증’이라는 연구과제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정부 지원금 95억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김희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코호트 표준화팀으로 한양대학교 전진용 교수, 서울대학교 김준식 교수, 경북대학교 진희경 교수 등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다. AI 치매 예측 시스템 및 DB 플랫폼 개발팀으로는 한양대학교 윤기중 교수, 하이케어넷 박권일 팀장이 참여한다. 지역 코호트팀은 경기지역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 충북 음성지역 전병태 센터장이 참여한다.

연구책임자 김희진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되어 있는 기존 바이오마커 데이터는 서로 다른 프로토콜로 인해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이번 연구로 각각의 뇌영상, 신경심리행동, 혈액&콧물&타액을 표준화 및 AI 기반 멀티모델 딥러닝을 통해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향후 구축된 개방형 DB로 코호트정보 기반 치매 조기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대규모 생체 의료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AI 기반 치매 예측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무증상 또는 전조증상 치매환자를 조기에 진단하여 집중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코호트 운영 관리본부를 통해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질 관리 및 오픈소스로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예방관리·모의도상훈련 전문가 양성 교육’성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감염예방관리, 모의도상훈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위기관리 모의도상 훈련 전문가로 활동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개설되었으며, 교육에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감염병 및 감염관리 대응 실무자 36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신종감염병의 특징과 국내·외 발생 동향(에볼라, 엠폭스)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체계 강화 방안 △국내 감염병 대응 의료시설 건축과 설비 △거점병원 감염병 대응 현장 경험 사례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 시나리오에 대한 단계별 접근과 대응 전략 등 실제 현장 활용 방안에 초점을 두어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립요양병원 간호사는 “이번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모의훈련을 구체적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업무 아이디어를 얻었고,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한 교육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오영아 센터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 대응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은성이엠에스 박종호 대표, 중앙대병원 발전기금 1억 전달

㈜은성이엠에스 박종호 대표가 중앙대병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중앙대의료원(원장 홍창권)은 지난 24일 중앙대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박종호 ㈜은성이엠에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종호 대표는 “중앙대병원에서 실제로 진료를 받는 환자로서 의료진들이 친절과 환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제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환자에게 친근하게 마음까지 살펴주는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어 주길 바라며, 이번 후원금이 병원의 진료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창권 원장은 “박종호 대표님의 후원으로 인해 3년 차에 들어선 모금 캠페인이 다시 활력을 얻었다”며 “중앙대병원은 안전한 진료 환경과 환자별 맞춤치료로 신뢰받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중앙대의료원은 2021년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Medical Innovation) 위원회를 출범해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과 재원 마련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대중 모금 캠페인의 일환인 ‘1.1.1.1 캠페인(1인 1월 1기부, I(나)부터 시작하는 후원)’을 진행하며 후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소원트리 설치 행사 등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서 중앙대의료원만의 후원과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다보스병원-용인소방서, 지역사회 안전 환경 조성 협약 체결

다보스병원은 26일 용인소방서와 지역 사회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용인소방서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과 김우주 응급의학센터장,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 처치 및 구급 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다보스병원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소화기 500개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1000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물품들의 전달은 용인소방서에서 맡는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협약을 통해 구급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비롯한 재난 취약계층 안전 지원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의 의료 및 재난 안전 체계가 한 단계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지난 25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북부 10개 시 · 군 내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서울과 비교해 약 17배 넓은 면적으로 장애인 수도 1.5배 정도 많이 분포되어 있으나, 장애인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경기권을 총괄해 한 곳으로 운영되며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사업 공모를 추진했으며, 경기권 최대 규모의 재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일산병원은 지역 내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에 지원해 지난해 10월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은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 관계자, 지역센터장, 도의원 등 30여 명과 장애인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센터 소개, 현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일산병원 공공의료본부 산하에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를 센터장으로 건강보건팀, 의료지원팀, 운영기획팀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공공보건 의료기관과 병 의원, 시군보건소 장애인시설 등 보건의료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에 대한 교육 △건강검진·진료·재활 등으로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으로 보건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보건소지역사회중심재활(CBR)사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통합건강관리 및 사례 관리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의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이동지원 및 응급의료 서비스 연계, 중증장애인 방문 진료 및 방문재활 서비스, 저소득 장애인 보건의료지원 서비스 등 맞춤형 상담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으로는 일산병원에서 운영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와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연계하여 여성장애인의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다빈도 질환 관리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는 물론 일산병원 재활치료센터와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연계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여성장애인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보다 포괄적인 여성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 가족에 대한 교육을 위해 교육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며 장애인 및 가족, 의료종사자, 관련종사자 등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일산병원 국가검진센터에서 제공하던 경증의 장애인 대상 건강검진 및 특수학교 단체검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탁월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특성화된 재활의료서비스와 장애소아청소년 재활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건강주치의, 장애친화건강검진서비스 연계 운영 등을 통해 최상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경기도 북부지역의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 일산병원은 센터를 중심으로 복지부와 경기도, 보건소, 의료기관, 장애인 관련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장애인의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가족 중심의 서비스 지원과 지역사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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