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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계 소식] 4월 25일
[의료기기 업계 소식] 4월 25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4.2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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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메디텍, COPHEX서 고압증기멸균기 ‘ENBIO’ 첫 선

㈜휴온스메디텍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 COPHEX 2023에서 고압증기멸균기 ‘ENBIO’를 통해 소독·멸균 기술력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휴온스메디텍은 B CLASS 타입의 카세트형 고압증기멸균기 'ENBIO'와 공간 멸균기 '휴엔 IVH ER'를 선보이며 감염 예방과 멸균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ENBIO는 B CLASS 타입 선 진공 방식의 카세트형 고압증기멸균기다. 고체형(Solid) 제품은 물론 다공성(Porous)제품, 중공형(Hollow) 기구 등 모든 형태의 의료기기를 멸균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멸균기이며, 우수한 멸균력과 건조 성능을 갖췄다.

멸균에 소요되는 시간은 7분으로 동일 용량 급 대비 빠른 멸균이 가능하며, 1L의 증류수로 약 1000회 사용할 수 있어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휴엔 IVH ER은 멸균 분야의 최신 기술인 ‘공간 멸균’ 기술을 휴온스메디텍이 독자 기술로 구현, 상용화에 성공한 국산 공간멸균기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균 및 바이러스, 박테리아 포자 등 공간 내 다양한 미생물에 대한 멸균력을 갖췄다. 폐쇄된 공간 속의 표면 및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를 멸균하는 장비로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멸균제를 살포하는 무인 전자동 제어 방식으로 작동된다.

휴엔 IVH ER은 제약회사를 비롯한 GMP 시설, 동물실험센터, 생물안전 DSL-3등급 시설의 실험실과 생산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됐으며, 훈증하여 사용하는 멸균제로는 35% 과산화수소를 채택하고 있다. 6 log reduction(99.9999% 사멸) 수준의 멸균력을 갖췄으며 연동 가능한 스크러버를 통해 분사된 멸균제를 물과 산소로 자연 분해해 잔류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 후 안전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한국 KC인증, 유럽 CE인증, 러시아 EAC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 받고 있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전시에서 선보인 제품은 우수한 멸균력과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사용 시 안전성도 고려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선 제품을 개발·공급하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벡톤디킨슨코리아, 'COPHEX 2023' 성료···차세대 백신 전용 주사기 선보여

벡톤디킨슨코리아(이하 BD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시회(이하 COPHEX 2023)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BD코리아는 차세대 백신 전용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에피백스(BD Effivax™)를 처음 공개했다. 에피백스는 주요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협력해 제작된 차세대 백신 전용 주사기다.

COPHEX 2023에서 BD코리아는 글로벌 허가 지원 및 신제품 관련 세미나를 진행해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담당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BD 규제 담당 앨리슨 바스쿠(Alison Bascou) 박사는 ‘유럽에서의 사전 충전형 주사기에 대한 성공적인 규제 전략’을 공유했고, BD글로벌 기술 서비스 담당 스와티 비사나(Swathi Bisana) 매니저는 ‘차세대 유리 프리필드 시린지 백신 주사기 에피백스’에 대해 발표했다.

스와티 비사나 매니저 mRNA(메신저 리보핵산)을 포함한 새로운 백신제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급저온 보관(-20℃, -40℃)이 유리 프리필드 시린지 주사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최근 개발되는 백신 제제는 의약품의 효능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백신에 비해 저온 보관이 필요한데, BD의 프리필드 시린지는 급저온 상태에서 보관했을 때 주요 제품 기능이 변화되지 않았고 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전달했다.

또 BD코리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대상으로 유럽 의료기기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국가별 최신 규제 현황과 국가별 허가에 대해 컨설팅 미팅을 진행했다.

BD코리아 제약사업부 고진경 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융복합 제품 분야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허가 지원 경험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BD코리아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다 혁신적으로 치료 방법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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